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경만큼 최고의 마인드는 없습니다.’ 2019 일본 IYF 마인드 컨퍼런스 폐막
[일본] ‘성경만큼 최고의 마인드는 없습니다.’ 2019 일본 IYF 마인드 컨퍼런스 폐막
  • 최영범
  • 승인 2019.09.17 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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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는 그 삯을 지불해야만 사라집니다.’ 부활절 칸타타
2019 일본 IYF 마인드 컨퍼런스 폐막

- ‘죄는 그 삯을 지불해야만 사라집니다.’ 부활절 칸타타

동경 국제올림픽기념 청소년종합센터 전경

‘2019 일본 IYF 마인드 컨퍼런스’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 날, 동경 국제올림픽기념 청소년종합센터 소홀에서는 매우 특별한 시간이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에 대해 알려 주는 ‘부활절 칸타타
부활절 칸타타가 마친후, 귀빈들과 함께 기념촬영

골목길 사이사이에서도 작은 신사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토착신들을 받아들이고 있는 나라 일본. 전 국민에서 1%도 안되는 기독교 인구를 가지고 있어 십자가를 찾아보기 어려운 나라 일본. 12월 25일을 그저 선물을 주고받으며 케이크를 먹는 날로 알고 있는 나라 일본.

바로 그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에 대해 알려 줄 ‘부활절 칸타타’가 마인드 컨퍼런스 행사장인 동경 국제올림픽기념 청소년종합센터에서 열렸다.

토프 에이드 엘리아스 패럴(Tope Ade Elias Fatile)

본격적인 공연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이지리아 토프 에이드 엘리아스 패럴(Tope Ade Elias Fatile) 공사관은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이곳에 모인 분들은 모두 크리스찬입니다. 모두가 알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사람은 죽으면 끝이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이번 칸타타를 보시고 예수님을 주변에 꼭 전하시길 바랍니다. 말씀은 빛이고 소금입니다. 전에 칸타타를 보고 정말 프로패셔널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연기가 여러분의 마음을 뜨겁게 할 것입니다.”

멋진 공연으로만 알고 감상하기 시작한 참석자들은 공연이 진행될수록 점점 빠져들어 갔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룟유다를 통해 은 30에 팔려 군병들에게 모진 고난과 조롱을 받는 장면에선 관객들 모두가 숨을 죽이고 공연에 집중했다.

무덤 안에서 예수님이 부활하는 장면에서는 모든 관객들이 본인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공연과 하나가 돼있었다.

마인드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들었던 의문이나 강연을 듣고 풀리지 않았던 궁금증을 물어봤다.
마인드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들었던 의문이나 강연을 듣고 풀리지 않았던 궁금증을 물어봤다.

예수님의 부활로 감동과 환희로 가득 찼던 부활절 칸타타가 끝나고 바로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 마인드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들었던 의문이나 강연을 듣고 풀리지 않았던 궁금증을 물어보고 강사 홍오윤 목사는 하나하나 예시를 들면서 답변했다.

 부활절 칸타타 메시지와 질문에 답하는 홍오윤 목사

‘죄는 언제 없어지냐’는 참석자의 질문에 홍오윤 목사는 “죄에는 정해진 죄의 삯이 있고, 그것을 지불해야만 죄가 없어집니다. 신호위반을 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하거나 하는 등 죄를 지었다면 범칙금을 내거나, 면허정지 등 그에 따른 삯이 따라오고 그 삯을 지불해야 죄가 없어집니다. 죄의 삯은 바로 ‘사망’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가장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대신 죽음으로서 그 죄의 삯을 지불하신 겁니다. 어떤 판사의 동생이 죄를 지어서 형벌을 받아야하는데 판사의 동생이라고 무죄를 선고하는 것은 ‘불의’입니다. 하지만 판사가 벌금형을 선고하고 그 벌금을 판사가 대신 내주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코야노 토오르
코야노 토오르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다는 것을 조금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생각이 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무대의 박력이나 모두의 연기가 하나가 되어서 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 코야노 토오르

카와사키 미츠코 / 일본 목회자
카와사키 미츠코 / 일본 목회자

“오늘 예수님의 부활하시는 부분을 보면서 성경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만,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너무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 계신다는 것, 그리고 그 분은 항상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 그것이 소중하고 훌륭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카와사키 미츠코 / 일본 목회자

부활절 칸타타에는 마인드 컨퍼런스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일본 목회자들도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감동을 함께 누렸다.

무전전도여행때 연결된 니시야마 목사와 가와사키 목사 일행

전반기 무전전도여행 때, 시코쿠에서 니시야마 목사를 만나 그 교회에서 저녁예배 말씀을 전할 수 있었고, 칸타타를 소개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주변 목회자들과 함께 오늘 부활절 칸타타까지 참석해 복음을 듣고 확신 할 수 있었다. 또한, 연말에 계획된 크리스마스 칸타타(도시마다 27개 공연) 공연장도 대관해 계약했고, 전폭적으로 마음을 함께하며 복음의 일을 돕고 있다. 

일주일에 한차례 성경공부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는 그룹

작년 7월, 한국에서 개최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컨퍼런스를 참석한 통콩 목사(코스펠 미션교회)는 이후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가깝게 지내던 여러 목회자들과 함께 부활절 칸타타에도 참석하고 이후, 홍오윤 목사와 면담을 가졌다.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 앞장서서 함께 일하기로 뜻을 모았다.

