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이농 교장은 앞으로 IYF와 계속 교류를 요청하다
타이중은 대만에서 가장 온순한 성품을 지닌 사람들이 살며 날씨도 쾌적하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발달해 있고 주요 산업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교육혁신 도시로 발전해오면서 수도 타이베이 다음으로 중요하게 대학이 밀집된 곳이다.
타이중에서는 명문 중고등학교인 웨이거국제학교에서 11월 12일 화요일 3시 30분에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다. 웨이거국제학교는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까지 16년간 전문교육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학교이다. 짠이농 교장은 VIP 리셉션과 크리스마스 칸타타 축사에서 “교내 학생들이 70개국에서 활동하는 IYF와 교류하며 밝은 사회를 이끌어가는 글로벌한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교류하고, 지구촌 친구가 되어 국제화를 향해 발맞춰나가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VIP 리셉션에서 러시아 IYF 회장인 이헌덕 선교사는 “힘들다고 늘 불평하던 현정이가 탄자니아 자원봉사를 통해 달라졌고, 엄마가 장님이어서 불행하다는 피해의식으로 원망과 불만이 많았지만 아프리카에서 IYF 해외봉사를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마음이 건강하게 달라졌다”고 전했다. 지역인사 15명이 참석해서 메시지에 감동받으며 ‘아주 중요한 마인드 교육’이라고 공감했다. 짠이농 교장은 국제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IYF의 대만 활동에도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평소 짠이농 교장은 학생들의 가족교육과 인성교육, 학교 수업을 종합적으로 가르쳐 왔다. 영어, 컴퓨터를 의무적으로 배우고 4개국 언어(독일어, 불어, 스페니쉬, 일본어)에서 한 가지 택해서 전문적인 언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수준이 상승하고 있는데 부모님들이 자녀를 케어하지 못합니다. 학교 교육에서도 이런 인성교육을 강화시켜서 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야 사회가 더 발전하고 건강해질 것입니다. 오늘 강사님의 메시지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인재를 키워내는 설립 목표와 같아서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만나니 한국어도 훌륭하기 때문에 교과목으로 가르치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한 웨이거국제학교는 대형 공연과 국제회의, 각종 연회를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돼 호텔처럼 화려한데, 준비해놓은 850 석 모두 가득 찼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자원봉사자로 지원했던 리이팅(관광학과 고등학교 1학년)은 “연기하는 오빠 언니들이 한국 사람과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라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설렜어요. 같은 공간에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1막 공연에서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했는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면서 안타까웠어요. 2막에서 안나가 말썽꾸러기인데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무척 감동적이었어요."
짠이농 교장, 웨이거국제학교 Wagor International School, 인터뷰
“성탄절이 되면 전 세계가 성탄절 행사를 합니다. 저희 학교에서도 해마다 하는데 오늘 공연을 보면서 학생들이 성탄절의 의미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공연을 보는데 예수님의 탄생 과정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안나는 집안에 문제를 일으키는 반항아이지만 마음을 돌이키는 과정을 통해서 가족 간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학생들의 인성에 중요한 장면입니다.”
짱유센_웨이거국제학교 학생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정말 놀라웠어요.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문을 두드리고 도움을 요청했는데 사람들이 무시하고 도와주지 않았는데 ‘왜 도와주지 않지?’ 하고 의문이 들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예수님이 태어나고 슬픔이 사라지는 공연이어서 행복했어요.”
류유에친_베이툰 구청, 주임비서
“무대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고, 행사 장소도 너무 멋집니다. 특히 외국학생들이 중국어 노래를 하는 장면에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희 구청에 오신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며, 다시 이 멋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위즈링_대만 관광협회 연합회 이사장
“1막의 예수 탄생의 장면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해외봉사자들이 준비한 장면들을 보면서 행복했고요. 다음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황즈신_차이썬 투자회사 대표
“오늘 특별히 리셉션 강연이 너무 좋았습니다. 혼자는 약해도 다른 나무들과 연결될 때 120미터 높이로 3천 년을 산다는 레두우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오늘 공연은 정말 대단했어요. 공연 내용도 수준 높고 전하는 메시지가 분명했고 단원들이 준비했다는 이야기에 정말 감격했고, 대만을 위해서 공연해준 여러분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대만 방송 TCNN에서도 대만에서 투어 중인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소개했다. 대부분 친절하고 온화한 대만 사람들의 잔잔한 마음에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격동의 큰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마치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깨우는 것처럼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본 시민들은 감동과 행복감에 젖어 또다시 꼭 공연을 보고 싶고, 여러나라에서 온 해외봉사 단원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