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값 없이 받은 의로움과 축복, 콜롬비아 성경 세미나
[콜롬비아] 값 없이 받은 의로움과 축복, 콜롬비아 성경 세미나
  • 박병건
  • 승인 2019.11.2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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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9일부터 4일간 테리 헨더슨 목사와 함께한 성경 세미나

 2019년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저녁 7시마다 콜롬비아 보고타에 소재한 오라베 교회(La iglesia cristiana orabes)에서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성경세미나 기간에는 기쁜소식 뉴욕 교회의 테리 헨더슨(Terry Henderson)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콜롬비아 모든 지역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같은 기간에 진행된 영어 캠프의 참석자들 800여 명이 집회 장소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경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했다. 하지만 콜롬비아 페르난도 목사를 통해 오라베 교회와 연결되었고, 하나님께서 오라베 교회의 주목사인 에밀리오(Pablo Emilio Garcia) 목사를 통해서 세미나를 하기에 아름다운 장소를 주셨다. 또한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주셨다.

 “저희는 항상 저희의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그 어떤 것보다 쉽게 속고 항상 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항상 같습니다. 로마서 5장 1절을 보면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나와 있습니다. 저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함께 있고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 에밀로(Pablo Emilio Garcia) 목사

 성경세미나 3일차 되는 날 콜롬비아에서는 시위가 일어나 도시의 길이 막히고 통행이 어려워 사람들이 세미나 장소로 모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에 말씀을 듣고 싶어하는 마음을 넣어 주셨고, 사람들이 세미나 장소로 무사히 도착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그 길을 보호하셨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성경 세미나 기간 매일 말씀을 듣기 전 유수의 공연이 있었다. 기쁜소식 콜롬비아 교회의 앙상블 공연과 함께 미국에서 온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피아니스트 박성영 자매와 바이올리니스트 장혜림 자매의 음악 공연이 있었다. 말씀을 듣기 전 참석자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말씀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말씀을 전하는 테리 헨더슨 목사
말씀을 전하는 테리 헨더슨 목사

 테리 헨더슨 목사는 4일간 자신의 간증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예수님의 희생으로 모두가 의롭게 된 것을 성경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

 “인간의 마음에 죄가 들어가기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구원하실 계획을 준비하셨습니다. 또한 율법을 지키는 것과 상관없이 우리가 의롭고 흠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성경 말씀이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어떤 무언가를 해서 죄 사함을 입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희생으로 값없이 죄사함을 얻고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동시에 테리 헨더슨 목사는 로마서 9장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보면, 우리는 단순히 야곱이 거짓말을 함으로써 복을 입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님이 야곱의 삶의 축복을 내리면서 자신의 약속을 이루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야곱은 약속의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의 출생 전 하나님은 리브가에게 약속의 말씀을 했고 그것을 이루시는 것을 말씀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이 축복을 받을 때 야곱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어머니 리브가가 하나님의 약속을 떠올렸고, 모든 것을 준비했다. 리브가는 이삭이 에서에게 축복을 내리려 하는 대화를 들었고 이삭에게 자신의 말대로 할 것을 명령했다. 야곱은 수많은 염려를 뿌리치고 어머니의 말씀을 단지 따랐다.

 “로마서 9장 11-13절 하나님은 저희에게 왜 야곱을 선택하셨는지 보여주십니다. 저희가 축복을 받기 위해 하나님께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저희 마음에 계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저희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부정하고 예수님이 이루신 값진 희생을 받아들이고 믿을 때, 저희는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들은 항상 속에서 이러한 싸움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는 예수님을 통해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이 말씀을 듣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인지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이런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해준 기쁜소식선교회에 감사드립니다.” - Leidy Maria Garcia 

이번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그 순간마다 하나님을 찾으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마주치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 모든 세미나 참석자들이 이번 성경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쁨과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콜롬비아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고 하나님을 찾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이 어떤 축복을 사람들에게 내려주실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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