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 이시니
[에티오피아]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 이시니
  • 정성은
  • 승인 2019.09.0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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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의 우기가 끝나가는 무렵 아디스아바바에서는 화창한 햇살처럼 따뜻한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바이블세미나가 열렸다.
지난해 에티오피아의 오지에서 집회를 열어 복음을 전했던 안계현 목사(기쁜소식논산교회 시무)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복음을 향한 순수한 열정을 잊을 수 없어서 다시 한 번 방문하기를 소망하였고, 에티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와 징카라는 지방에 11일간의 일정을 잡게 되었다. 이번 아디스 세미나는 26일 저녁부터 시작해 28일 저녁까지 아침과 저녁으로 총 5회에 걸쳐 아디스아바바의 야폴리 호텔 6층에서 진행되었다.

  안계현 목사를 초청하게 된 아디스 교회는 로마서 8장 33절의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말씀을 가지고 많은 사람에게 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초청했다. 주변 친구부터 시작하여 이웃사람, 비즈니스로 만나는 사람 등 복음을 듣게 하고자 만나는 모든 사람을 초청했다.

사회보는 이해석 목사
사회보는 이해석 목사

  첫날 저녁, 30~40명 가량의 새로운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해석 목사(기쁜소식 아디스아바바 교회 시무)의 사회로 집회가 시작되었다. 매 시간 말씀을 듣기 전 Good News Corps 봉사단원들과 현지 자매들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안계현 목사는 '살아오면서 가장 큰 발견은 무엇이냐'는 질문으로 말씀을 시작했다. 성경을 통해 우리의 의를 이루시는 예수님을 발견한 것이 가장 큰 발견이었다며 심령이 근핍하고 가난한 자를 위한 성경의 비밀에 대해 풀어나갔다. 말씀을 마친 후에는 그룹으로 나뉘어 궁금한 점을 물으며 교제를 이어갔다.

공연을 하는 단기선교사들과 현지 자매들
공연을 하는 단기선교사들과 현지 자매들
PPT를 이용해 말씀을 전하는 안계현 목사
PPT를 이용해 말씀을 전하는 안계현 목사

  둘째 날은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 사이에는 십자가가 있다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바뀌는 세계에 관해 말씀을 전했다. 변화되려고 노력하는 육신적인 사람과 이미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비교해 정확한 믿음을 구분해주었다. 이어서 저녁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3번 부인하는 말씀을 통하여 베드로는 예수님을 버렸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버리지 않았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저주했지만,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셨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그처럼 우리 모두를 사랑시기에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고 또 부활하셔서 의롭게 하신 부분에 관해 말씀을 전했다.

말씀에 빠져드는 사람들
말씀에 빠져드는 사람들
물씀 중 궁금한 것부분을 물어보는 사람들
말씀 후 궁금한 부분을 물어보는 사람들

  마지막 날에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데리고 예수님을 시험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그리고 여자를 사망 가운데서 건지시는 예수님에 대해 말씀을 전하셨다. 예수님이 여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신 이유는 그 여자의 죄를 예수님이 대신 지셨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그 죗값을 치르셔야 하기에 정죄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저녁 말씀으로는 선교회 안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 최수현 자매, 최요한 목사님 등 살아 있는 간증들을 이야기하며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으로 삶을 사는 부분에 대해 전해주었다.

좌석을 가득채운 새로운 사람들
좌석을 가득 채운 새로운 사람들

"첫날부터 참석했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하나님이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죄 사함과 의인의 삶에 관한 말씀을 가르쳐주셨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서 삶에 대해 가르쳐주시고 앞으로 남은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음을 전하는 부분에 마음을 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앞으로 하나님과 더 좋은 관계을 맺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Yanet omer 야네드 오메르 / 28세 / 주부

“앞으로 계속 말씀을 배우고 싶고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에티오피아까지 와주셔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대해서 많이 알지도 못하고 마약중독과 술에 빠져서 살았는데 지금은 좋아지고 있고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내가 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 집회를 통해 내가 아닌 예수님을 통해서 나의 모든 죄가 씻겨졌고, 죄가 없다고 확신합니다.” - Miki mekonen 미키 메코넨 / 25세 / 직장인

말씀후 교제하는 사람들
말씀 후 교제하는 사람들
말씀을 교제하는 사람들
말씀으로 교제하는 사람들

  수요일 저녁 집회를 마지막으로 아디스아바바 일정이 끝나고 8월29일에서 9월5일까지 일주일간 있을 징카 집회를 위해 안계현 목사는 지방으로 이동했다.
징카는 물도,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시골이어서 많은 현지인들이 떠나길 원하고 삶에 희망 없이 살고 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안계현 목사는 집회 기간에 모든 참석자들에게 목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장 복된 삶은 복음을 위해 사는 삶이라고 전했다. 그 말씀처럼 이번 아디스아바바와 징카 바이블세미나를 통해 에티오피아에 새로운 복음의 일꾼들이 생겨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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