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르완다를 비추는 밝은 별,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약상
[르완다] 르완다를 비추는 밝은 별,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약상
  • 고봉진 기자
  • 승인 2019.09.24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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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미롱코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손씻기 캠페인
- 킹데이빗 아카데미 전교생과 함께 한 마인드 캠프
- 굿뉴스코 단원들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것을 준비한 행사

마인드 교육을 통해 마음의 변화를 입은 사람들은 더 이상 자기의 한계에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된다. IYF 르완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꾸준한 마인드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에 도전할 마음을 얻었고, 지난 주 단원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두 행사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공연은 물론 MC, 교육 등 모든 프로그램을 단원들이 맡아 진행했다.

G.S 키미롱고 학교 입구 모습
G.S 키미롱고 학교 입구 모습

지난 9월 19일 목요일 IYF 르완다 지부는 수도 키갈리의 키미롱코 지역에 위치한 G.S 키미롱코 초등학교(.G.S Kimironko School)에서 손씻기 캠페인을 가졌다. IYF 르완다 지부는 2015년부터 Sulfo회사의 후원과 함께 손씻기 훈련과 마인드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손씻기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어린 시절부터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손씻기 캠페인은 많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도 꾸준히 환영을 받아왔다.

IYF 르완다 팀을 환영해주는 학생들
IYF 르완다 팀을 환영해주는 학생들
굿뉴스코 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
굿뉴스코 단원들의 라이쳐스 댄스

굿뉴스코 단원들이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학생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반겨주었고 행사를 시작하기 전 학생들이 노래와 춤으로 환영해주어 신나는 분위기로 행사를 시작할 수 있었다. 교장 선생님의 환영사 후 라이쳐스 댄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알록달록한 옷과 밝은 미소를 가진 단원들의 댄스에 학생들은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손 씻는 법을 배우는 학생들
손씻는 법을 배우는 학생들
보다 나은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그림을 그린 굿뉴스코 단원들
보다 나은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그림을 그린 굿뉴스코 단원들
배운대로 직접 손을 씻어보는 학생
배운대로 직접 손을 씻어보는 학생

깨끗한 물의 중요성과 손씻기에 대한 교육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고, 물병의 청결을 유지하는 부분, 깨끗한 물로 몸을 씻어야 하는 부분, 그리고 모기 방지를 위해 오염된 물을 방치하지 말라는 부분 등에 대한 교육을 미리 준비한 그림 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다음으로 바로 손씻기 노래와 율동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밥 먹기 전, 놀고 난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와 청소를 하고 난 후에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을 노래와 동작으로 설명했고 동시에 손을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도 함께 가르쳐주었다. 마지막으로 IYF의 후원사인 Sulfo 회사가 학교에 후원해준 물탱크와 비누를 사용해 단원들이 손씻기를 단계별로 직접 시범 보이고 몇 명 학생들이 직접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후원 물품 증정식
후원 물품 증정식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질병예방의 기본인 손을 씻는 습관을 가지도록 도와줄 수 있었다. 손을 씻는 데도 방법이 있다는 것조차 생소한 어린 학생들이 이 짧은 교육을 통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왔다고 생각하니 단원들의 마음에 감사와 행복이 가득 찼다.

킹데이빗 아카데미 학교 전경
킹데이빗 아카데미 학교 전경

이어서 9월 21일 토요일 IYF 르완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키갈리에 위치한 킹데이비드 아카데미 (Kind David Academy)에서 전교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캠프를 열었다. IYF 르완다 지부는 이번 마인드 캠프를 시작으로 르완다의 중고등학교 마인드 캠프 투어를 할 예정이다. 단원들은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담당자를 정하는 등 회의를 통해 행사의 틀을 잡아갔고 매일 모여서 영어 대본을 외우고 리허설을 하며 연습했다. 준비하면서 스스로의 부족한 모습들에 기운이 빠지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부족한 모습을 보면서 서로 마음을 다잡아 온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직접 영어로 사회를 보는 정웅 단원
직접 영어로 사회를 보는 정웅 단원
영어를 전혀 못했던 리 단원의 체험담
영어를 전혀 못했던 리 단원의 체험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로 더욱 즐거웠던 이경희 단원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로 더욱 즐거웠던 이경희 단원

학생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행사를 시작했고 아름다운 미소의 라이쳐스 댄스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학생들은 큰 환호를 해주었고 몇몇 학생들은 춤을 따라 추기도 하며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처음이라 긴장했던 단원들은 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덩달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고영진 단원과 정웅 단원은 IYF 르완다 지부 활동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IYF  안에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설명했고, 중국에서 온 리 단원의 간증 시간이 이어졌다. 리는 자신이 어떻게 IYF를 만났고 어떤 마음을 배웠는지에 대해 들려주었다. 대입 시험 3개월 전 친한 친구가 자살한 이야기를 하면서 마인드 교육을 듣기 전에는 왜 그랬는지 이유조차 알지 못했는데 이제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또 건강한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욕구와 자제력에 대하여 마인드 강연을 한 이사벨라 단원
마인드 강연을 통해 배운점을 발표하는 학생
마인드 강연을 통해 배운 점을 발표하는 학생

마인드 교육 시간에는 멕시코에서 온 이자벨라 단원이 욕구와 자제력에 대해 강연했다. 학생회장을 비롯한 몇몇 학생들이 마인드 강연을 통해 '우리가 우리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것'을 배웠고 '그 욕구를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대답했다.

킹데이빗 아카데미 학교의 전교생과 함께한 마인드 캠프
킹데이빗 아카데미 전교생과 함께한 마인드 캠프

굿뉴스코 단원들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수동적으로 행사에 참가할 때와는 마음가짐부터 완전히 다름을 느낄 수 있었고, 피드백 시간을 통해 크고 작은 실수들은 정리해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진 단원은 '서로 머리를 맞대어 함께 준비하면서 어떻게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나가는지를 처음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즐겁고 건강한 행복을 맛볼 수 있었고 처음으로 자신의 욕구와 자제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굿뉴스코 단원들도 그런 학생들을 보며 참된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부담을 넘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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