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국문화캠프, 원주민초등학교에 소망을 심다!
[대만] 한국문화캠프, 원주민초등학교에 소망을 심다!
  • 박혜영
  • 승인 2019.08.1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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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한 한국문화캠프

도시와 떨어져 산과 가까이 사는 대만의 원주민 아이들. 평지인들보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큰 눈을 가진 이들의 미소는 더욱 맑아보인다. 대만 IYF는 작년부터 여름방학 기간에 원주민 초등학교들을 방문해 마인드캠프를 진행했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가오슝 지부에서는 두 곳의 원주민 초등학교에서 각 이틀간 한국문화캠프를 진행했다.

캠프 진행에 앞서 굿뉴스코 단원들로만 준비하기에는 인원이 부족해 캠프에 함께할 자원봉사들을 모집했다. 고등학생 15명이 지원했고, 캠프 전 3일간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 기간 동안 한국전통놀이, 미니올림픽, 포크댄스 등을 함께 준비했으며 마인드강연을 통해 교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교육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IYF 정신을 이해하고, 굿뉴스코 단원들과 같은 마음으로 캠프를 준비할 수 있었다.

워크샵을 통해 같이 준비하고 캠프기간 함께했던 자원봉사자들
워크숍을 통해 같이 준비하고 캠프기간 함께했던 자원봉사자들
캠프기가 함께했던 자원봉사자들
캠프기간 함께했던 자원봉사자들

원주민 초등학교 두 곳에 진행된 한국문화캠프

굿뉴스코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 20여 명은 캠프전날 원주민마을로 이동했다. 7월 29일에서 30일은 리우꾸이 초등학교, 그리고 7월 31일에서 8월 1일은 타오유엔 초등학교에서 한국문화캠프를 진행했다. 학교마다 50여 명의 학생들이 캠프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 시작에 앞서 교장으로부터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교장은 "작년에 이어 2회째 학생들에게 유익한 캠프를 제공해준 IYF에 대해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IYF에 감사장을 수여한 리우꾸이 교장선생님
IYF에 감사장을 수여한 리우꾸이 교장(오른쪽)

캠프 시작과 함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과 자원봉자들은 포크댄스로 원주민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한국전통놀이와 한국음식만들기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려주었다. 원주민 아이들은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해맑은 웃음으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반별로 김밥만들기
반별로 김밥만들기
한국전통놀이 체험
한국전통놀이 체험

캠프 첫날 구자동 마인드강사는 "건강한 마인드를 가지면 부담을 도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둘째 날은 "자신의 부족함을 표현하는 것은 용기입니다"라는 주제로 도전과 교류에 대해 마인드강연을 했다.

마인드강연
마인드강연

오후에는 미니올림픽, 마인드레크리에이션, 반별장기발표회 등의 시간을 가지며 원주민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마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으며, 원주민 학생들의 순수함에 오히려 자원봉사자들이 감동을 받고 기뻐했다.

"저는 잘하는 것이 많이 없는데 잘 따라주는 순수한 원주민 학생들의 모습에 잊지 못할 캠프를 보냈습니다." (자원봉사자)

미니올림픽
미니올림픽
한국 어린이댄스 가르치는 자원봉사자들
한국 어린이댄스 가르치는 자원봉사자들

특히 이번 캠프는 15명의 외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자들은 하루 일정이 마친 후 저녁마다 모여서 마인드교육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고, 다음 날 일정을 준비할 수 있었다. 이들은 4일간의 캠프를 통해 IYF가 진행하는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원주민 초등학교에 소망을 가져다 주었고, 자원봉사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많은 대만의 젊음이들이 IYF와 함께할 것을 생각할 때 더 소망스럽다.

리우구이 초등학교 캠프 후 단체사진
리우구이 초등학교 캠프 후 단체사진
타오유엔 초등학교 캠프 후 단체사진
타오유엔 초등학교 캠프 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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