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8 리투아니아 빌뉴스, 발트삼국에 미라클 열풍을 일으키다
[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8 리투아니아 빌뉴스, 발트삼국에 미라클 열풍을 일으키다
  • 한다은
  • 승인 2019.11.1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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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필요한 곳에 크리스마스 미라클을 선물하러 갑니다

리투아니아 대공국은 북유럽 아래 발트해 주변에 위치한 세 나라 중 가장 큰 나라이다. 중세시대 동부 유럽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중심지였던 빌뉴스 올드 타운은 자연스럽게 동유럽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성장했다. 미라클 팀은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에서 이미 크리스마스 미라클 열풍을 일으키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도착해 또 한 번의 열풍을 준비했다. 

메세지를 전하는 차영민 목사(좌)

리투아니아에서 공연을 준비한 폴란드 차영민 목사는 이곳에서 벌써 3회째 공연이고 이미 선교회와 연결된 교회가 있었기 때문에 발트 삼국 중에 행사할 준비가 가장 잘 갖춰진 나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준비가 가장 힘들었던 곳이다. 행사장 대관료 지불하는 데에 문제가 있었고 다른 한국인 선교사가 이곳에 거주하는 목회자들에게 선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바람에 목회자들을 만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예전에 핀란드 김진수 목사의 설교를 듣고 선교회에 마음을 열고 있던 빌뉴스 지역 기독교 라디오 방송 XFM 진행자의 도움으로 라디오 방송에서 복음을 전하고 크리스마스 미라클 공연을 홍보할 수 있었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차영민 목사 (좌)

“미라클 공연을 위해 하나님께서 일하시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는데 공연 예약도 많이 들어왔고 반응이 뜨거웠던 작년에 이어 올해 공연도 기대가 됩니다.”

공연장 사정으로 하우스 오픈이 10분 정도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빌뉴스 시민들이 좌석을 전부 다 채우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라이쳐스 스타즈의 밝은 미소로 공연이 시작되었고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큰 박수로 호응해 주었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그 열기가 식지 않았는데 1막 예수님의 탄생이 끝나고는 감동 섞인 박수 갈채가 끊어질 줄 몰랐다. 이 분위기를 몰아 폴란드 차영민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LA에 사는 존에 대한 이야기였다. 한국전쟁에 나갔다가 한 쪽 눈, 팔, 다리를 잃게 되었는데 엄마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한 존은 자살을 택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안 엄마가 너무나도 슬퍼했다는 내용이었다.

밝은 미소를 가진 라이쳐스 스타즈
애한 공연 중
1막 중 동방박사
1막 중 메시아를 찾는 이스라엘 사람들
1막 중 예수님의 탄생
1막 중 예수님의 탄생
진지한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진지한 모습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존이 엄마의 마음과 연결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엄마와 아들의 마음이 연결되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를 정말 사랑하셔서 그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 우리의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야 할 때입니다.”

메시지에 경청하는 관객들

말썽꾸러기 안나가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 2막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던 빌뉴스 시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배우들과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함께 부르며 즐거워했다.

2막 중 안나와 친구들
2막 중 안나와 친구들
2막 중 계모와 계부의 스토리
2막 중 계모와 계부의 스토리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2막 중 젊은 연인 스토리
2막 중 젊은 연인 스토리
즐거운 모습으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즐거운 모습으로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공연에 빠져든 관객들

 

올로라라(관객) - 왼쪽

"너무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가족의 사랑에 대한 메시지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공연자들이 다 전문배우인 줄 알았습니다. 여러분이 이대로 쭉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올로라라(관객)

에시카 (관객)

"정말 놀라웠습니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이었어요. 모든 퍼포먼스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1막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시는 장면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 에시카(관객)

조안나(사회 통역 자원봉사자) (좌) 와 조민정(사회자) (우)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 친구를 통해 미라클 공연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저에게 사회 통역을 권유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미라클 팀과 함께 했던 오늘 하루는 제 인생에서 정말 멋진 하루였습니다. 리투아니아에 아직 IYF 지부가 없다고 들었는데 이곳에도 곧 지부가 세워졌으면 좋겠어요. 오늘 들었던 메시지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들 모두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메시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조안나(사회 통역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들과 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팀 단체사진

리투아니아는 기쁜소식선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나라이다. 하지만 벌써 3회째 크리스마스 미라클 공연을 치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다. 복음이 마음에 들어가면서 빌뉴스의 한 기독교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보내주기도 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어려움도 따르지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교회가 없는 곳에서도 하나님이 힘있게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던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이제는 발트삼국을 떠나 동유럽인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하게 된다.

[크리스마스 미라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christmasmiracle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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