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2019 자메이카 월드캠프,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하다
[자메이카] 2019 자메이카 월드캠프,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하다
  • 박도훈
  • 승인 2019.08.22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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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자메이카 월드캠프가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의 국립 실내스포츠센터(National Indoor Sports Centre)에서 진행 중이다. 20~22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학생 및 기독교지도자 등이 함께한다.

캠프 장소는 당초 옆 건물인 국립 경기장(National ARENA)이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도록 지금의 실내스포츠센터로 변경됐고, 그 과정에서 계약금을 잃을 수 있었지만 대관 측에서 흔쾌히 계약을 변경해주었고, 게다가 국립 경기장을 리셉션 장소로 쓸 수 있게 해주었다. 

또 자메이카 관광공사에서 차량과 호텔을 지원했고,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의 3일간 저녁식사를 지원해주었다. 외에도 많은 기업에서 캠프에 필요한 식품과 물품을 지원해주었다. 자메이카 각계각층에서 자국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는 IYF에 마음을 열고 있고, 물심양면으로 함께하려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도 모집했는데, 올해 3월부터 학교마다 다니며 홍보했고, 매주 토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교육해왔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봉사자 200여 명은 캠프를 통해 마음을 열었고,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고 있다.   

원통에 물 빨리 채우기
미션을 수행하는 참가자들
4인 2각

참가자들은 새벽 6시 30분부터 마인드강연으로 일정을 시작해 문화공연, 아카데미, 미니올림픽, 스케빈저헌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저녁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준비한 음악회와 칸타타를 관람한다.   

저녁시간에는 캠프 참가자들과 킹스턴 시민들을 위한 그라시아스음악회가 개막식을 겸해 열렸다.

식전 귀빈들과 함께하는 VIP리셉션이 국립 경기장(National ARENA)에서 있었고, Julian Robinson 국회의원, Ruel Reid 전 교육부장관, 이영규 주자메이카 한국대사, Dr. Gorden Kowan 장로교총회장(Knox Commmuity College 학장) 등을 비롯해 IYF 활동에 관심을 갖고 함께하는 분들, 그리고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박옥수 목사와 인사를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저녁 공연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 중인 Julian Robinson 국회의원
축사 중인 Dr. Gorden Kowan 장로교총회장(Knox Commmuity College 학장)

Julian Robinson 국회의원과 Dr. Gordon Kowan 장로교총회장 등은 축사로 킹스턴에서 갖는 월드캠프를 반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연이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화려하고 열정적인 댄스공연에 매료됐고, 자메이카 현지 초대가수의 무대에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자메이카 문화댄스 '브링 더 비트'
미국 문화댄스 '디스 이즈 미'
남태평양 문화댄스 '파테파테'
자메이카 가수 '테신 친'의 무대

공연 후 무대에 오른 박옥수 목사는 멕시코 월드캠프에 참가해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 한 여학생의 일화에 이어 성경 말씀으로 개막식 메시지를 전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는 너무나 가까운 사이인데 뭔가 가로막혀 있으면 답답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원하시는 건 열심으로 섬기는 게 아니라 마음을 같이하는 겁니다. 하나님 인간을 만들 때 몸과 마음을 만들었습니다. 인간과 하나님 마음이 하나가 됐을 때 우리 속에 하나님 마음이 흐를 때 인간의 모든 불행은 끝납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하나님과 내 마음이 떨어져 있다가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마음을 합해 암에서 낫고, 걸을 수 있고, 저는 이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면 이제 여러분 당하는 모든 어려움은 여러분이아닌 하나님이 맡으십니다.

로마서 3장23절, 24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내생각엔 내가 죄인입니다. 성경은 의인이라고 합니다. 누가 맞아요? 네 하나님 말씀이 맞습니다. 여러분 생각을 버리십시오. 내 생각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그때부터 하나님의 평안이 사랑이 지혜가 흘러와 행복해집니다."

이제 의인인 사람 손들어 보세요!
산드라 힐스 / College of Beauty Services

"솔직히 말해 오늘 보았던 모든 공연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특히 그라시아스공연은 정말 정말 멋있었습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내일 엄마와 같이 올 거예요. 엄마도 같은 것을 경험했으면 해서요. 목사님의 말씀에 완전히 동의합니다. 사실 목사님처럼 그런 관점으로 이해해본 적은 없습니다. 목사님께선 우리가 의로워졌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단번에 드리심으로 우리 죄가 온전히 씻겨졌다고 하셨습니다. 죄를 또 지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된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 산드라 힐스 / College of Beauty Services

켈샤 플란타(자원봉사자) / 조나단 그랜트 고등학교

"저는 사실 예전에는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제가 IYF에 와보니 사람들이 웃고 있었습니다. 마치 집에 온 듯했고, 오랫동안 알았던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IYF은 서로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서로를 이해할 때 마음으로 연합하기가 더 쉽습니다. 
목사님 메시지를 들었는데, 우리는 의롭습니다. 말씀만 믿으면 됩니다. 성경이 우리가 의롭다고 하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믿습니다." - 켈샤 플란타(자원봉사자) / 조나단 그랜트 고등학교

재이드 와이어 / 윌머스 여자고등학교 & 클로이 스톤 / 세인트 안드라 여자고등학교

"공연들에 대해 경외심이 들었습니다. 너무 놀랐고 함성을 너무 많이 질러서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입니다. 하나님과의 연결돼 있으면 성장할 수가 있습니다. 목사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예수님과의 연결은 사람의 병을 이기게 합니다. 목사님의 메시지가 제 마음으로 들어왔고 깨달았습니다. 나는 죄인이 아니다. 우리는 사람이니깐 매일 죄를 짓고 피할 수 없지만 예수님이 짊어지셨구나라는 확신을 받았습니다." - 재이드 와이어 / 윌머스 여자고등학교

"이런 것들을 보는 게 진짜 처음이고 여기서 볼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죄인인 것 같고 솔직히 자존감이 떨어졌습니다. 근데 나의 삶을 하나님과 성경을 향해 옮기면 스스로를 찾을 수 있고 지금 있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특별하다는 느낌입니다. 맨날 스스로 정죄하고 며칠 전부터 우울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이 이야기하시는 게 하나님은 나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시고 우리를 항상 바라보신다고 말씀해주셔서 큰 위로가 됐습니다." - 클로이 스톤 / 세인트 안드라 여자고등학교

2019 자메이카 월드캠프 개막식. 분명하고 간절한 하나님의 뜨거운 마음이 공연과 메시지로 참가자들 및 시민들 마음에 전달됐다. 이런 시간들이 모여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하나로 흘러 자메이카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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