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부통령과 김진성 목사의 면담 및 대통령 궁에서의 마인드 강연
[온두라스] 부통령과 김진성 목사의 면담 및 대통령 궁에서의 마인드 강연
  • 김민지
  • 승인 2019.09.06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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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월드캠프 개최를 요청하다]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월드캠프에 온두라스 마르코 아얄라(Marco Ayala) 청소년부 장관, 미겔 주니가(Miguel Zuniga) 사회개발부 차관, 에밀리오 에스베잇(Emilio Esbeith) 국립산림과학대 총장, 에밀리오 문기아(Emilio Munguia) 사회개발부 산하 '더 좋은 가족' 프로그램 담당자가 참석했다. 온두라스 정부 사절단은 한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박옥수 목사와 몇 차례 면담을 가졌고 이를 통하여 구원을 확신하며 IYF를 향해 마음 문을 활짝 열었다. 특히 이들 중에 사회개발부 차관과 ‘더 좋은 가족’ 프로그램 담당자는 “내가 한국에 와서 여러 가지를 배웠지만 그 중 가장 크게 배운 것은 내가 의인이라는 사실이다.”라고 간증했다. 그리고 온두라스에서도 월드캠프를 개최해 온두라스 청소년들의 마음에 행복을 줄 수 있는 복음을 전하길 희망했다.

박옥수 목사와 면담중인 온두라스 사절단
7월 한국 월드캠프 참석중 박옥수 목사와 면담중인 온두라스 사절단

[부통령과의 면담 및 대통령 궁에서의 마인드 강연]

이에 2020 온두라스 월드캠프 준비일환으로 9월 2일부터 4일까지 김진성 목사 일행이 온두라스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차량, 식사, 의전 등 전반적인 스케줄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사회개발부, 청소년부, 문화부에서 담당해 주었다.

9월 3일 오전, 김진성 목사 일행은 온두라스 마리아 안토니아(Maria Antonia) 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대통령 궁으로 향했다. 김진성 목사와 4번째 만남인 부통령은 작년 9월 한국에서 만났던 박옥수 목사의 안부를 물으며 김진성 목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고 온두라스 방문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매번 이렇게 온두라스를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여러분들과 같은 사람들을 만난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박옥수 목사님과 IYF가 어떻게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고 그들을 변화시키는지 보았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있을 마인드 강연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내년에 오실 합창단과 목사님을 환영합니다.”

이에 김진성 목사는 “IYF의 교육이 다른 교육과 다른 것은 성경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마음에 감사와 행복으로 가득 찰 때 더 이상 음란의 유혹에 넘어갈 수 없었던 것처럼 청소년들 마음에 예수님의 피로 말미 암은 죄 사함의 기쁨이 가득하다면 죄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회답했다.

마리아 안토니아(María Antonia) 부통령과 김진성 목사 일행

면담을 마치고 대통령 궁 다목적 홀로 자리를 옮긴 부통령과 김진성 목사 일행. 그곳에서 대통령궁, 사회개발부, 문화부, 안전부 등의 직원 7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마인드 강연이 진행됐다. 부통령의 축사와 함께 시작된 행사. 이날 부통령은 원래의 일정이 있었지만 강연을 끝까지 듣기 위해 일정을 미뤄가며 행사에 함께했다.

축사를 전하는 마리아 안토니아(María Antonia) 부통령

강연에서 김진성 목사는 누가복음 15장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6단계 및 ‘자만’을 주제로 마음의 세계를 설명했다.

"여러분 자기를 높이는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못하는 문제가 옵니다. 연합과 교류를 방해하는 것 중 하나가 자만입니다. ‘내가 옳다’라는 것이 우리를 고립시킵니다. 내가 부족한 걸 알 때 서로 화합할 수 있습니다. 악한 영이 우리를 자만한 쪽으로 끌고 가는데 우리가 구분하는 법을 배운다면 우리의 자만한 마음은 빼내고 겸손한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부통령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강연 내용에 자신을 비춰보고 돌아보며 진지한 자세로 강연을 들었다.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는 부통령과 700여 명의 정부 직원들
대통령궁 다목적 홀을 가득 매운 참석자들을 향해 마인드 강연 중인 김진성 목사

“사실 정부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국민을 섬기기 위함인데, 저희는 정부에서 일을 하기에 때때로 그래도 우린 다른 사람들보다는 낫지 하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강연자께서 이런 생각을 악령이 넣어 준다고 했는데, 이 생각을 벗어 버리고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가득했던 것처럼 제 마음에도 그런 것들로 채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엠마(Emma) 문화부 직원

 

[월드캠프 준비위원회 구성]

9월 2일 오전 김진성 목사는 월드캠프 준비를 위해 모인 담당자들 40여 명에게 마인드 강연을 했다. 이들은 월드캠프 각 부서에 투입되어 준비되는 것을 돕고 조율할 인원으로 이 자리에는 마르코 아얄라(Marco Ayala) 청소년부 장관, 마리엘라 에스코발(Mariela Escobar) 청소년부 차관이 참석하여 온두라스 정부의 월드캠프 준비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 한국과 멕시코 월드캠프를 참석한 '더 좋은 가족' 프로그램 담당자의 참석 소감 발표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두 번의 월드캠프를 참석하며 정말 많은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었고 이것이 반드시 온두라스에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가 이 캠프 준비에 마음을 같이 한다면 온두라스에 많은 변화를 가지고 올 것 입니다.”

