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 3회 CLF 아시아 컨퍼런스
2019 제 3회 CLF 아시아 컨퍼런스
  • 김성환 기자
  • 승인 2019.10.20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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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독교인들을 위한 성대한 축제. '아시아 CLF'가 그 세 번째 행사를 홍콩에서 개최했습니다. 2017년 제1회 아시아 CLF in 홍콩, 이어 제 2회 제주, 그리고 다시 홍콩에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세 번째 아시아 CLF가 진행됐습니다.

10월 7일, 오전부터 YMCA 캠프장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목회자들로 가득했습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참석자들. 한국, 홍콩, 일본, 인도, 베트남 등의 아시아 국가 외에 독일과 탄자니아 등 비아시아권 기독교 리더들도 참가했습니다.

저녁 7시에 열릴 개막식에 앞서, 행사장에 도착한 이번 CLF의 주강사, 박옥수 목사를 참가자들이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성대하게 막을 올린 개막식은 CLF 홍보영상 시청, 중국 문화댄스 공연, 그리고 CLF 관계자들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CLF 총재 박영국 목사는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전했고, 이어 최근 전 세계 교도소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기쁜소식 부천교회 김기성 목사의 간증을 뮤지컬화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드디어 첫 말씀 시간. 처음 목회자들과 마주한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과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경말씀에 인간의 생각을 조금도 섞지 않고 순수하게 받아들이면 누구도 변화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며, 신앙과 사역은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모이랑팀 / 인도 마니푸르

둘째 날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일정. 오전과 저녁, 하루에 두 차례 진행되는 박옥수 목사의 강연을 메인으로, 박옥수 목사는 인간의 선이 아닌 예수님의 선에 의지해서 이뤄지는 죄 사함이 무엇인지부터 목회자들과 진지하게 말씀을 나눴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이전부터, 이미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이루실 영원한 속죄를 예고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약의 제사. 다만 구약의 속죄제는 그 순간의 죄밖에 사할 수 없는 반면,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이 이루신 제사는 하늘의 성막에서, 단번에 영원히 이루어졌다는 차이.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는 영원히 의롭게 되었으며, 성경에 쓰인 그 말씀을 믿기만 하면 죄 사함도, 신앙도 모든 것이 새로워질 거란 말씀에 목회자들은 자유를 얻었습니다.

인터뷰-로켄드로 와헨팜 / 인도 마니프로

말씀을 들으며 목회자들이 하나둘씩 변하고, 새로운 삶을 선물 받는 가운데 계속 해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복음반과 재복음반, 아카데미, 그리고 오후 심포지엄까지. 참석자들은 강렬한 메시지에 마음이 이끌리고, 다양한 주제로 전해지는 세밀한 말씀들 속에 차츰차츰 믿음을 다져나갔습니다.

CLF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복을 입은 아시아의 목회자들. 앞으로 이들이 예수님과 동행하며, 그 삶에 살아 일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교회와, 성도들과 나눔으로써 이들을 통해, 그리고 CLF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행복과 생명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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