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칸타타 투어 7] 내년에도 꼭 다시 오십시오!
[대만 칸타타 투어 7] 내년에도 꼭 다시 오십시오!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9.11.1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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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으로 유명한 양명대학에서 시민 250명 참석하다
-학교 관계자가 내년에 꼭 다시 공연해줄 것을 부탁하다
​양명대학교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열린 공연장.
​양명대학교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열린 공연장.

16일 25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대만 국립 양명대학에서 마지막 크리스마스 칸타타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전통문화예술을 보존하려는 위상이 높은 대만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즐기고 다음 공연을 요청하며 극찬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토속신앙의 영향이 큰 대만 문화예술의 축이 움직이고 있다. 오페라, 뮤지컬 등 종합 예술의 결정체인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매력과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명대학 내에 있는 카페에서 YIP 리셉션이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장소를 얻을 수 있었다.
양명대학 내에 있는 카페에서 VIP 리셉션이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장소를 얻을 수 있었다.
리셉션에 참석한 타이베이 인사들,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마인드 강연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리셉션에 참석한 타이베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함께 마인드 강연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칸타타가 열린 양명대학의 의과대학 린차오쾅 부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양명대학은 대만에서 대학서열 2위라고 한다. 1974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세계 여러 대학과 MOU를 맺어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린차오쾅 부원장은 "무엇을 하든지 레드우드처럼 연결이 중요한데, 이런 이야기가 놀랍고, 메시지처럼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공연 전 리셉션 메시지도 훌륭하다고 표현했다. VIP 리셉션에는 에스와티니 1등 서기관과 대사관 관계자들, 양명대학 국제학과 원장, 타이베이 고등학교 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1막 긴박감이 감도는 장면
1막 긴박감이 감도는 장면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은 2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로마군의 극심한 압제 속에서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재현해 예수님에 대해 잘 모르는 대만 시민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우리의 고통과 죄를 해결하기 위해 이 땅에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 공연장을 대관해주고 리셉션 음식을 제공한 린차오쾅 부원장은 "올해 첫 공연에 너무 훌륭했다"며 "내년에도 다시 할 수 있다면 학생들을 위해 공연을 더 보고 싶다"고 말했다. 린 부원장은 특히 1막과 2막 사이에 전해진 메시지에 감동받았고 손과 팔이 없는 한 소년에 대한 이야기가 심금을 울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2막에서는 여러 나라에서 온 해외봉사단원들이 안나의 이야기를 공연해내는 모습에서 또 한번 유쾌한 즐거움을 느꼈다.

관광산업이 발달한 세인트루시아의 1등 서기관 정카이틴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미리 선물 받은 느낌이에요. 가장 인상적이면서도 극의 중요한 부분은 안나가 가족의 사랑을 발견해서 바뀌는 부분인데요. 성탄절 뮤지컬이 행복에 대해 마음을 새롭게 정리해줘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내년에도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한다면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하고 기쁨을 전해주었다.

양명대학교 관계자들과 인근 학교 교사들이 함께
세인트루시아 1등서기관, 정카이신과 함께 단원들이 한 컷

​​​​​​​아이비, 자원봉사자: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사람들에게 큰 행복을 전해주고, 크리스마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람들이 준비할 때 우리가 함께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뻐요. 자원봉사를 하는데 이처럼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적은 없었어요. 내년에도 함께하고 싶어요!”

알렉스, 도미니카 단원: "이번 칸타타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연기를 통해 마음을 꺾고 새로운 마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실수도 많이 하고 체력의 한계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타미, 자원봉사자: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무엇을 통역할 것인지 확인해야 하는데 중국어 통역을 맡은 MC에게 배우고 공유할 수 있어서 고마웠고, 새롭게 도전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미, 베트남 유학생: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부모님과도 함께 공연을 봤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기회가 생기면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어요. 내년에도 또 보고 싶습니다!"

동젠워, 대만 시민: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전체를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서 멋진 작품을 공연해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훌륭합니다. 오늘 멋졌습니다!"

대단원의 막이 내리고, 행복에 젖은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추억을 남기는 장면
대단원의 막이 내리고, 행복에 젖은 단원들과 자원봉사자들, 의과대학 부원장이 함께 추억을 남기는 장면

드디어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모든 공연이 막을 내렸다. 대만 타이베이 교회에는 4명의 형제 자매들이 있는데, 칸타타 공연이 도시마다 열릴 때 하나님의 역사가 크고 놀랍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불가능함 속에서 세밀하게 일하시고 큰 소망을 심으셨다. 투어 기간 동안 단원들 간에 좌충우돌 실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연약함 속에 더 큰 은혜를 더하시고 훌륭한 연기자로 세워서 칸타타를 아름답게 이끌어가셨다.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은 크리스마스의 어떤 그림이 그려질 줄 몰랐지만 하나님은 많은 시민들의 마음에 행복과 소망, 사랑을 심으셨고, 매 공연마다 큰 관심과 극찬을 받게 하셨다. 칸타타를 보는 동안 행복에 젖은 시민들은 "내년에 꼭 와주세요!" 하고 요청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만난 사람들은 멋진 추억과 행복을 얻었고, 대만 곳곳에 예수님의 사랑이 심겼다. 그 사랑의 씨가 새싹을 피워서 대만의 내일을 희망하게 했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대만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막을 여실지, 하나님이 하실 일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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