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하늘에 뿌려진 별들의 반짝임, ‘2019 월드 컬쳐 페스티벌’
[태국] 하늘에 뿌려진 별들의 반짝임, ‘2019 월드 컬쳐 페스티벌’
  • 강민애
  • 승인 2019.11.19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 행복했었네~ 우리 기뻐 했었네~" 마음속 행복을 전하는 태국 굿뉴스코단원들

 2019년 11월 16일, IYF 태국 지부는 람캄행 대학교 대강당에서 ‘Travel the world in a day(하루만에 하는 세계 여행)’ 이라는 테마로 ‘2019 월드 컬쳐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가진 태국 굿뉴스코 단원들의 귀국발표회로써 오후 1시와 4시, 총 2회 공연으로 총 1,500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하루 총 2회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도 람캉행 대학교 측의 후원으로 대강당 무료 대여뿐만 아니라 국제학부의 방송팀의 리포터가 나와 문화부스를 소개하며 방송을 진행하고 문화공연은 인터넷방송 생중계로 방영돼 약 6,000명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총 6,000회 조회수를 기록한 컬쳐 페스티벌 생방송
방송국 리포터가 각 나라의 부스를 구경하며 단원들을 인터뷰하고 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아름답고 열정적인 문화댄스가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방영됐다

 그리고 정부 부서 차관, 대학 총장, 대사 및 영사 등의 많은 귀빈들의 참석으로 행사가 더욱 빛났다. 여러 귀빈들은 굿뉴스코 단원들의 열정이 넘치는 활동과 건강한 마인드셋에 놀라워하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굿뉴스코 단원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 귀빈들

 특히 짬렁쁘르싸왓 대학 교육 및 과학연구부 위원회, 싸란팟아누맛라차낃 사회개발부 부차관은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주어서 창의력을 나타낼 수 있도록 이끌어내주어 태국의 교육이 국제적으로 나갈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서 매우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많은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키워주고 식견을 넓혀주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싸란팟아누맛라차낃 사회개발부 부차관의 환영사
총 2회 공연 동안 많은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짬렁쁘르싸왓 대학교육 및 과학연구부 위원이 문화부스에서 학생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참석할 수 있어서 너무 큰 행복이고 영광이었습니다. 특히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사회를 위해 일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현재 문화부에서도 청소년들이 여가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봉사정신을 갖고 국가 미래의 좋은 자원이 되어서 태국 발전을 이끌어내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부에서 IYF에 사람을 보내어 교육을 받고 싶고 여러 활동을 지원하는 등 IYF와 함께 일하기를 소망합니다.” (유파 타위왔타나낏바원 문화부차관)

IYF에서 유파 타위왔타나낏바원 문화부 차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교육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이 열렸다. 여러 대학교 학장, 부학장, 고등학교 교장, 부교장, 교사, 학생 들이 강연을 경청했다. 그 중 ‘쌛타붇밤팬학교’ 관계자는 IYF의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며 나중에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IYF 단체의 프로그램을 설명해주기를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쏘마파누썬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마인드강연을 해주기를 요청했다.

총 100명의 교육관계자들이 마인드 교육에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 외에 각국의 문화와 특징만을 모은 13개 부스가 있어 참석자들이 잠시나마 진짜 그 나라에 간 것 같은 기분을 주었다. 무엇보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각 나라의 먹거리 체험으로 한국의 '소세지떡꼬치' 등이 있었고 그 외 각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나 포토존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아프리카 부스에서 현지음식을 선보이는 단원들
우크라이나 부스에서 화관을 쓰고 사진을 찍는 태국 참석자
오세아니아 포토존에서 그 나라에 간접여행을 떠나보는 학생들

이어 문화공연을 알리는 태국 IYF 지부장 김학철 박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13년 동안 936명의 단원들을 보냈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마음을 쓸 줄 몰라서 절망하는 것을 봤습니다. IYF는 이런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병을 고쳐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해외봉사를 다녀와서 받아온 소망과 행복을 나눠주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나가서 마음을 쓰는 법을 배워 더 강한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미래의 청소년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미래의 청소년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김학철 IYF 태국 지부장)

다음 순서로 이번 행사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람캉행 대학교 총장의 감사 인사말이 있었다.

“총 13기, 936명이라고 하는데 태국 많은 청소년들의 숫자와 비교했을 때 아주 적은 숫자이지만 이런 학생들이 분명히 태국의 성장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씨’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외봉사를 다녀온 단원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말하기를 해외에 나가서 만난 어려움을 통해 그들의 마음이 강해질 수 있었다며 진정성있게 말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냐면 IYF가 청소년들을 위해서 하고 있는 이런 일들이 성공적이며 청소년들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주 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YF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IYF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우띠싹 라짜른쌉 람캉행 대학교 총장)
IYF와의 만남을 기뻐하는 우띠싹 라짜른쌉 람캉행 대학교 총장(가운데)

 그리고 이어지는 본 무대로 라이쳐스스타즈, 한국의 전통을 담은 '부채춤', 인도댄스 '킨차나', 오세아니아 댄스 '파테파테', 자메이카 댄스 '브링더비트', 아프리카 댄스 '탐마샤', 미국댄스 '디스이즈아메리카' 등 총 7개의 댄스가 펼쳐졌다. 그리고 스페셜 공연으로 람캉행 대학교 문화부 소속 대학생들로 이뤄진 ‘람파랑쿠’ 태국 공연이 있었다.

