[학생캠프] 즐거움과 배움이 있는 일석이조 캠프!
[학생캠프] 즐거움과 배움이 있는 일석이조 캠프!
  • 김현철
  • 승인 2019.07.25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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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변화, 연합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는 학생들

IYF학생캠프에는 풍성한 말씀 외에도 학생들이 즐길거리가 많다. 캠프의 오후 프로그램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워터올림픽, 수승대 관광,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했다.
 

게임을 통해 변화를 맛보는 워터올림픽

IYF대덕센터 앞 잔디밭에 거대한 풀장이 들어섰다. 곳곳에 물이 가득 담긴 플라스틱 대야와 물총, 물풍선도 보인다. 학생들은 물에 흠뻑 젖은 상태로 해맑게 웃으며 뛰어다닌다.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물과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이 결합된 ‘워터올림픽’이 한창이었다.

"우리 팀 이겨라!!"
"우리 팀을 위해서라면 메기도 잡을 수 있어!"

워터올림픽은 물고기 잡기, 수중축구, 장애물 달리기 등 10가지 종목으로 구성돼 있어 즐거운 올림픽 경기와 함께 마인드도 배울 수 있다. 진행요원들은 시작 전 짧은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게임도 하고, 마인드도 향상시키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학생들에게 물을 뿌리는 한승우 팀장
짓궂은 스태프가 물을 뿌리자 비명을 지르며 도망간다

“물 맞기 싫어하던 학생들이 주변 친구들이 물에 젖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꺾고 함께하더니 즐거워하더라고요. 학생들 마음이 바뀌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행복하네요.”(황승우, 24세, 워터올림픽 팀장)

"친구야 제발 잘 따라줘"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리더십Sheep 게임’이에요. 게임 안에 담긴 메시지가 제 마음속에 남았거든요. 양에게는 목자가 필요한 것처럼 우리에게도 목자가 필요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또 이 게임을 통해 적극적이지 않던 친구들이 변화된 게 제 눈에 보여서 좋았어요.” (이성준, 18세, 챌린지29반)

*리더십 게임 : 리더Leader와 양Sheep을 합친 말로, 주전자를 들고 눈을 가린 학생이 리더 친구의 지도를 받아 컵에 물을 따르는 게임.
 

물놀이로 하나되는 기쁨, 수승대 관광

자존심이 걸린 두 팀의 대결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활동적이고 즐겁게 더위를 날리는 데 계곡만한 것이 있을까? 피서를 위해 거창 수승대 계곡을 방문한 학생들은 반별로 혹은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놀았다. 도망가는 친구를 붙잡아 물에 풍덩 빠뜨리기도 하고, 한 쪽에서는 남학생들이 기마전을 하며 힘싸움을 한다.

"선생님 가지 마세요"
학생들도 자빠지는 선생님의 포스
"하나 둘 셋 찰칵!"

반끼리 익살스러운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쌓는 학생들. 초록빛 계곡물의 수승대가 학생들의 즐거운 비명과 웃음소리로 물들었다.


마음에 도전을 그리다! 토크콘서트

토크콘서트는 노래공연과 대학생 선배의 실패·성공담, 마인드강연으로 구성된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주제는 ‘부담을 뛰어넘는 마인드’로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함양한다.

“학생들이 이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부담을 이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삶 속에서 부담스러운 일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것을 이겨내고 도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학생이 되길 소망해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영국, 20세, 스태프)

대학생 선배들의 유쾌한 토크

대학생 선배들의 노래공연은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말하는 대로>, <Butterfly> 등의 노래를 직접 선보여 학생들의 귀를 즐겁게 했고, 도전의 마인드가 스며들도록 마음의 길을 만들어주었다.

최혜진 선배의 이야기

노래공연이 끝난 후, 4명의 대학생 선배들이 부담을 뛰어넘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도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최혜진 선배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저는 러시아에서 한글교실을 맡아서 진행했어요. 그런데 첫 수업 때 제가 너무 긴장한 탓에 말을 더듬고 수업을 완전히 망쳤어요. 다시 한글교실을 하는 것이 너무나 두려웠는데, 선교사님께서 ‘혜진아, 마음을 옮겨 즐겁게 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마음을 즐거운 곳으로 옮기자!’라는 마인드로 다시 도전했고, 그것이 쌓이다보니 이제는 도전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 

마인드강연 중인 오정환 목사

토크콘서트의 클라이맥스, 마인드강연에서 오정환 목사는 고대 이집트문명의 발전, 이순신 장군, 스티브잡스 등의 예시를 들어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어려움은 피하지만 않는다면 하나님이 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조건이기에, 믿음의 언어를 계속해서 사용하면 결국 바라는 것이 이뤄짐을 역설했다.

“여러분 위대함은 평범함을 깨는 것입니다. 좋은 말은 인생의 설계도와 같아요. 말은 자신이 갈 곳을 찾아갑니다. ‘안 돼.’ 라고 말하는 사람과 ‘해볼 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은 전혀 다른 세상을 보게 됩니다. 문제를 두고 백 번, 천 번 고민하면 길이 보입니다.”

워터올림픽과 수승대 계곡에서 보낸 시간,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들과 값진 추억을 만들고, ‘도전·변화·연합’이라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가치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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