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하나님이 남겨둔 사람들
[에티오피아] 하나님이 남겨둔 사람들
  • 정성은
  • 승인 2019.10.05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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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모임
숨겨진 7천 명

  지난 달 한국을 방문한 기업인 40명이 복음을 듣고 와서 기쁜소식선교회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열었었다. 그들은 조성화 목사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모임을 갖고자 그들 스스로 사람들을 모으고 조성화 목사를 초청했다.

  이들 기업인 40명은 '새 창조 국제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이다. 새 창조 교회는 아디스 아바바 지부가 있는, 성도 수 3천 명 이상의 큰 교회이다. 이들과의 만남은 대표인 사미가 연결되면서 시작됐다. 하나님께서 2017년도에 CLF로 연결된 한 목회자를 준비하셔서 이 '새 창조 국제교회'까지 이끄셨다.

9월 한국을 방문했던 기업가 40인
9월 한국을 방문했던 기업가 40인

  처음엔 단순히 사업가들 모임인 줄 알았지만, 만남을 갖다보니 이들이 기독교인인 것을 알게 되었고, 한국에 마인드 강연을 주제로 초청까지 할 수 있었다. 처음 한국에 간다는 것을 새 창조 교회의 비즈라트 목사가 알게 되었을 땐, 성도를 뺏길까 경계해 지난 신년 메시지를 전할 때도 조금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복음을 들은 기업가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분명히 세워지면서 기쁜소식선교회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열게 되었고, 에티오피아로 돌아온 그들을 만난 비즈라트 목사의 마음에도 그 복음과 마음이 전달되었다. 그렇게 마음을 열고 9월 30일 월요일에는 조성화 목사와 만남을 가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왼쪽부터) 사미, 이해석목사, 비즈라트 목사, 조성화 목사, 남필현 목사
(왼쪽부터) 사미, 이해석 목사, 비즈라트 목사, 조성화 목사, 남필현 목사

  조성화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정확한 복음 이야기와, 마인드를 이야기 해줌으로써 새창조 교회 목사의 마음을 활짝 열수 있었다. 비즈라트 목사는 기쁜소식선교회와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지며 박옥수 목사에게 교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배우길 원했고, CLF 등에도 참석하고 싶어 하였다. 또한 자신의 성도들도 마인드를 배워야 한다며 사미에게 이야기해 성도들을 모아 마인드 강연을 규모있게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날 비즈라트 목사를 보면서 복음을 만난 사람들의 마음이 변하고 열리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한 것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되었다.

마인드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기업가와 새창조교회 교인들

  그리고 10월 1일 화요일, 한국을 방문한 40명의 사업가들이 다른 사업가들과 교회 멤버들을 초청해 3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을 모아 마인드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조성화 목사는 한국의 발전과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강연했고, 강연이 끝난 후에는 기업가들이 조성화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는 오토독스와 무슬림이 강하여 복음을 전하기 어렵고, 안 된다는 마음이 많았다. 하지만, 로마서 11장 말씀에 바알에 무릎 꿇지 아니한 사람 7천을 남겨두셨다는 것처럼, 복음을 듣길 원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준비해 두셨다는 마음이 든다. 경계하던 사람들도 복음을 듣고 난 후엔 어느새 모든 마음의 문을 연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곳 아디스 아바바에 하나님이 일하길 원하시고 또한 하나님이 이루어가시기에 너무나도 감사하다.

마인드교육 관련 감사패 수여식 
강연을 듣는 사람들
강연을 듣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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