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파라과이에 울려펴진 복음만을 위해 노래하는 새소리 학교의 콘서트
[파라과이] 파라과이에 울려펴진 복음만을 위해 노래하는 새소리 학교의 콘서트
  • 한이용
  • 승인 2019.11.11 2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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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번째 새소리 음악학교 콘서트
2019년 첫 새소리 학교 콘서트가 열렸어요!

새소리 음악학교는 '새로운 소리'라는 뜻으로, 전통적 음악학교의 시스템을 도입해 음악의 기초이론을 강화한 체계적인 음악교육, 도전적 커리큘럼을 제공해 학생의 개인적 성장을 이루어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파라과이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최초로 새소리 음악학교가 설립된 나라로 그 의미가 크다. 2017년에 설립되어, 아직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찾아가는 음악회"를 할 정도로 성장했다. 아순시온 교육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장소를 대관해줬을 정도로 훌륭한 새소리 음악학교 강당에서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새소리 음악학교 바이올린과 학생 까띠아

먼저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의 솔로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피아노, 바이올린, 바리톤 솔로의 공연은 관객들이 공연에 빠져들 수 있게 하기 충분했다.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까띠아(좌)와 뻬드로(우)

"Can Can"이라는 곡을 연주한 까띠아와 뻬드로의 피아노 듀오는 환상적인 호흡으로 발랄한 느낌의 곡을 한층 더 살려주었다. 

마음으로 노래하는 유보다 교사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주(좌) 교사와 첼리스트 장민성(우) 형제
파라과이 새소리 음악학교 성악과 학생들
바이올린과 학생들, 첼로과 학생의 합주 공연
소프라노 유보다(좌)와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주(우)

또한 그라시아스합창단 소속 소프라노 유보다 교사와 바이올린 박진주 자매의 공연, 새소리 음악학교 장민성 교사의 첼로,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과의 합동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바이올린과 첼로의 듀오, "A whole new world" 곡을 연주할 땐 마치 알라딘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관객들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던 공연은 단연 "Viajando voy"이다. 이 곡은 "Mi Paraguay"라는 곡과 함께 파라과이에서 정말 잘 알려진 곡으로,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관객들은 함께 따라부르고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이 끝나고는 엄청난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환호하는 관객들
기쁘게 말씀을 전하는 박준현 목사

기쁜소식선교회 콜롬비아 박준현 목사는 새소리 음악학교 콘서트를 축하하며 관객들을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는 살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을 만나게 된다. 큰 병에 걸릴 수도, 사고가 날 수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시기 때문에 걱정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새소리 학생들의 합창

마지막 공연으로,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 전원의 합창이 있었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3곡을 들려주었고 앵콜을 요청하는 관객에게 한 곡을 더 선보였다. 

앞으로 세계 최고 바이올리니스타가 될 아들을 새소리 음악학교에 두고 있는 이상용 형제는 "새소리 공연을 여러 번 봤는데 볼 때마다 새로워지고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봤을 때 너무 소망이 됩니다. 목사님 말씀 중에 칼이나 도구가 누구에게 잡히느냐에 따라서 그것이 좋은 게 될 수도 있고 나쁜 게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님 손에 잡혀서, 복음에 잡혀서 노래를 한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우리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 앞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공연이 다 좋았지만 Mi paraguay가 파라과이에서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공연 같아서 더욱 인상 깊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에 아카데미와 연결되어 K-pop을 가르치고 있는 Monica(모니까)는 "이런 콘서트를 보러 온 것이 처음인데 너무 좋았고, 목사님의 메시지 중 좋고 나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나쁘게만 보이는 상황도 결국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는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모든 공연이 다 좋았지만 바이올린과 첼로의 듀엣이 저에겐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라고 했다.

복음만을 위해 노래하는 새소리 학생들이 얼마나 더 발전할지 너무 기대가 된 새소리 콘서트였다.

새소리 음악학교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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