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세계최고 음악가 ooo 입니다.”
지난 8월 30일,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를 발표하는 향상음악회를 가졌다. 22명의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은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라 자신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각자의 전공을 가진 학생들은 선생님과 레슨시간에 공부한 부분을 연습해 “세계최고”라는 약속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처음 새소리 음악학교에 입학할 때만해도 학생들은 “도”라는 음을 정확하게 부르는 것도, 쉬운 박자에 맞춰 음을 연주하는 것도 어려워했다.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못하겠다, 포기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올라와 괴로울 때도 있었다. 그런 학생들이 이번 향상음악회를 준비하며 약속에 한 걸음 가까워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비록 무대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그 실수는 한 걸음 더 성장하기 위한 디딤판이 될 것이다.
학생들의 무대가 다 끝난 후에는 파라과이 한이용 목사의 메시지가 있었다. 한이용 목사는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라는 성경구절을 이야기하며 “아무리 노래를 못하고, 연주를 못해도 세계최고라는 약속과 연결되어 있으면 우리는 세계최고의 학교, 음악가가 될 수밖에 없다”고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에 소망을 전했다.
이번 향상음악회를 통해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은 더 큰 소망을 마음에 품을 수 있었다. 소망을 마음에 품고 약속을 향해 더 빠른 속도로 다가갈 학생들, 이후에는 그들이 품은 소망이 파라과이를 가득 채울 것이다. 다음에도 있을 향상음악회에서는 지금보다 더 향상된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을 생각할 때 너무나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