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땅끝에 남겨진 복음의 큰 자취
[아르헨티나] 땅끝에 남겨진 복음의 큰 자취
  • 이소연
  • 승인 2019.11.12 0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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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수아이아 박영국 목사 집회

북쪽에서는 더위가 남쪽에서는 추위가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나라 아르헨티나. 그 중 남극으로 통하는 문, 불의 땅(Tierra del Fuego)이라 불리는 땅끝 마을 우수아이아(Ushuaia). 그곳에서 2019년 11월 7~8일 기쁜소식 뉴욕교회에서 시무하는 박영국 목사의 방문이 있었다. 

특별히 이번 우수아이아 방문에는 로미 아비우 찰리 로페즈(Romy Abiu Chali Lopez) 주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대사가 함께 동행했다. 대사는 2018년 아르헨티나 월드캠프에 참석한 뒤 과테말라에도 IYF가 필요하다며 과테말라에 교회를 개척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마음을 열고 있다.

우수아이아에 도착 후 바로 후안 까를로스 알깐도(Juan Carlos Alcando) 부 주지사와 면담이 있었다.
부 주지사는 2년 전 만남을 기억하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부주지사는 IYF에 마음을 열고 우수아이아에 행사를 할 때마다 물적, 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부 주시사는 마인드 강연에 관심을 많이 갖고 이번 방문에 군장교 및 경찰관계자 마인드 강연을 주최했다.

박영국 목사는 이 시대 많은 이들이 게임 중독, 마약, 술 등으로 인해 고통과 절망 속에 사는 이유는 교류가 안 되기 때문이라며 교류하고 대화를 하면 모든 절망과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부 주지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이 지역은 면적으로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크지만 인구는 가장 적은 곳인 반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면서 이 "마인드 강연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마인드 강연에 모든 군, 경찰, 교도소 관계자들을 직접 초청하는 공문을 올리고 자신도 참석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내년에 있을 파라과이 월드캠프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를 만나고 싶다며 꼭 초청해달라고 말했다. 

면담 후 로까 데 파스(Roca de Paz) 교회에서 CLF를 가졌다. 이 교회는 우수아이아에서 2번째로 큰 교회로 유대인이었지만 기독교로 개종한 파비안 로텐베르그(Fabián Rotenberg) 목사가 시무하는 곳이다. 

이번 CLF 참석자 중 우수아이아 종교청 대표 라울 바스께스(Raul vasquez)가 환영인사를 하고 박영국 목사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했다. 

그리고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이자 그라시아스합창단 단원인 첼리스트 남유미 양과 소프라노 임한나 양의 공연이 있었다. 

박영국 목사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시작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마르틴 루터는 오직 성경, 오직 믿음을 이야기 했는데 통계상 가장 많이 팔린 성경이 가장 읽히지 않은 책으로도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사람들이 성경을 무시하고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말씀으로 돌아가고, 말씀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CLF에 참석한 50여 명의 목회자들이 말씀을 달게 듣고 아멘을 외치며 화답했다.

곧이어 진행된 로까 데 파스 교회에서의 성경세미나에는 일반교회 목회자들, 신도들, 그리고 형제 자매들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교회의 찬송팀이 찬송을 하고, 당회장 파비안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 이후 박영국 목사가 전하는 말씀이 이어졌다. 

박영국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25~37절 말씀을 전하면서 "두 가지 신앙이 있는데, 하나는 내가 하는 신앙이고 두 번째는 예수님이 하시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하는 신앙이 아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시는 신앙을 하길 바란다"며 말씀을 전했다. 

다음 날 5시 약속대로 주정부 강연장에서 마인드 강연을 했다. 부 주지사 및 육군, 해군 장교들과 주정부 경찰, 시 경찰, 교도소장 등 주요 간부들과 그 외에 여러 사단법인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 후 박영국 목사는 교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교류하고 소통하면 모든 문제가 사라지고 행복해진다고 전했다.

강연을 마친 후  많은 단체의 대표들이 마인드 교육에 관심을 가지며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생활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살고 있지만 마약과 자살 등 많은 문제를 갖고 살아가는 땅끝 마을 우수아이아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번 뉴욕교회 박영국 목사의 방문을 통해 복음의 큰 발 자취를 남기셨고, 계속해서 힘있게 일하실 하나님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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