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교회 학생회-청소년들을 위한 힐링캠프 개최
[인천] 인천교회 학생회-청소년들을 위한 힐링캠프 개최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9.08.1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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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외부 중.고생을 위한 캠프

인천교회 학생회는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동안 강화도에서 80명의 중고생들과 함께 청소년 힐링 캠프를 진행했다.

인천교회는 수양회를 앞두고 혼인잔치에 선한자나 악한자나 할 것 없이 사거리로 나가 모두 초청하라는 말씀에 의지해 발을 내딛었다. 모든 부서가 매일 나가서 전도하는데 학생회도 여름학생캠프는 끝이 났지만 외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힐링 캠프를 준비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인천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여 캠프를 하게 되었다. 뒤늦게 홍보를 진행하고 2박 3일의 캠프에 누가 올까? 라고 생각했지만 학생회 학생들이 교회와 함께 하는 마음으로 주위 친구들도 초청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신청했다.

캠프를 준비하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이 너무 많았고, 시작하는 날 태풍이 올라와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들으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혼인잔치를 준비하신 하나님이 아름답게 하실 것에 대한 말씀 앞에만 소망을 두고 캠프를 시작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모였다. 첫 날 기쁜소식안산기독교회 노병구 목사가 “마인드를 디자인 하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결정하며, 이 캠프에서 어떤 마인드로 참여하고 내 인생에서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끝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캠프 접수장면
캠프 접수장면
'마인드를 디자인하라'-노병구 강사
'마인드를 디자인하라'-청소년 시기에 바람직한 마인드에 대해 강연
강연에 경청하는 학생들
강연에 경청하는 학생들
퀴즈를 맟추기위한 열띤 경쟁
퀴즈를 맟추기위한 열띤 경쟁
마인드 보드게임
마인드 보드게임

둘째날 마인드 레크리에이션과 접목한 워터 올림픽과,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을 하며 나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으로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을까?”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며 토론하면서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위를 날리는 마인드 워터올림픽
무더위를 날리는 마인드 워터올림픽
친구에 대해 발표하는 장면
친구에 대해 발표하는 장면
'꿈 액션러닝'활동 후 발표
'꿈 액션러닝'활동 후 발표

이후 저녁 가족힐링 콘서트 시간에는 부모님이 보내주신 영상을 통해 학생들은 부모님의 마음을 몰라 오해했던 마음을 이야기하며 부모님의 사랑을 느꼈고, 부모님을 여행 보내드리고 싶고, 나를 사랑하는 부모님께 편지도 쓰고 문자도 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또, 황세정 자매는 에디오피아에서 해외봉사를 통해 얻은 마음을 간증했다. 해외봉사를 하면서 언어가 통하지 않고 잘 하는 게 없었지만 친구들과 마음이 연결되면서 그 곳에서 겪는 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던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은 해외봉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해외봉사 체험담을 전하는 황세정
해외봉사 체험담을 전하는 황세정
마지막날 동막해수욕장에서 플래시몹
마지막날 동막해수욕장에서 플래시몹

“처음 조에 배정되고 새로운 친구들과 동생들을 만났을 때에는 어색하고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프로그램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구들을 배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봉사도 하며 새 친구를 얻었다는 것과 배려하는 마인드를 체험해서 기뻤습니다. 마인드 디자인이 무엇이고 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워터 올림픽 시간에 한 게임이 단순히 놀이가 아니라 큰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웠어요. 다음 기회에 또 참석하고 싶어요.”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일 내에 해외봉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위하는 시간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시간을 보내면서 나눔의 행복을 느끼고 저 자신을 한단계 성장시키고 싶어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내년에 이 캠프에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참석하고 싶어요. 또 불러주세요!”

저녁으로는 교사들과 대학생들이 그룹모임 시간으로 한명 한명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악몽에 자주 시달리는 일반교회 다니는 학생, 부모님과 갈등이 있는 학생, 진학으로 인해 고민이 있는 학생 등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이 많았다.

한 교사가 학창 시절 가정형편으로 불행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며 마음이 어려웠지만 구원을 받고 교회를 만나서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간증을 들으며 학생들은 마음을 열고 마음의 이야기를 나눴다. 마음의 이야기를 하나 둘 꺼내 놓는 학생들을 보며 교사들은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전하며 죄 사함을 받으면 모두 하나님이 주시는 복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교제했다.

해외봉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진 학생들과, 교회를 다니고 있어서 신앙의 교제가 된 학생들등 모든 학생들이 복음을 듣고 우리와 연결이 되었고 다음 캠프를 기대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우리는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복음을 전하고 복음을 위할 때 만가지로 도우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번 캠프로 끝나지 않고 이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사귐을 가지면 이 학생들을 모두 얻고 교회와 연결되고 복음의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라는 소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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