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를 주제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시작됐다. 작년에 이어 창원에서는 두 번째로 가지는 이번 박옥수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가 창원 시민들에게 큰 기대와 관심을 갖게 했다. 창원 성경세미나는 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3일간 오전 10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마산지역 형제 자매들은 지난 한 달간 매일 낮밤으로 진행된 지역별 가판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세미나 소식을 알렸다. 시민들은 버스광고, 전광판 광고, 신문광고 등을 통해서도 이번 세미나 소식을 접할 수 있었고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집회 광고를 접한 많은 분들이 문의하고 첫날 오전에도 광고를 보고 10여 명의 새로운 분들이 참석해 복음반 말씀을 듣는 등 하나님을 찾고 기다린 많은 분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복된 시간이 되고 있다.
말씀을 듣기 전 성가공연이 있었다. 새소리 음악학교의 비올리스트 조시은의 ‘목마른 사슴’에 이어 플루티스트 김민경의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를 고요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참석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어서 소프라노 전원희의 ‘The Lord's prayer'와 경남 연합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졌다.
성경세미나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박옥수 목사는 신앙은 무언가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한 청년이 맥주를 너무 좋아해서 맥주공장 가까이로 이사를 갔습니다. 맥주공장의 탱크와 자기집 수도꼭지를 파이프로 연결하니까 수도꼭지만 틀면 맥주가 나오는 겁니다. 신앙은 내가 얼마나 충성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3장 12절에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대통령이라면 누구를 국무총리로 세우겠습니까? 내 마음과 맞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한마음이 되면 우리 마음이 하나님과 흐르고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과 흐릅니다. 어떤 죄를 짓든지 불문하고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면 하나님의 마음이 흘러옵니다. 우리 마음에 불안이 하나님 마음 안의 평안이 흘러오면 평안으로 바뀌고 지혜가 없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지혜가 흘러오면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사랑이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오면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말씀 후 이어진 2부 개인상담 시간에 참석자들은 교제를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고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이 오늘 연결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이 연결될 때 전에 없던 하늘에 속한 소망과 기쁨이 우리 마음에 우리 삶에 넘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말씀처럼 다윗의 마음이 여호와의 마음과 합했을 때 하나님이 참 기뻐하셔서 내가 그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마음과 또 교회와 목사님의 마음과 연결되었을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힘있게 역사하시고 많은 은혜를 베푸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산교회 김진호 집사)
"노아 방주 시대 하나님이 이 세상이 멸망할 것을 아시고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했을 때 그 음성을 듣고 노아가 그대로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었을 때 노아는 그대로 방주를 짓거든요. 또 구원함을 얻듯이 저도 똑같이 이제 이 세상에 살면서 마음이 고통스럽고 어렵고 힘들었는데 이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이 내 죄를 씻었다는 그 말씀이 내게 이렇게 연결되면서 내 마음이 바뀌고 또 기쁨 가운데 소망 가운데 지금까지 살 수 있고 이번 집회를 통해서 또 진해에 많은 가족들 또 직장 동료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서 같이 이렇게 와서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소망스럽고 기쁨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해교회 임한옥 집사)
한편 이번 세미나에 50여 년 전 거창 장팔리교회에서 복음을 들었던 청년이 이제는 일흔살을 넘긴 나이에 부부가 함께 참석해 말씀을 듣고 기뻐했다.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옛날에 들었던 말씀이 다시금 기억납니다. 제 나이가 작년에 70세가 되었어요. 70세가 되니까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꼭 한번 박옥수 목사님을 찾아뵈려고 했어요. 너무 부끄럽고 미안해서 망설였는데 '목사님 꼭 한번이라도 만나고 내가 죽을 때 죽더라도 죽어야겠다.' 생각으로 찾아왔습니다. 유튜브와 선교회사이트 등 인터넷을 통해서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듣던 아내도 함께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해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 목사님 뵙고 성경 말씀 들으니 오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고 마음이 너무 편하고 기쁩니다." (합천교회 김종영 형제 부부)
"외부장소에서 박 목사님을 모시고 세미나를 한 지가 15년이 됐습니다. 15년 만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를 가지는데, 소식을 들었을 때 제 마음에 참 기뻤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그날 아침에 성경을 보는데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하는 말씀이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이 창원 인근뿐만 아니라 경남 일대 있는 많은 분들이 은혜를 입겠다는 마음이 들어집니다. 말씀도 듣고 상담도 하면서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신 부분들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이번에 박 목사님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를 구경할 일만 남았다는 마음이 들어 이번 세미나가 소망스럽습니다." (마산교회 노우석 장로)
세미나가 시작되는 첫날 저녁 말씀을 듣기 위해 참석한 많은 분들이 1,300석의 창원컨벤션센터를 가득 메웠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시작된 이번 성경세미나에 120여 명이 새로 참석했다. 9월 23일(월) 저녁부터 시작된 이번 성경세미나는 9월25일(수) 저녁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