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한 토고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두 번째 면담
[일본]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한 토고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두 번째 면담
  • 박용언
  • 승인 2019.08.29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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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레 그나싱베 토고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의 재회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참석한 토고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 두 번째 면담

도쿄에 위치한 임페리얼호텔

8월 26일, 일본 아프리카개발회의(Tokyo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frican Development 이하 TICAD)에 참석한 토고 파우레 그나싱베(Faure Gnassingbe)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의 재회가 도쿄에 위치한 임페리얼호텔 키쿠룸에서 성사됐다.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는 1993년 10월 일본정부가 제안하여 유엔기구(OSACAL, UNDP) 및 아프리카를 위한 지구연합(GCA)이 공동으로 도쿄에서 개최한 회의를 말한다. 냉전 이후 국제사회의 중요과제인 아프리카 개발을 협의하기 위하여 아프리카 48개국, 원조공여국 13개국, 10개의 국제기구, NGO가 참가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19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는 제7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일본 요코하마에서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일본정부가 주최하고 UN, UNDP, 세계은행, ACU(아프리카연합위원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54개국 정상들이 참석해 아프리카 개발에 관한 내용들을 함께 해결해가는 국제회의이다.

2017년 7월 토고 대통령궁에서 박옥수 목사와 토고 대통령의 만남
2017년 7월 토고 대통령궁에서 박옥수 목사와 토고 대통령과의 첫번째 만남

박옥수 목사와 토고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평소 청소년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토고 파우레 그나싱베 대통령은 2017년 7월, 토고 월드캠프 주강사로 참석한 박옥수 목사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토고의 청소년 문제 해결책과 청소년센터 건립’에 대한 논의를 가진 바 있다.

최근 토고에서는 청소년의 데모로 인해 청소년부 장관이 경질되고, 청소년 문제가 어느 때보다도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박옥수 목사와 토고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반갑게 맞이하는 파우레 그나싱베 토고 대통령

파우레 그나싱베 토고 대통령은 2017년에 진행된 면담을 기억해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지난 만남 때보다 더욱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청소년 문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학생들에게 뭘 해라 하지 마라 하는 대신 희망, 사랑, 소망을 넣어주면 그 학생들은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IYF라는 청소년 단체를 만들어 전 세계 많은 학생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토고 정부가 도와주시면 먼저 사고력, 자제력, 교류력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행복한 가운데 잠이 들고 희망 가운데 잠이 깰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 공청단(공산주의 청년단)에서의 마인드교육, 필리핀 교사 마인드교육 및 타굼 시와 젠산 시에서 진행된 마약환자 마인드교육, 또한 미국 뉴욕 여러 학교에서 진행 중인 마인드교육 등을 소개했다.

박옥수 목사와 토고 대통령의 두 번째 면담

토고 대통령은 “목사님을 일본에서 다시 뵙게 되어 감사합니다. 한국에 방문하고 싶습니다. 한국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지금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놀라운 나라입니다. 저희 대사가 한국을 방문한 후, 삼성 같은 한국의 기술, IT의 발전, 한국문화까지 눈부신 발전을 보며 경의로워했습니다. 그런 한국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그나싱베 토고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일행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꼭 시간을 내서 한국을 방문해 달라며, 전 세계 나라별로 청소년활동 및 마인드교육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몇 해 전 에티오피아 청소년장관과 면담에서 청소년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에티오피아처럼 경제발전이 빠르게 될수록 청소년들의 욕구가 커져 청소년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하루 빨리 청소년 마인드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했는데, 5개월 후 학생들의 폭동이 일어나 군인이 투입되어 유혈사태로 번지게 된 이후, 마인드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잠비아 건축학교에서는 실용적이지 않고 크고 웅장하게 짓는 영국식 건축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미국식 건축기술을 보급하는 일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IYF 학생들은 육체가 편하고 좋은 나라보다 좀 고생스럽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아프리카로 해외봉사를 가기를 가장 좋아합니다.”라고 밝히며, 토고의 젊은 학생들 역시 마인드교육을 통해 조금만 교육되면 아프리카를 이끌어갈 훌륭한 사람들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박옥수 목사는 토고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했다.

면담 이후 박옥수 목사와 토고 대통령
면담 이후, 기념촬영 

토고 대통령은 “IYF 설립자 박 목사님의 이야기에 동의하며, 한국에서 다시 목사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라고 전하며,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0분 가량의 면담이 마치고 대통령 요청으로 박옥수 목사와 개인적인 단독면담을 갖기도 했다.

토고 대통령과의 면담 이후, 토고 상공부 장관은 IYF와의 MOU를 제안했다.
업무협약(MOU)에 대한 자세한 부분들을 서로 논의하는 토고상공부 장관과 IYF 사무총장 및 관계자들

이후, 고도 아데제(Kodjo ADEDZE) 토고 상공부 장관은 이헌목 IYF사무총장을 만나 이번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기간에 MOU를 맺고 싶다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IYF의 건전한 마인드와 한국의 기술력도 좋지만 더 좋은 것은 신앙을 통해 청소년들을 바꾼다는 IYF설립자의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라며 MOU와 청소년센터 건립을 위해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토고 대통령실 언론 담당들과 TVT방송국 관계자들 박옥수 목사를 집중 취재했다.

토고 국영방송 TVT에서는 이미 IYF를 잘 알고 있었고, 대통령궁 언론 기자들과 더불어 이번 대통령과의 면담을 관심있게 취재했다. 박옥수 목사와 토고 대통령의 재회로 인해, 토고 정부와 함께 청소년들을 마인드 교육으로 이끌 수 있는 길이 크게 열렸다. 앞으로 토고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이 심기고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게 될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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