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르쿠츠크 조영구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및 한국 문화의 날
[러시아] 이르쿠츠크 조영구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및 한국 문화의 날
  • 권영광
  • 승인 2019.10.01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르쿠츠크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

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기쁜소식 대천교회 조영구 목사를 초청해 성경세미나 및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 한국 문화의 날

​한국문화의 날 참가자들과 함께

24일 저녁에는 이르쿠츠크 델타호텔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문화의 날 행사가 시작되었다. 이날 조영구 목사는 경청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발전이 배우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강연했다.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은 한국의 발전에 놀라워하면서도 그 발전이 마음의 세계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에 더 놀라워하고 관심을 가지고 듣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행사 이후에 개인적으로 많은 참석자들이 찾아와 강연에 대한 질문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행사의 여러 부분이 부족했지만 행사를 준비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로 말미암아 참석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 이르쿠츠크 목회자들과의 만남

침례교회 이반 목사와 교제 중인 조영구 목사
침례교회 이반 목사와 교제 중인 조영구 목사

25, 26일 오전, 오후로는 오순절교회와 침례교회의 목회자들을 만나 CLF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전세계에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이야기했고, 성경에 나와 있는 정확한 구원과 행위로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써 영원히 온전하게 된 부분에 대해 교제했다. 만남을 가진 목회자들 중에 성화를 주장하는 목회자와 교제 중 갈등도 있었지만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앞으로 계속되는 만남을 약속했다.


-이르쿠츠크 주 정부 중앙도서관 방문

동양문화,언어 담당자 올가와 함께
동양문화,언어 담당자 올가와 함께

25일 오전에는 이르쿠츠크 주 정부 중앙도서관 방문이 있었다. 24일 한국문화의 날에 중앙도서관에 있는 담장자들을 초대했었는데, 아쉽게도 일하는 시간과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동양문화, 언어부 담당자가 만남을 원했고 25일 오전 만남이 이루어졌다. 내년이 러시아와 한국의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되어 행사에 대해 고민하던 중 너무 기뻐하면서 한국의 발전상을 토대로 경청에 대한 강연을 듣고는 적극적으로 도서관 내 70석과 150석 홀을 내주고, 전문대학 한국어과 20여 명 학생 및 이르쿠츠크 내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을 모아서 당장이라도 한국어 클래스 및 문화행사를 시작하고자 했다. 이 만남을 통해 도서관에 오는 이르쿠츠크 시민들 그리고 대학교에 복음의 길이 열리는 것을 볼 때, 소망이 되고 하나님이 어떻게 이끄실지 기대된다.

-마약센터 방문

복음을 전하고 있는 조영구 목사
복음을 전하고 있는 조영구 목사

26일 마지막 날 오후에는 이르쿠츠크 시 안에 있는 마약센터를 방문했다. 작년 이맘때에 센터장과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된 마약센터에서 조영구 목사는 스스로는 절대로 마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에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가 하나님과 말씀으로 하나가 되었을 때, 마약에서 벗어나고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복음을 전했다.

마약센터 안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온 마음으로 경청했고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을 볼 때, 앞으로 마약센터에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된다. 


- 이르쿠츠크 성경세미나

자원봉사자와 함께한 성경세미나 합창

25, 26일 저녁으로 델타호텔에서 성경세미나가 있었다. 특히 이번 성경세미나를 위해서 합창단, 그리고 댄스팀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는데 놀랍게도 많은 젊은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지원해 약 2주 동안 같이 연습하고 준비했다. 단순히 합창, 댄스뿐만 아니라 집회 끝까지 남아서 말씀을 듣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특히 집회에 자원봉사자 중에서 자기뿐 아니라 부모님을 초청해서 같이 참석하는 이들도 있었다. 집회기간에 조영구 목사는 하나님이 어떻게 자기를 가장 좋은 길로 이끄셨는지 간증하면서 말씀을 전했다. 특히 사랑하는 딸이 어떻게 불치병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연결되었는지 간증할 때 모든 참석자가 마음을 열고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짧은 이틀이라는 시간이었지만 참석자 대부분이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았다.

이번 이르쿠츠크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많은 계획들을 볼 수 있어 정말 감사했다. 우리가 시시각각 변하는 형편을 바라보고 있을 때는 발견하지 못했던 하나님의 귀한 복음의 일들이 이루어져가는 것을 볼 때, 교회 안에 큰 힘과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이르쿠츠크 안에 준비하신 일들을 발견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길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되고 소망이 생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