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교육원 주최, 무지개 실버대학 주관으로 제3회 청주 실버대잔치가 2019년 11월 8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무지개 실버대학으로 연결된 실버들과 여러 경로당에서 초청된 어르신들로 700석의 자리가 가득 채워졌습니다.
실버교사를 비롯한 온 교회 성도들은 이번 실버대잔치를 앞두고,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홍보와 후원 요청을 했습니다. 부담을 넘고, 발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이 준비해주신 후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 버스업체에서는 15대의 대형버스를 후원해주었는데, 이 업체는 매년 실버대잔치 때마다 이렇게 교통편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공기업을 비롯한 여러 회사들과 자영업자들의 후원으로 행사에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간식과 선물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청주 알바트로스 봉사단에서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이 크게 활약했습니다. 각 버스마다 자원봉사자들이 탑승해 실버들을 안내했고,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청주링컨학교 학생들의 여러 문화공연과 Tomorrow 어린이 댄스 팀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또한 무지개실버대학에서 준비한 댄스와 노래공연이 있었고 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공연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대전 레드우드 극단의 상황극,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입니다'가 이어졌고, 어르신들은 한바탕 크게 웃기도 하고 또 감동에 젖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무지개실버대학의 홍성호 학장은 소통을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등 자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방법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은 바로 옆 사람에게 사랑과 감사를 표현해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함께 내년에도 꼭 행사 소식을 알려달라는 어르신들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무지개 실버대학은 실버대잔치 이후 입학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롭고 적적한 어르신들의 마음에 행복을 가득 넣어준 실버대잔치, 내년 4회 행사를 기약하며 이제 무지개 실버대학 활동으로 계속해서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활약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