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칸타타 투어2] 행복 바이러스가 모두의 마음에 전파되다
[우크라이나 칸타타 투어2] 행복 바이러스가 모두의 마음에 전파되다
  • 최은경
  • 승인 2019.11.24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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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가 서쪽의 4개 도시 로브나(16일), 리봅(17~18일), 쩨르노뽈(19일), 흐멜니츠끼(20일)에서 이어졌다. 소금이 힘쓰지 않아도 저절로 주변이 짜게 되듯이, 칸타타 투어가 진행되는 곳마다 우리 마음에 예수님께서 주신 행복을 우크라이나 시민 모두의 마음에 전하고 있다. 42명의 칸타타 투어팀과 크리스마스 칸타타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여러 행복의 간증을 나눈다.


행복의 소식1. 칸타타 투어팀 간증

칸타타 투어팀은 배우 23명, 스태프 19명 등 총 42명이다. 이렇게 투어팀이 구성되기까지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 주셨고 칸타타를 준비하면서 모두의 마음에 간증을 주었다. 마리아의 진통을 표현하기 어려웠던 자매, 공연 중 빠르게 댄스를 해야 하는데 연습을 해도 손발 박자 맞추기 힘들었던 형제, 갑자기 합류되어 급히 회사에서 휴가를 받아야 했던 자매 등 모두 쉽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준비했고, 현재 칸타타 투어를 다니며 하나님이 주신 행복을 우크라이나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2막 안나 역할, 까짜 자매

“투어가 시작되기 2주 전 갑작스레 저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한 달이라는 긴 휴가를 회사에서 받게 하셨고, 짧은 기간 안에 빠르게 역할을 숙달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는 가난한 자 같으나 모두를 부요케 하는 자라는 말씀대로 가는 도시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는 기적을 보고 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까짜 / 2막 ‘안나’ 역할)


행복의 소식2. 지역교회 사역자들 간증

왼쪽, 아숏 전도사 / 오른쪽, 로만 목사

“칸타타를 처음으로 준비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부담스럽지만 사람들에게 CLF와 칸타타를 소개했는데 전통교회 목회자들이 CLF에 참석해 복음을 들었고, 칸타타에 필요한 많은 것들을 후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복음의 일에 발을 내디뎠을 때 하나님께서 자동문을 준비해두신 것을 보았습니다.” (로만 / 기쁜소식로브나교회 목사)

“에베소서 2장 8절 말씀에 은혜로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셨습니다. 칸타타 관람객초청, 장소대여, 숙소준비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칸타타는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끝까지 책임지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칸타타 투어팀을 위해 한 호텔에서 숙소와 아침식사를 제공했고, 최고의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풍성히 제공해줬습니다.” (아숏 / 기쁜소식흐멜니츠끼교회 전도사)


행복의 소식3. 주일오전예배

17일 일요일 아침, 리봅에 도착하자마자 주일오전예배 모임을 가졌다. 찬송가를 부르는 칸타타 투어팀의 얼굴은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간증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기쁨의 간증을 하는 알료나 자매
간증을 들으며 함께 행복해하는 형제 자매들

“저희 엄마와 언니는 제가 교회에 다니는 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칸타타 공연을 보고 너무 감동받았고 제가 연기하는 것을 보며 감사해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칸타타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각 도시마다 기적을 준비하셨다 말씀하셨는데 우리 가족에게 허락하신 기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알료나 / 기쁜소식쥐또미르교회 자매)

여러 형제 자매들이 서로 나와서 하나님께서 일하신 기쁨을 나누었고, 간증을 듣는 사람들도 함께 공감하며 감사해했다. 간증시간 이후 말씀이 전해졌다. 하나님께서 죄 사함을 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셨고, 성령에 이끌림을 받게 하신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진 우리 마음은 절대 부족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일하시기 가장 좋은 땅이다. 담대하게 행복하게 복음의 일을 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주일오전예배를 통해 칸타타 투어팀의 마음에 새로운 힘을 가질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행복의 소식4. 마인드 강연

쩨르노빨 국립교육대학교에서 30여 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앞으로 교사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칠 미래의 교사들을 위한 강연이었다.

