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임민철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파라과이] 임민철 목사 초청 성경세미나
  • 최연수
  • 승인 2019.11.09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일하고 싶어하십니다!

2019년 11월 6~8일 동안 파라과이 기쁜소식 아순시온 교회에서 임민철 목사(부산대연교회 담임)를 초청하여 3일간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이라는 주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정확한 의를 전하고 은혜롭고 감사한 시간을 가졌다. 

성경세미나는 유보다(소프라노), 박진주(바이올린) 두 새소리음악학교교사들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으로 사람들의 마음과 귀를 더욱 더 풍족하게 해주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박진주 교사]
[소프라노 유보다 교사]

첫날 임민철 목사는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신앙'의 의미에 대해서 로마서 10장을 통해 이야기했다. "많은 사람들은 신앙를 착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좋아하실까? 헌금을 얼마나 해야 하나님이 만족하실까? 교회를 매일 나가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나? 이런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받는 걸 좋아하시지 않아요. 신은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섬길 때 진심으로 기뻐하십니다. 날 세우려고 하나님의 의를 받지 마십시오.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이 날 위해 일하도록 날 드리는 것입니다. 내 의를 버리고 하나님의 의를 믿을 때 신앙이 시작됩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임민철 목사(우)와 통역 중인 이지원 사모(좌)

7일은 가룟유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왜 스스로 죄인이며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는 것인지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예수님을 판 사람이 누구냐, 라는 질문을 들으면 모두 유다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요한복음 13장 2절을 보면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되어 있다. 즉 유다가 예수님을 판 게 아니라 마귀가 유다에게 "생각"을 넣었기 때문에 마귀가 예수님을 판 것이다. 이런 것처럼 많은 사람들은 각자 스스로가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는 것이다. 즉, 내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내가 그 죄를 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죄를 짓는 게 아니라 이미 죄로 가득한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우리가 죄의 책임자가 아니다. 임민철 목사는 두 번째 아담,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두 의인이 되었다는 복음을 힘있게 전했다. 

힘있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임민철 목사

마지막 날, 8일은 특별하게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으로 성경세미나를 시작했다. 특히 모든 학생이 나와 Mi Paraguay(나의 파라과이)를 선보일 땐 박수갈채가 절로 나왔다.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 까띠아]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 까띠아]
[성악 학생 브루노]
[새소리음악학교 성악과 학생 브루노]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오늘 말씀은 세례요한이 어떤 사람인지, 또 예수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의인이 되는지에 대해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세례요한은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마태복음 11장 11절)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죄를 사하기 위해 예수님보다 먼저 세례요한을 세상에 보냈다.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한 뒤에 하늘문이 열렸다. 그 말은 그 전까지 하늘문이 닫혀 있었다는 말이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죄가 있었는데, 예수님이 세례를 받음으로 하늘문이 열린 것이다. 그래서 다음 날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한 것이다. 세상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죄의 삯을 치뤘고, 따라서 우리는 예수 안에서 영원히 온전하다. 

집중하고 있는 참석자
집중하고 있는 참석자
경청하고 있는 사람들

예수와 함께 죽었고, 또 예수와 함께 살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 없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 임민철 목사는 예수 안에 있기 때문에 어려움, 힘듦이 찾아와도 항상 담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압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모르지 예수님이 모르지 않기 때문입니다."라는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형편 앞에서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나는 비록 이렇지만, 예수 안에 있는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는 말로 3일간의 성경세미나를 마쳤다. 

세미나가 끝난후 그룹교제를 하고 있다.
세미나가 끝난 후 그룹교제를 하고 있다.

파라과이 월드캠프를 위해 방문한 임민철 목사를 초청 강사로 3일간 성경세미나를 열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었고 2020 파라과이 월드문화캠프의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