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를 거룩하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이 나를 거룩하게 해주었습니다
  • 담당 | 김양미 기자
  • 승인 2019.11.0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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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호 기쁜소식

- 2019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순회공연
-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복음입니다
- 28개 도시 15만 명에게 복음이
- 선물로 받은 책을 읽고

 

이 책이 나를
거룩하게 해주었습니다

마리아 가르시아 | 라스베가스

나는 1936년 쿠바에서 태어나 천주교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세례도 받고 결혼도 천주교회에서 했습니다. 1991년에 미국에 와서도 천주교회를 계속 다녔습니다.
8년 전, 천주교 행사가 있어서 참석했는데 가서 보니 개신교 행사였고, 그 행사에서 페트리샤라는 멕시코 출신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그에게서 ‘거룩한 사람이라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거룩한 사람이 하나님을 만난다면 나는 거룩할까?’ 하고 생각하니 거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겠구나.’ 너무 절망스러웠습니다. 어려서부터 천주교를 믿었는데, 천주교 안에서 했던 모든 것들이 나를 거룩하게 해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개신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어떻게 거룩해질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성경을 읽었지만 이해가 잘 되지 않고 의문만 생겼습니다. 페트리샤 선교사에게 “거룩한 사람이 하나님을 만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거룩해질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웃기만 했습니다. 어느 날 페트리샤 선교사가 크리스마스 칸타타라는 공연에 봉사하러 간다고 하기에 나도 데리고 가달라고 했습니다. 나는 다리가 불편해서 누구의 도움 없이는 먼 곳에 외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라스베가스교회에 도착해서 팜플릿에 초대권 넣는 일을 했습니다. 그날이 수요일이어서 작업을 마치고 봉사하러 같이 간 15명과 라스베가스교회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을 듣다 보니 ‘저 목사님을 따라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날 초대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공연 날은 가까워 오는데 공연장까지 가려면 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어느 날 동네 노인센터에 갔다가 한 간호사를 만났는데 그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갈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서 나도 같이 데리고 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9월 30일 그 간호사와 같이 공연장에 갔습니다. 공연을 보며 무척 놀라웠습니다. ‘세상에 이런 공연도 있구나!’ 하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2막이 끝나고 한 목사님이 나와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저는 죄를 많이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 죄가 깨끗하게 씻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롭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또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죄인이 거룩해질 수 있다고? 저 목사님의 이야기를 더 알아봐야겠구나’ 하면서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데, 책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책 제목이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였습니다. 저도 책을 받아서 집에 와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자세히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이렇게 씻었구나! 그래서 거룩하게 되는구나!’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10월 10일, 저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나는 거룩하지 않은데 어떻게 거룩하게 될까?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 하고 괴로워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의 죄가 깨끗하게 씻어졌고 거룩해졌습니다.
10월 13일 일요일에 라스베가스교회에 갔습니다. 평소에는 보조기구를 끌고 다녀야 하고 누구의 도움 없이는 먼 거리를 외출할 수 없는데, 그날은 혼자서 노인 버스를 불러서 타고 갔습니다. 일요일 오전 9시 40분쯤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왜 교회에 왔는지 그동안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페트리샤 선교사님은 내가 개신교회에 나갈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분입니다. 그런데 그는 ‘거룩한 사람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말은 해주었지만 어떻이 거룩하게 되는지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길을 정말 알고 싶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다녔던 천주교회도 나를 거룩하게 되도록 이끌어 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나를 거룩하게 해주었습니다. 죄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너무 평안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읽은 책을 딸에게도 주었습니다. 딸도 이 책을 읽고 나처럼 변하기를 바랍니다. 행복하길 바랍니다.

 


내가 받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오스카 레예스 | ‘천국에서 온 만나 교회’ 목사

저는 작년에 뉴욕 CLF와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참석했습니다. 처음에 초청받았을 때에는 나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 귀찮았는데, 행사의 규모를 보고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을 전하는 모습에 무척 감동했습니다.
올해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홍보하고 후원받고 있는 단기선교사들을 만났습니다. 학생들을 보니 작년에 보았던 공연이 생각났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연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매주 금요일에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서 워싱턴교회 김상열 목사님을 초청하여 30분 동안 소식을 전했습니다. 방송국 매니저도 그 방송을 듣고 7주 동안 매주 30분씩 공연을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무척 놀랐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고, 작년보다 감동이 더 크게 남았습니다. CLF에서 성막에 관한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세상 죄를 다 끝내셨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많은 사람이 복음을 듣는 모습도 놀라웠습니다.
올해는 박 목사님이 쓰신 책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How I Became Free from Sin’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집에 가서 이틀 동안 절반 정도 읽었을 때 무척 놀랐습니다. 5장에 나오는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 말씀을 읽다가 두 사람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떡 굽는 관원장은 떡 광주리 위에 각종 구운 식물을 얹어서 나갔는데, 이것은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내가 무언가를 해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포도나무에서 잘 익은 포도를 짜서 포도주만 들고 나아갔습니다. 포도주는 예수님을 뜻한다고 했고, 그 포도주를 들고 나갔을 때 그는 생명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갈 때에는 오직 예수님만 의지해 나가야 하고, 그러면 생명을 얻는다는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을 우리 교회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워싱턴교회 김상열 목사님에게 200권을 더 부탁했습니다. 댈러스 공연을 돕고 있던 김 목사님이 책을 구해서 가져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감사했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이 끝나는 주말에 우리 교회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예배가 있어서 김 목사님을 초대하여 인사 말씀도 들었습니다.
아무에게나 책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 중에서도 말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직접 한 사람 한 사람 인사하면서 책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내가 받은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끝난 후 워싱턴교회에서 CLF 모임을 가지며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복음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공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또한 합창단과 CLF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온 마음을 드리는 것도 알았습니다. 북미 도시들을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고, 책을 나누어주고…. 이러한 희생을 통하여 미국에 복음이 다시 전해지는 것을 생각할 때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도 내년 공연에는 어떤 일에든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다른 라디오 방송에서도 말씀을 전할 예정인데, 그곳에서도 공연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보러 오면 좋겠습니다. 내년 4월에 갖는 부활절 예배도 워싱턴교회와 함께 특별예배를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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