 

- 2019 일본 IYF 마인드 컨퍼런스 폐막

미하라 고등학교의 북 공연
부산링컨학교의 라이쳐스 댄스 'Make it shine'
부산링컨학교의 한국 문화댄스 ‘춘향’

‘2019 일본 IYF 마인드 컨퍼런스’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저녁행사는 미하라 고등학교의 북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부산링컨학교의 라이쳐스 댄스 'Make it shine', 한국 문화댄스 ‘춘향’은 활짝 열린 참석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제롬 클로 웨야(Jerome Kloh WEYA) 코트디부아르 대사
제롬 클로 웨야(Jerome Kloh WEYA) 코트디부아르 대사

축사를 위해 코트디부아르 제롬 클로 웨야(Jerome Kloh WEYA) 대사가 무대에 올랐다.

“먼저 IYF 모든 멤버들과 설립자 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젊은이들의 마인드와 미래를 위해서 일하는 IYF 정신이 저는 좋습니다. 경제성장도 좋지만 마인드의 발전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YF 설립자님과 멤버들이 하고 있는 마인드교육을 후원하고 지원해 주는 일을 하게 됐습니다. 요코하마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IYF 설립자분과 코트디부아르 총리님과 만나셨습니다. 앞으로 우리 코트디부아르 젊은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일해 주시고, 또한 전 세계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함께 일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진 새소리 음악학교의 바이올린 솔로, 혼성중창은 끝까지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참석자들은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인지 앵콜을 외치며 더욱 크게 호응했다.

강사 홍오윤 목사는 구원을 받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대에 오른 마인드컨퍼런스 강사 홍오윤 목사는 요한복음 8장 소경이 실로암 못에 가서 씻고 눈을 뜬 이야기를 하며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한복음 9장에 소경의 눈이 뜨여졌는데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니 ‘예수라는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고 해서 가서 씻으니 눈을 떠졌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소경은 실로암으로 가는 도중에 여러 생각이 들어왔을 겁니다. 그러나 넘어지고, 물에 빠지고, 무시 당하고, 멸시 당하고. 그래도 ‘예수라는 분이 가서 씻으라고 했어. 좀 더뎌도 난 갈 거야.’라며 소경은 실로암에 가서 씻고 눈을 떴습니다. 구원은 그렇게 되는 겁니다. ‘너 어떻게 죄 없게 됐어? 넌 어떻게 의롭게 됐어?’ 똑같이 대답할 겁니다. ‘예수라는 사람이 나보고 의롭다고 했어, 예수님이 나보고 거룩하다고 했어. 말씀에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다 씻었데, 내가 깨끗하게 됐데.’ 그 말씀을 마음에 둔 사람이 구원이 되는 겁니다. 다른 것은 없습니다.”

“‘코이’라는 잉어의 한 종류인 물고기는 자기가 있는 곳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항에서 기르면 7cm까지 크고, 연못이면 30cm, 강물이면 최대 1m가 넘게 자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내가 의인이네.’ 그걸 느끼면 여러분들은 의롭게 됐다는 말씀이 삶을 그렇게 만들어 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나는 믿음이 없어.’하니깐 믿음 없는 삶을 살게 되는 겁니다. 그 믿음 없다는 것이 믿음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구원을 받아서 예수님처럼 할 수 있는데 ‘난 안 되.’ 하면 여러분이 느끼는 만큼만 살아가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구원을 받고 '내가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이다' 그걸 느끼기 시작하면 여러분들은 모든 것들을 다스리고, 이기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그 예수 안에 넣으려고 구원해 주셨고 죄를 씻어 준 것입니다.”

시모카와 유이 / 요코하마
시모카와 유이 / 요코하마

"저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지 않았는데 이번 말씀을 들으면서 저부터 마음을 열면 짧은 시간에 상대방도 마음을 열어준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마음에 남는 부분은 자기가 어려운 것을 이야기하면 상대방도 얘기해준다는 것입니다. 더 말씀을 듣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듣는 시간이 있으면 좋았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 시모카와 유이 / 요코하마

정구철 목사 / 기쁜소식 동경은혜교회
정구철 목사 / 기쁜소식 동경은혜교회

“2017년 3월 1일, 박옥수 목사님이 일본에서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실 때, ‘하나님께서 일본에 복음의 문을 열어주셨다.’라고 전해주셨습니다. 일본 기독교인구가 30만 명 정도 되는데 향후 10년 후에는 극심한 노령화로 인해 전문가들은 그 수가 반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아무도 목사가 되려고 하지 않고, 또 교회를 가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모든 것에 ‘닫혀 있다’고 ‘안 된다’라는 생각에 가득 찼습니다. 종을 통해 먼저 ‘일본에 복음을 문을 열어주셨다.’는 말씀을 통해 먼저 저희들 마음을 열어주셨고, 생각과 형편들도 열어주셔서 이번 마인드 컨퍼런스를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정구철 목사 / 기쁜소식 동경은혜교회

나흘간의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참석자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기독교 불모지라 불리는 일본. 그러나 계속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이번 마인드컨퍼런스의 참석자들 마음에 심긴 하나님이 이곳 일본에서 계속해서 어떻게 일하실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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