사회자의 인사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람캉행 대학교 소속 댄스팀의 특별공연 '람파랑쿠'
건강한 마음, 밝은 미소를 보여주는 '라이쳐스스타즈'
오세아니아 문화댄스 '파테파테'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 문화댄스 '부채춤'
모두가 함께 비트에 몸을 맡기는 자메이카 문화댄스 'Bring the beat'
우리 모두 함께! 투게더! 미국 문화댄스 'This is America'
둥둥둥. 우리마음을 울리는 북소리. 인도 문화댄스 '킨차나'
우아우아! 아프리카 문화 댄스 '탐마샤'
어둔 세상을 밝히는 태국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

 그 중 관중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탄자니아 해외봉사단 ‘푼’ 학생의 트루스토리이다. 심각한 게임중독으로 인해 가족과 본인의 삶에 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탄자니아에서 가진 해외봉사를 통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끼는 변화를 경험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게임만 할 정도로 게임에 중독됐던 '푼' 학생
행복인 줄 알았던 게임은 결국 '푼'학생의 가족과 자기 자신의 인생을 다 무너뜨리지만
탄자니아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진정한 행복을 만나 변화를 입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오성균 IYF 동대전지부장의 '연결'의 대한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미일전쟁 때 전쟁이 끝난 줄 모른 일본군이 깊은 산속 동굴에서 두려워하며 힘들게 버티며 사는 것처럼 우리 사람의 마음도 똑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믿으면서 남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삶이 어려워지고 슬픔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모두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을 연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을 연결하면 행복해집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해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우리를 환영해줄 때부터 감동을 받았습니다. 행사를 직접 준비해간 청소년들은 모두 IYF정신으로 훈련받아서 강인하면서도 친절한 모습들이었고 각 나라의 부스를 통한 문화 전시, 공연 및 노래 등을 보았을 때 모두가 연합하는 마음이 보여서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오신 마인드 강사님의 강연이 너무 좋은 가르침이 되어 감사합니다. 이런 유익한 활동은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암마린 커만 태국배냉 명예 영사)

베냉에 해외봉사를 다녀온 단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암마린 커만 태국배냉 명예 영사(왼쪽 두 번째)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레조토 영사(가운데 레조토 영사 부부)

 모든 공연이 끝난 후 마지막으로 모든 해외봉사단원이 무대 위에 올라 굿뉴스코의 주제곡인 '하늘에 뿌려진 별들'을 함께 불러 관객들에게 감사와 행복을 전했다.

하늘에 뿌려진 작은 별들이 세상을 밝히 비추고 있다

“람캉행대학교에서 이번 행사 홍보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학교 재학중이었고 아는 선배가 이 행사에 초청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 오면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대학교에서 여러 가지 행사를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큰 행사를 본 적은 없었고, 제일 감명 깊었던 것은 스태프들의 열정과 문화 공연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댄스와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경험담이나 삶을 사는 데에 또는 언어를 배우는 데에 좋은 교훈이 되었습니다.” (쑤타씨니 깜칭 ,앞난 마밍 / 람캄행 대학)

쑤타씨니 깜칭, 앞난 마밍 / 람캉행 대학교

“전단지를 통해서 이번 행사를 알게 되어서 제 딸을 데리고 왔습니다. 왜냐하면 제 딸이 여러 가지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직접 참석해보니 정말 놀라운 행사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인드 강연의 내용도 딸에게 좋은 교훈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하나 더 감동받았던 것은 댄스 공연과 트루스토리였습니다. 만약에 제 딸이 나중에 해외봉사를 가고 싶어 한다면 많이 지지해주고 싶습니다.” (판니 콩니암 어머니)

딸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판니 콩니암 어머니

 이번 컬쳐 페스티발을 준비한 굿뉴스코 단원들은 전문 댄서도 아니고 전문 배우들도 아니지만 오로지 해외에서 받은 행복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 하나로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모두 함께 모여 밤늦게까지 연습했다. 매일 이어지는 강행군에 지치고 힘들기도 했지만 참석자들의 마음에 행복을 심겨주는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서로 마음을 나누며 끝까지 함께했다.

몇 주간의 고된 연습이 빛을 발하는 순간, 마지막까지 온 마음을 쏟는 단원들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공연 전 무대 뒤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하는 단원들

 그리고 그 믿음이 결실을 맺듯 행사 당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IYF와 굿뉴스코 단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고 행복, 감사, 기쁨의 맛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작년에 비해 한층 더 발전된 ‘2019 월드 컬쳐 페스티발’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상상하면 가슴이 벅차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온 마음을 담은 이 행사가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페스티발‘이 될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느껴보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