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독일]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 진병준 기자
  • 승인 2019.11.24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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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목사 초청 뒤셀도르프 성경세미나

Jesus Yes, Bible No! 
성경을 떠나 인간 중심의 신학으로 타락한 독일 교회들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문구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음을 증거하는 선교회 안에 하나님은 일하실 수밖에 없다. 11월 13, 14일 이틀간 박희진 목사를 강사로 뒤셀도르프에서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목회자들을 만나게 하심을 볼 수 있었다.
 
첫날 저녁 박희진 목사는 누가복음 10장 강도 만난 자를 통해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와 새 언약에 대해 분명한 복음을 전했다. 

한 독립 교회의 목사인 토마스는 이번 집회를 앞두고 우리가 이 교회의 성경공부에 참석한 게 계기가 되어 몇 차례 교제를 가지게 되었다. 마침 자기 자녀 교육이나 목회에 한계를 느끼던 터라, 살아 있는 말씀과 그 말씀을 의지하는 간증 앞에 마음을 활짝 열고 집회에 참석했다. 분명한 복음을 증거하는 강사 목사의 말씀 앞에 감탄했고, 교제를 나누며 같이 일하고자 마음을 정하는 것을 보았다.

강사 목사와 토마스 목사의 상담

첫날 율리안이란 청년은 정신이 약한 관계로 많은 고통을 당하던 중 집회를 참석해서 영원한 속죄의 말씀을 통해 마음이 자유로워졌다고 말했다. 

율리안

그 외에 아프리카 교회 목사인 임마누엘, 청년 자매를 통해 온 유학생, 쾰른에서 집회를 참석하기 위해 온 미샤엘 청년 등 모두 하나님의 말씀과 교제에 젖어 들었다. 

둘째 날 저녁 강사 목사는 솔로몬이 히람에게 준 갈릴리 땅이, 히람의 눈엔 그 가치를 볼 만한 눈이 없어서 가불이라 칭했지만, 향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영화롭게 될 것임을 전했다. 나귀같은 비천한 자에게 임한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영화가 그를 믿는 자에게 임할 소망을 모두에게 심어주었다. 
 
형제 교회의 장로인 아르민은 올 초 선교회를 만난 이후 특별한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집회를 계기로 다시 만나 교제가 되면서, 역시 분명한 말씀과 믿음의 간증 앞에 마음을 열고 집회를 참석했다. 강사 목사와 교제를 나누면서 강한 도전을 받았다. 그 말씀이 일할 줄 믿는다. 

아르민 장로

또한 전단지를 보고 온 브리기트 할머니는 말씀 후 교제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자기의 죄짐을 벗게 되어서 너무 자유롭다고 연신 감사를 표현했다. 

브리기트 할머니

이 외에 하나님께서 이번 집회를 준비하면서 뒤셀도르프 인근의 목회자들과 교회 인도자들을 만나게 하셨다. 위 토마스 목사의 소개로 미국 남부 침례 선교회 소속 선교사를 알게 돼 교제를 나누게 되었다. 이번 집회에는 시간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 미국 선교사를 통해서 한 교회의 인도자인 다비드를 소개 받게 되었다. 다비드란 인도자는 우연히 우리 교회가 연말에 이사가려는 그 지역에서 단독 교회를 인도하고 있었다. 자신도 자유 독립 교회를 인도하고 있었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끼는 가운데 우리를 만나 교제하게 된 것을 너무 기뻐했다. 자기가 모임을 인도하지 않는 주일에는 우리 교회에 와서 주일예배도 함께 하고자 했다.
이번 집회를 계기로 또 다른 교회의 귄터 장로와 만프레드 장로와 만남을 가졌다. 교제를 통해 말씀과 간증 앞에 마음을 열었다. 집회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자기 교회 주일예배에 초청해서 교회 말씀을 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집회는 마쳤지만 하나님께서 교회에 큰 힘과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집회 전날 가진 저녁 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 강사 목사를 통해 교회에 허락해 주신 약속이다. 말씀이 일하고 움직이는 세계 안에 우리 교회가 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자기 방법과 생각이 드러나 깨뜨려질 때 아브라함에게 허락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선포하셨다.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적하고 비방하는 무리들 앞에서 당신의 말씀대로 상을 펼쳐 주시리라! 집회를 통해 약속과 말씀의 세계로 교회를 한층 이끌어 가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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