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CLF, 마지막 시대를 복음으로 덮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지혜
[포르투갈] CLF, 마지막 시대를 복음으로 덮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지혜
  • 서수아
  • 승인 2019.10.2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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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막을 주제로 한 CLF, 목회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두드리다.
- CLF 를 통해 넓게 열리는 복음의 문

 10월 첫째 주 마드리드에서 전도 집회와 CLF 를 마치고, 10월 13일 저녁 멕시코의 신재훈 목사와 멕시코 형제 자매들이 포르투갈로 내려왔고, 바로 다음날인 14일 오전부터 CLF가 시작되었다. 

성막을 주제로 설교 중인 신재훈 목사
성막을 주제로 설교 중인 신재훈 목사

40명의 새로운 목회자와 리더들이 첫 시간에 참가했다. 14, 15일 양일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까지 하루 3회 세션으로 나누어 "현 시대를 향한 구약시대의 성막" 이라는 주제로 총 6회 세션의 일정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중간에 커피 브레이크와 점심시간을 제외하더라도 하루 6시간 정도 말씀을 듣게 된다. 말씀 시간 전마다 이어진 ALBA (알바, '아침에 떠오르는 첫번째 빛'이라는 뜻의 라틴어) 그룹의 성가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한 섹션당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참가자들은 말씀의 깊이와 정확성에 놀라며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말씀을 경청했다.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는 포르투갈 목회자들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는 포르투갈 목회자들

한 시간 한 시간이 지날 때마다 참가자들의 얼굴에서 묻어나는 마음의 변화와 행복을 참된 복음이 아니면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CLF의 첫 시간, 행사장 측에서 준비해둔 종이와 볼펜을 갸우뚱하며 바라보던 참가자들이 이제는, 빽빽히 필기하다 모자라 종이가 더 없느냐 묻는다. 한 말씀이라도 놓칠새라 바쁘게 종이에 써내려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첫 날 세 번의 세션이 모두 끝나고 참가자들은 큰 아쉬움과 다음날 이어질 말씀에 대한 기대를 잔뜩 안고 행사장을 떠났다.  

한 말씀도 놓칠 수 없다는 일념으로 경청하고 열심히 필기하는 참가자들
한 말씀도 놓칠 수 없다는 일념으로 경청하고 열심히 필기하는 참가자들

 이어지는 둘째날 CLF, 43명의 참가자들이 어제의 충격과 오늘 들려질 신선하고 깊은 말씀에 대한 기대를 가득 담은 채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전 날, 하루 밖에 참가하지 못한다 했던 목회자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보이는 것을 보며 말씀이 그들의 마음을 끌어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첫째날 신재훈 목사의 말씀을 들으며 성막의 문을 통해 성막 안까지 들어온 참가자들은 이제, 번제단과 물두멍을 지나 지성소 안으로 들어간다. 향단과 떡상 법궤와 시은좌 한구간 한구간 지날때마다 참석자들의 마음은 하나님의 깊은 마음의 세계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의롭고 거룩하게 되신 분들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는 강사의 질문에 ‘아멘’ 으로 화답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번쩍 손을 들었다.

이미지를 통해서 알고 있던 성막, 신재훈 목사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성막 안으로 이끌었다.
이미지를 통해서 알고 있던 성막, 신재훈 목사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성막 안으로 이끌었다.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고 반응하는 참가자들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하고 반응하는 참가자들
"이제 나도 의롭고 깨끗하고 거룩합니다" 아멘으로 화답하며 손을 드는 참가자들
"이제 나도 의롭고 깨끗하고 거룩합니다" 아멘으로 화답하며 손을 드는 참가자들

 총 여섯번의 세션이 모두 마치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아쉬움 그리고 진한 말씀의 여운이 남아있었다. 이들이 CLF를 통해 들은 복음의 씨앗을 마음에 간직하고 돌아가 자기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전파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

CLF 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다 함께
CLF 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다 함께

이틀간의 CLF 에 이어 저녁으로 16일 (수) 기쁜소식 리스본 교회, 17일 (목) Bola de Neve 교회에서 이틀간의 저녁집회가 이어졌다. CLF 에 참석했던 마리오 (Mario) 목사는 이어진 기쁜소식 리스본 교회 저녁 집회에도 참석했다.

"강사 목사님은 아무리 멋지고 아름다운 건물이라도 그 내부에 더러운 것을 처리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다면, 커다란 골칫거리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을 성막에 비유해 말씀하셨습니다. 성막은 거룩해서 접근할 수 없는 장소가 아니라 우리 죄를 모두 깨끗하게 정리하고 처리한 장소였습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모두 가져가셨습니다. 더 이상 나는 죄인이 아니고, 거룩하고 의롭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리오 목사 -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마리오 목사 (앞쪽 붉은색 티)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하는 마리오 목사 (앞쪽 붉은색 티)
말씀 전 듣는 알바 그룹의 성가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기쁜소식 리스본 교회에서 열리는 저녁 집회, CLF 참석자들도 여러명이 참석했다.
말씀 전 듣는 알바 그룹의 하모니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말씀 전 듣는 알바 그룹의 하모니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다.

 원래 목요일에 예배가 없었던 Bola de Neve 교회는 신재훈 목사를 초청하기 위해 일부러 목요일 특별예배를 만들었다. 수요일 저녁 기쁜소식 리스본 교회에서 있었던 예배에 참석한 담임 뻬드루 (Pedro) 목사는 정확하고 깊이있는 말씀에 놀라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신재훈 목사 일행을 맞이했다. Bola de Neve 교회의 밴드가 먼저 나와 찬양을 했고, 멕시코 ALBA 그룹의 찬양이 이어졌다.

수요일 저녁 집회에 참석한 뻬드루 목사 (오른쪽에서 두번째)
수요일 저녁 집회에 참석한 뻬드루 목사 (오른쪽에서 두번째)
목요일 저녁 Bola de Neve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신재훈 목사
목요일 저녁 Bola de Neve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신재훈 목사
Bola de Neve 교회에서 말씀을 마치고 성도들과 다함께
Bola de Neve 교회에서 말씀을 마치고 성도들과 다함께

 마음으로 하는 찬양에 성도들은 마음을 활짝 열었고, 열린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졌다. “대제사장 아론의 마지막 후손이자 인류의 대표인 세례요한이 예수님의 머리에 손을 얹었을때 인류의 모든 죄가 넘어갔습니다!”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했고, 말씀이 마친 후 뻬드루 목사도 감격스러워하며 신재훈 목사가 전했던 말씀을 다시 한번 성도들에게 이야기했다. "여러분 우리는 의로워졌고, 우리는 거룩해졌습니다."

'땅이 끝나는 곳에서 바다가 시작된다' 유럽대륙의 서쪽 끝 포르투갈 호까곶에서 멕시코 교회 가족들과!
'땅이 끝나는 곳에서 바다가 시작된다' 유럽대륙의 서쪽 끝 호까곶에서 멕시코 가족들과!

유럽 끝에 위치해 있는 작은 나라 포르투갈, 한 때는 대항해시대의 서막을 열며 전세계를 호령했던 나라였지만, 지금의 포르투갈은 경제위기와 더불어 사람들의 마음도 많이 위축되고 침체되어 있다. 하나님이 이 마지막 시대에 CLF 를 통해 이 땅을 복음으로 다시 일으키실 것을 생각할때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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