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크리스마스 코리안 콘서트투어 #1 3000명을 감동시키며 투어의 시작을 알리다
[스리랑카] 크리스마스 코리안 콘서트투어 #1 3000명을 감동시키며 투어의 시작을 알리다
  • 황민우
  • 승인 2019.11.27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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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크리스마스 코리안 콘서트 투어의 첫 막이 열렸다. 실린코 그룹(직원수만 3만명, 스리랑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기업 중 하나로 은행, 금융, 부동산, 관광, IT, 교육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에서 주최하는 ‘실린코 VIP 패밀리 카니발 2019’에 IYF 스리랑카지부 해외봉사단원들이 초청공연을 했다. 해브록경기장에 3천여명 가량의 사람들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다.

실린코 VIP 패밀리 카니발 2019 전경
실린코 VIP 패밀리 카니발 2019 전경
행사 주최인 실린코 그룹 GM들과 굿뉴스코 단원들
행사 주최인 실린코 그룹 GM들과 굿뉴스코 단원들
실린코 VIP 패밀리 카니발 2019 티켓
실린코 VIP 패밀리 카니발 2019 티켓

지난 10월 12일 IYF 스리랑카 지부는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코리안 스페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작년 12월 첫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로 많은 기업들과 정부기관에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많은 사람들의 호응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코리안 콘서트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월 코리안 스페셜 콘서트
지난 10월 코리안 스페셜 콘서트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10명의 스리랑카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은 11월 한 달 동안 2인 1조가 되어 매일 아침 8시에 나가서 저녁 5시까지 중고등학교, 대학교.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며 콘서트와 마인드 캠프 유치에 힘썼다. 200개의 학교와 300개의 기업들에 공문을 보내고 찾아다녔지만 대통령 선거 기간, 4월의 폭탄테러,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돌아오는 대답은 “올해는 힘들다”였다. 3주가 넘는 기간 동안 성과가 없는 형편이 지치기도 했지만 지난 8개월 동안 굿뉴스코 해외봉사활동을 하면서 배운 도전하는 마인드,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로 마음에 힘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다.

기업 간부들과 미팅을 가진 최현용지부장과 단원들
기업 간부들과 미팅을 가진 최현용지부장과 단원들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는 노혜진단원, 김성민단원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는 노혜진단원(왼쪽), 김성민단원(오른쪽)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는 윤주성단원, 리웨이단원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는 윤주성단원(왼쪽), 리웨이단원(오른쪽)

11월 21일 행사 이틀 전 황민우 단원과 정인혜 단원이 무작정 찾아간 실린코 그룹에서 우연히 기업의 CFO(Chief Finance Officer : 최고재무경영자) 겸 부사장인 우팔리 위다라나(Upali Witharana)를 만나 다음날 미팅약속을 잡을 수 있었다. 다음날 11월 22일 황민우단원, 이강은단원과 CFO와의 미팅에서 바로 그 다음날 행사인 ‘실린코 VIP 패밀리 카니발 2019’에서의 공연초청이 확정되었다. 3천여명 대상의 대규모 행사 전 이틀동안 이루어진 일이다. 이 뿐 아니라 실린코 그룹산하의 Wycherley Int. School(위처리 국제학교 - 스리랑카의 명문학교)에 부사장의 지시로 학교 마인드 캠프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교육 워크샵도 결정되었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최현용 IYF 스리랑카 지부장과 만난 실린코 그룹 CFO는 실린코 그룹 경영진을 대상으로한 기업 마인드교육 워크샵을 요청하였다.

사회를 보고 있는 최현용 지부장
사회를 보고 있는 최현용 지부장
사회를 보고 있는 최현용 지부장
사회를 보고 있는 최현용 지부장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애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기타듀오팀 싼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태권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태권무

“처음에는 나가는 게 너무 싫었고 다른 단원들이 담대하게 일하는 것을 들을 때면 저는 저렇게 못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부장님께서 매일 아침 나갈 때마다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하는지 가르쳐주셨고, 안 된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그대로 배우고 따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경비들의 눈을 피해 CEO방을 찾아가 문을 두드려보는 일도 아무렇지 않게 하게 되었습니다. 실린코 그룹에서는 안내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중에 어떤 남자 한명이 지나가다가 직원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만나주겠다며 자기 방으로 오라고 하는데 기업의 CFO였습니다. 바빠서 다음날 미팅을 가지기로 했는데 바로 이틀 뒤에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행사 하루 전에 초청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하며 일말의 기대도 없이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 때 CFO 및 GM(General Manager, 기업 사장급) 4명과 미팅을 하며 행사 하루 전에 공연을 확정했습니다. 식사와 대기실, 최고수준의 무대가 다 준비되어 있었고 공연비도 받았습니다. 그 뿐 아니라 CFO가 운영하는 콜롬보 최고 학교 중 하나인 위첼리국제학교체인의 CEO를 소개받아 학생, 교사,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6개도 확정했습니다. 이 기적은 제가 지부장님과 다른 단원들에게 배우지 않고 원래의 저대로 살았다면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였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너무 기대되고 IYF의 마인드만 배운다면 이 세상에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황민우(男, 굿뉴스코 단원)

