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IYF와 함께하는 한국어 캠프!
[파라과이] IYF와 함께하는 한국어 캠프!
  • 최연수
  • 승인 2019.11.14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어 캠프를 통해 퍼진 복음

11월 11-13일(현지시간) 파라과이 기쁜소식선교회 아순시온 교회에서 한국어캠프가 열렸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초적인 한국어 수업과 현재 한국의 삶, 문화에 대해서 배웠다. 또, 신나는 한국 노래들을 함께 발음해보고 불러보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함께 하는 윷놀이를 가장 좋아했다. 다른 팀의 말을 잡고 기뻐하고, 또 잡힌 팀은 안타까워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통 놀이인 윷놀이를 하고 있다. 

오후에는 "코리안타운"과 "미니 올림픽"을 진행했다. 코리안 타운에서는 노래방, 떡볶이가게, 한복체험과 작명소, 태권도, 한국어 드라마를 체험할 수 있고, 미니올림픽에서는 땅따먹기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투호 등의 전통놀이와 단체줄넘기, 씨름 등의 한국적인 놀이를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젓가락 사용법을 배우고 콩과 젤리를 옮기는 게임을 가장 좋아했다. 

젓가락 사용법을 배우고 있는 참가자
"떡볶이 맛있어요~"
한복을 입어보고 있는 참가자
태권도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참가자들
K-Drama 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참가자들
전통게임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나무젓가락을 이용한 협동게임
씨름

 

또한 그룹별로 k-pop 댄스를 배우고 마지막 날에는 댄스경연대회가 열렸다. 3일간 팀별로 열심히 준비한 댄스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은 다들 웃음꽃을 피웠다. 

열심히 연습중이다. 
K-POP 댄스에서 1등 한 팀

음악공연과 댄스공연 후, 한국어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희망의 메시지" 시간을 가졌다. 콜롬비아의 박준현 목사는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기 전에는 좋고 나쁨을 구분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칼은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를 질문했다. 칼을 잘못 쓰면 위험한 무기가 돼서 나쁘지만, 유용하게 쓰면 좋은 도구이다. 암은 무조건 나쁘게만 보이지만, 암을 통해 마음이 낮아져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다면, 암은 좋은 것이다.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생각'을 넣어준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생각을 믿으면 안 되고 말씀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콜롬비아 박준현 선교사

3일간의 한국어 캠프를 준비하면서 밤을 새기도 하고, 진행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즐거워하고 한국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힘듦이 기쁨으로 바뀌었다. 한국어 캠프를 통해 파라과이 교회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내년 캠프도 기대가 된다. 

공연을 보며 즐거워 하는 참가자들

 

[인터뷰]  

Andrea(우)와 Romina(좌)
Andrea(우)와 Romina(좌)

Andrea
1. 한국어 캠프에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IYF 자원봉사자로 있는 친구들의 SNS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2. 한국어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각 활동마다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한국의 자원봉사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웠고, 그래서 캠프의 모든 활동이 다 좋았습니다. 

3. 한국어 캠프 마인드 강연 시간은 어땠나요?
마인드 강연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어떻게 우리들의 삶을 바꾸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Romina
1. 한국어 캠프에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동생이 이 캠프에 대해서 계속 얘기했고,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를 해줘서 오게 되었습니다. 

2. 한국어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한국에 대해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모든 활동이 다 좋았습니다. 거기다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3. 한국어 캠프 마인드 강연 시간은 어땠나요?
정말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마인드 강연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또 그것을 지속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희망이라는 것 등을 배웠습니다. 그 밖에도 메시지를 통해 한국의 문화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매일 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등해서 기분이 좋은 zoe 참가자

Zoe (K-pop 댄스경연대회 1등팀)
1. 한국어 캠프가 어땠나요?
친구들,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춤을 추고, 1등을 해서 기쁩니다.

2. 댄스경연대회를 위한 연습시간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저희 팀 연습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하기 싫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싸움도 없었고 모두가 '한 그룹'이 될 수 있는 마음의 연결고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3. 한국어 캠프에 어떻게 오게 되었나요?
저희 어머니께서 SNS를 보다가 한국어 캠프 홍보를 보게 되었고 저에게 소개를 해주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캠프 단체 사진
한국어 캠프 단체 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