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 IYF 영국 지부에서 가족 문제를 주제로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매주 토요일 IYF 영국 지부에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한글학교, K-Pop 댄스 교실 학생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하였고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K-Pop 댄스, 한글 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 선생님들이 준비한 합창, 아이스 브레이킹, 마인드 강연, 우수학생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영국은 2018년 세계 최초로 정부 부처 안에 외로움부(Department of Loniliness)를 신설하고 장관까지도 임명했다. 외로움은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정부와 국민 전체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해결책이 제시되었지만 그동안 특별한 방법이 나타나지 않았다. 외로움은 마음과 생각의 고립에서부터 시작된다. IYF 영국지부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교류와 소통, 그리고 사고하는 능력과 자신의 생각을 절제할수 있는 기능을 배운다면 누구든지 외로움과 두려움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믿고 적극적으로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레드우드(Redwood)에 대해 소개했다. 레드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인데 평균 높이는 아파트 30층 높이와 비슷하게 자란다. 어떻게 나무가 이렇게 높이 자랄 수 있는지가 너무나 중요하다. 보통 이렇게 큰 나무들은 뿌리가 굉장히 깊다.
하지만 이 거대한 레드우드 나무를 지탱하는 뿌리는 겨우 3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작은 뿌리로 이렇게 큰 나무가 지탱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레드우드 나무는 다른 레드우드 나무들과 뿌리가 서로 얽혀서 서로서로 도와주기 때문이다. 혼자서 뿌리를 깊이 내린다면 절대로 그렇게 높이 자랄 수 없지만 레드우드 나무들은 비록 3m밖에 안되는 뿌리지만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가 된 것이다.
이처럼 IYF 영국 지부는 영국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마음이 강해져서 어떤 감정이나 문제도 이겨낼수 있도록 서로가 마음을 열고 연결하는 일들을 해나가고 있다.
이날 오영도 IYF 영국 지부장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우리는 혼자서는 절대 강해질 수 없지만, 우리가 레드우드처럼 서로 연결된다면 우리가 어떤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우리는 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학생들에게 크로이든 시장(Mayor of Croydon)의 상장을 수여했다.
“이런 행사를 기획해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 가족들을 초대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다음에 이런 행사에 꼭 다시 초대해주세요” – 하와 (한글학교 학생)
혼자서 뿌리를 깊이 내린다면 절대로 높이 자랄 수 없지만, 뿌리를 서로서로 연결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이 자라는 레드우드 나무처럼, IYF 영국 지부는 영국 청소년들이 세계에서 가장 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뿌리를 뻗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영국에 크게 일하실 하나님을 생각해볼 때 너무나 소망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