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함께 누리는 행복, Festival Cultural
[도미니카공화국] 함께 누리는 행복, Festival Cultural
  • 문혜원
  • 승인 2019.11.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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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아침 저녁으로 상쾌한 날씨를 경험할 수 있는 시기에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지부에서 11월 24일 주변 이웃들과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의 가족들 그리고 교회 성도들의 가족들을 초대한 가운데 Festival Cultural(문화 축제)을 열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단기선교사들, 음악학교 교사와 학생들, 그리고 교회 청년들이 온 마음으로 댄스, 연극, 간증, 음악 공연들을 준비했다.

200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라이쳐스 스타즈가 뜨겁게 행사의 막을 열었다.

그 후 아프리카와 자메이카 문화 댄스 'Eclore'와 'Bring the beat' 공연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흥겨운 문화댄스를 보고 함께 리듬을 타며 즐거워했다.

황윤지 단원은 올해 해외봉사단원으로 지내면서 경험한 하나님과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면서 느낀 감사함을 서툴지만 그동안 배운 스페인어로 간증했다.

미국 최요한 선교사의 전갈에 쏘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을 했다. 극 중 박옥수 목사와 통화 후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이사야 40장 31절)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고 최요한 선교사가 깨어났을 때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다음 순서로 단원들의 태권무 공연이 있었다. 절도 있는 태권무 동작에 많은 관객들이 넋을 잃고 관람했다.

태권무 공연이 끝나고 음악공연이 이어졌다.

먼저 음악학교 학생 두 명의 소프라노 듀엣(Love is open the door)과 음악학교 교사의 플루트 연주(My heart will go on)가 있었다.

다음으로 함건희, 황윤지 단원의 피아노 듀엣(Aladdin ost), 단원들과 음악학교 학생들의 아카펠라(That’s Christmas to me, Text me merry christmas)가 이어졌다.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 바이올린과 플루트 듀엣(La cucarach), 바이올린 독주(Por amor)가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Por amor를 연주할 때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기립 박수를 보냈다.

교회 샤론 합창단이 'Hacedor de camino'와 'Tu estas aqui' 두 곡의 합창을 했고, 그 후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교회 김춘권 목사의 메시지가 있었다.

진주는 조개의 고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귀한 보석인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이 오늘날 우리를 의롭게 하고 거룩하게 만든 진주를 우리 마음에 만들어 내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우리 삶 속에 찾아오는 어려움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어려움을 통해 예수님이 귀하고 복된 것을 주실 것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를 배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메시지가 끝난 후 참석자 모두 메시지에 공감하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끝으로 단원들과 음악학교 학생들이 'Feliz navidad', 'O holy night' 두 곡의 합창으로 행사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준비하는 동안 어려움도 있었고, 부족함도 많았지만 모든 부분에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 또한 하나님께서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보내주셨고 모두가 이 행사를 통해 기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여러 시청, 대학, 정부기관에서 앞다투어 우리를 초청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소망의 땅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약속대로 하나님께서 미리 우리 앞서서 수많은 복음의 문들을 열어 주시고 복음으로 말미암는 참된 소망을 심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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