월드캠프 참석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더 좋은 가족' 프로그램 담당자
월드캠프 참석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더 좋은 가족' 프로그램 담당자

이어진 마인드 강연 시간, 김진성 목사는 한국의 경제발전이 가능했던 5가지의 요소를 예를 들며 경제 발전에도 여러 요소가 필요하듯 마음의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마인드' (자제력, 사고력, 강한 마음, 도전정신, 꿈)를 제시했다. 또한 IYF의 마인드 교육을 통한 청소년들의 마음의 변화가 나라의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강연 중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빈대정신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항상 어려운 문제들이 있을 때마다 막연한 생각 속에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때가 많았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내가 해내보지 못한 것들을 도전하며, 눈앞에 보이는 어려움을 뛰어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David Varela(다빗 바렐라) ‘더 좋은 가족’ 프로그램 직원

마인드 강연 이후에는 월드캠프 설명 및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고 참석자들은 월드캠프에 대한 전반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질문을 통해 캠프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갔다. 온두라스 월드캠프를 함께 준비할 이들에게 먼저 IYF 정신과 마인드를 교류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웃는 얼굴로 마인드 강연을 듣고 있는 참석자들
마인드 강연 이후 기념 촬영

 

[월드캠프 예비장소 방문]

오후에는 내년 월드캠프로 사용가능한 예비 장소들을 방문하는 일정이 이어졌다. 올림픽 경기장, 군부대, 학교 체육관 등을 둘러보며 캠프와 그라시아스 합창단 콘서트에 적합한 장소를 알아 보았고 이 모든 일정엔 미겔 주니가(Miguel Zuniga) 사회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사회개발부와 문화부 직원들이 준비 및 동행하였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콘서트 예비 장소인 야구장 경기장
캠프 장소의 적합 여부를 의논하고 있다. 


[CLF]

또한 2일과 3일 저녁에는 각각 ‘아 라 메다’ 호텔과 파나마 월드캠프를 참석했던 온두라스 기독교연합 임원인 라파엘 안투네스(Rafael Antúnez) 목사가 시무하는 ‘센트로 크리스티아노 필라델피아’ 교회에서 기독교지도자모임(CLF)이 진행되었다. 총 80여 명의 목회자 및 리더들이 함께한 가운데, 온두라스 교회 청년들의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성가공연을 하고 있는 온두라스 교회 청년들

강사 김진성 목사는 회개와 믿음 그리고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는 영원한 속죄의 복음을 힘있게 전했다.

“아론 제사장의 가슴에는 흉패가 붙어 있습니다. 이 흉패에 12개의 보석이 있는데 여기 이스라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판에 우리들이 그렇게 새겨져 있는 겁니다. 여러분이 잘못을 하고, 하나님을 섭섭하게 했을지라도 예수님의 마음판에 새겨져 있는 저희들의 이름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판결하신 것을 바라보고 받아들인다면 그것이 선한 것입니다.”

안수를 통해 죄가 넘어 감을 설명하고 있는 김진성 목사
아멘을 외치고 박수를 보내며 말씀에 반응하고 있다.

CLF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말씀에 반응하며 '아멘!'과 박수로 환호했다.

“오늘 저녁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서 이때까지 해왔던 생각, 내 모습이 다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목사이면서도 제가 살면서 많이 죄를 짓고, 그 죄들을 씻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기도하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저희 모습을 보고 항상 ‘나는 죄인이야, 그래서 더 기도하고 하나님을 더 열심히 믿어야 돼’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보지 못하고 항상 어렵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회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저희 생각으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에 초점을 맞추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저희를 의롭다 하신 말씀을 보고 들으면서 내가 의롭다는 마음으로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 하나님의 강한 성 교회 카를로스 카날레스(Carlos Canales) 목사

하나님의 강한 성 교회 카를로스 카날레스 목사
CLF 이후 기념촬영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 변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 이번 김진성 목사 일행 방문을 통해 말씀과 복음이 마음에 들어가 우리와 함께 마음으로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때를 따라 돕는 이를 붙이시고 그들의 마음을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계속된 캠프 준비를 통해 온두라스에 나타날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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