마인드 강연중인 김광석 강사
마인드 강연 중인 김광석 목사
강연 후 단체사진

“오늘 강의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한국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이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지금 그들에게 왜 마인드 변화가 필요한지 주의 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욕구보다 자제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나)

총장과의 면담

강연 후에는 대학 총장과의 면담이 있었다. 김광석 목사는 총장에게 IYF가 하는 일들을 자세히 소개하고 내년 총장포럼에 초청했다. 이번 마인드강연 진행을 돕고 총장과의 면담을 성사시켜준 대학실무책임자는 IYF가 하는 일에 놀라워하고 특히 마인드강연을 더 듣고 싶다고 했다.


행복의 소식5. 기독교목회자포럼(CLF)

교회에서 중요한 것은 목회자들의 신앙이다. 성경을 정확히 알고 참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독교지도자로 교육하는 CLF에서 힘있게 복음이 전해졌다. 전기만 있으면 전등에 불이 들어 오는 게 쉽듯이 신앙은 은혜로 하는 것이기에 너무 쉽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give and take가 아니라 값없이, 은혜로 영생을 주셨다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매번 10여 명의 새로운 목회자들이 참석해 진지하게 말씀을 들었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감사해했다. 말씀이 끝난 뒤에는 2부 개인교제가 이어졌다.

복음을 전하는 김광석 목사
진지하게 복음의 말씀에 경청 중인 목회자들
2부 신앙상담 시간
CLF 행사 후 단체사진

한 목회자 부부는 2부 개인교제 시간에 강사 김광석 목사와 다시 복음교제를 했고 “오늘 들은 말씀이 마음에서 인정되고 받아들여집니다. 제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우리도 이 기쁜소식을 사람들에게 같이 전하겠습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마약중독자 센터를 운영하는 한 목회자는 우리 선교학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고, 가족과 칸타타를 관람하고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다. CLF를 통해 참된 복음을 들은 목회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기쁜소식을 전할 걸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행복의 소식6. 크리스마스 칸타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사랑을 일깨우는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도시마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었다. 2천 년 전 로마의 지배 아래서 자신들을 구해줄 메시아를 기다리던 이스라엘 백성들. 고통스럽고 소망이 없는 그들에게 메시아의 탄생은 모두의 기쁨이 되었다. 마음속 여러 어두움을 가진 우크라이나 많은 시민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탄생은 큰 행복을 선사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빨리 보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빨리 보고 싶어요~

1막의 감동은 메시지로 이어졌다. 김광석 목사는 아버지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고, 오늘 밤 꼭 아버지에게 아들에게 전화해 사랑한다고 말하면 좋겠다 전했다. 이후 모두의 눈과 마음을 촉촉히 적시고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길 말괄량이 안나 가족의 이야기 2막이 시작되었다.

“저는 오랫동안 부모님과 소통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공연을 보며 계속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오늘 꼭 부모님에게 전화해 사랑한다고 말할 것입니다! 근사하고 따뜻한 추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알렉세이 / ’리봅’ 시민)

“저는 행사장 관리자이기 때문에 자주 공연을 보는데 오늘 공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제 지인들도 공연을 보며 눈물을 흘렸고 멀리 사는 가족을 생각했습니다. 제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리나 / ’로브나’ 공연장 관리자)

“첫 번째 막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너무 냉정하게 마리아와 요셉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을 때 모두가 기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자가 세상에 태어남으로 모든 세상에 행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아냐 / ’로브나’ 시민)

인나 / 쩨르노뽈 시민

“뜨거운 열정을 느꼈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아이들이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이야기에 대해서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공연 투어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예수님의 마음을 받을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칸타타 배우들과 이 행사 주관자들께 너무 고맙습니다.” (인나 / ’쩨르노뽈’ 시민)

“마음이 행복으로 가득 찬 시간이었습니다. 1막 공연을 보는데 큰 별이 하늘에 떴을 때 제 마음에 희망이 생겼고,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공연을 보지 못한 지인들에게 또 공연이 있을 다른 도시에 초청할 겁니다.” (이거리 / ’흐멜니츠끼’ 시민)

공연을 감동적으로 관람한 시민들은 메시지를 전한 김광석 목사에게 다가와 감사를 표현했고, 포토존에서 배우들과 사진을 찍는 등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CLF에 참석했던 목회자들도 가족들과 함께 칸타타 공연을 관람했고 다시 한 번 마음에 탄생한 예수님께 감사함을 느꼈다.

우크라이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팀 단체사진

앞으로 8개 도시에서 우크라이나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가 이어진다. 투어를 하면서 투어팀 형제 자매, CLF 목회자, 공연 관람자 등 모두의 마음에 예수님이 주시는 행복이 전파될 걸 생각할 때 너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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