실린코그룹 CFO 우팔리 위다라나(왼쪽), 황민우단원(가운데), 정인혜(오른쪽),
실린코그룹 CFO 우팔리 위다라나(왼쪽), 황민우단원(가운데), 정인혜(오른쪽),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태권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태권무

“콘서트 투어를 위해 CEO, 사장 등 기업인들을 만나러 다니고 있습니다. 만나러 다니면서 가장 큰 부담은 형편이 아니라 안 될 것 같다는 부정적인 내 마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번 주에 NDB은행 CEO를 만나는데 거절당했지만, 안될 것이라는 제 생각에 반격하며 이번 주에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이런 도정정신, IYF에서 말고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 최원태(男, 굿뉴스코 단원)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는 최원태단원, 권신영단원
기업들을 방문하고 있는 최원태단원(오른쪽), 권신영단원(왼쪽)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기타듀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기타듀오팀 싼더

“기업들을 다니면서 가장 큰 문제는 다른 것이 아니라 제 영어 실력이었습니다. 단원들 중에 영어가 제일 약하기 때문에 너무 부담됐습니다. 하지만 지부장님께서 ‘문제나 어려움이 왔을 때, 피해버리면 보통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다. 앞서 나가는 사람들은 문제나 어려움에 부딪치고 이겨낸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처럼 제 영어 실력과 상관없이 담대하게 나아갔을 때 제가 만날 수 없는 각 회사의 CEO, 사장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 영어 실력과 상관없이 발을 내딛었을 때, 제 한계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첫 투어를 시작하게 된 실린코 그룹 행사 이틀 전에 GM을 만나게 됐습니다. GM은 바로 이틀 뒤 행사이고 이미 스케줄이 짜져서 저희들에게 시간을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포기를 하고 다른 회사를 찾으러 다녔는데 민우형 팀에서 다시 한번 찾아가서 CFO를 만나게 되면서 시간을 줄 수 없다고 했던 GM의 이야기와는 반대로 행사 하루 전에 공연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GM를 만나고 문제와 어려움이 왔을 때, 거기서 포기를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한번 더 도전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문제와 어려움에 주저앉는 것이 아니라 부딪히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 된다고 했던 GM도 우리가 공연을 하게 되어서 행복하다고 3번을 말하는데 꿈만 같았어요.” - 김성민(男, 굿뉴스코 단원)

공연 후 다시 만난 실린코 그룹 GM과 김성민단원
공연 후 다시 만난 실린코 그룹 GM과 김성민단원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애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공연 - 애한

모소대나무는 4년 동안 4cm밖에 자라지 않지만 5년째부터 매일 하루에 30cm씩 자라며 6주 만에 15m까지 자란다. 아무리 거름을 주고 물을 줘도 죽은 것 같고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모소대나무는 4년 동안 깊게 뿌리를 내리며 성장하고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3주의 기간 동안 아무리 찾아다니고 두드려도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 안 되는 것 같았지만 이는 더 높게 도약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많은 행사들이 확정되고 있다. 앞으로 스리랑카를 행복으로 덮을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콘서트영상 링크]

1. 댄스


1) 태권무 - https://youtu.be/zAW085K1HYM

2) 애한 - https://www.youtube.com/watch?v=oNd_i-luWKc

3) Loser like me - https://www.youtube.com/watch?v=ftWxm0rTWk4

 

1. 노래

싼더(스리랑카 의미 : 달 - 가수 : 정찬우, 최원태)

1) 헬러 자아티커 아비마네
(한국의 이선희의 '아름다움 강산'과 같이 스리랑카의 자부심와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노래) - https://www.youtube.com/watch?v=G2jj59CMqfs

 

2) 말라따 밤바레 쿠세

(남녀노소 다 아는 스리랑카 대표 사랑노래) - https://www.youtube.com/watch?v=8gr3flkf13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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