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복음과 함께하는 케냐 메디컬 캠프 투어
[케냐] 복음과 함께하는 케냐 메디컬 캠프 투어
  • 전한나
  • 승인 2019.12.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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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복음을 통해 사람의 몸과 마음 모두를 치료하자”라는 취지로 진행되었던 케냐 지역 메디컬 캠프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투어를 통해 2,000여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역사를 볼 수 있었다. 이 후 11월 25일부터 31일까지 다가오는 겨울 수양회를 앞두고 외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단기선교사 등, 총 50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수양회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기 위해 나이로비 시내 5개의 지역에서 메디컬 캠프 투어를 진행하였다.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
즐거운 마음으로 메디컬 캠프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
후원 받은 약품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

지난 메디컬 투어는 케냐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준비했지만 이번 투어에서는 나이로비 교회내 각 구역에서 준비를 했고 준비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예전보다 부담과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각 구역 형제 자매들은 부담을 뒤로하고 예레미야 33장 3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는 말씀을 의지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준비해 놓으신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나이로비의 국회의원을 만나 좋은 장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고, 여러 제약 회사를 통해 약품도 후원 받을 수 있었다.

카리오방기 지역에서 대기 중인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형제 자매들

각 구역 형제 자매들은 직장에서 휴가를 내고 캠프에 함께 참석하며, 매일 500명 이상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형제 자매들은 목이 쉬고 아플 정도로 복음을 전했고,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이는 환자들 때문에 모두들 너무 행복해했다.

마이클 카군다

“메디컬 캠프에 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진료를 받기 전 개인교제를 통해 제가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보고 죄인이라고 하지 않으셨지만 저는 그동안 저를 죄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참된 복음을 듣고 죄사함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 마이클 카군다 / 기두라이 지역

복음을 전하며 부담을 넘을 수 있던 단기선교사들

교회의 마음을 흘러 받은 단기 선교사들도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부담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부족한 자신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며, 단기 선교사들의 모습과 상관없이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단기 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할 때 얼마나 행복한지 마음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치앤 천 (좌), 진민우 (우)

"캠프기간 동안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구원은 받았지만 제 마음에는 항상 복음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들이 있었습니다. 캠프 기간 내내 복음을 계속 전하면서 말씀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제 마음에 구원이 분명해졌습니다. 이렇게 믿음이 약한 제가 복음의 일에 쓰임 받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복음 전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 치앤 천 Qian Chen / 중국 단기

"처음에는 제가 복음을 전해도 환자들이 잘 안 듣는 것 같고 싫어하는 것 같아서 복음을 전하기가 부담스럽고 싫었습니다. 그런데 전도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제가 해야될 것은 아무것도 없고 복음만 전하면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에 20여명의 환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15명의 사람들이 구원의 확신을 얻는 것을 봤을 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보고, 제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 것을 보며 정말 감사했고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복음으로 가득 채워주셔서 행복합니다." - 진민우 / 한국단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진 복음반

메디컬 캠프에 참석했던 환자들뿐만아니라 30명의 의대, 약대, 간호대에 재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아침, 저녁으로 모임을 가지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모임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참된 복음을 받아들이고, 말씀이 마음에 심기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여러분이 환자를 진료할 때 환자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하고 준비하시죠? 반면 환자들은 가만히 치료를 받기만 하면 됩니다. 죄사함을 받기 위해 우리가 일해야 하는게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고 일 하셔야 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에게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게 하고 대가를 내주었습니다. 이처럼 죄라는 강도를 만난 우리를 사마리아인 되신 예수님께서 치유해 주시고 우리를 하늘나라로 이끌기 위해 모든 죄값을 다 치르셨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의 공로로 하늘나라로 가는 영광을 입은 것입니다!”

에리카 에드나

“친구가 메디컬 캠프를 소개해 주어 최근에 메디컬 캠프에 봉사자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제 시력이 안 좋아서 어떻게 보면 저도 환자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 더 알고 싶고 저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도와주고 싶어 안과에서 봉사를 하였습니다. 메디컬 캠프에 봉사자로 참석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을 위할 줄 몰랐고, 신앙과 복음에 대해서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메디컬 캠프에서 히브리서 10장 10절에서 16절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죄사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 에리카 에드나 / 자원봉사자

환자의 피를 검사를 하고 있는 의사

메디컬 캠프에 초청받은 의사들은 자신의 의술로 다른 사람을 치료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러 왔지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음을 들으며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구원을 받아 모두들 기뻐했다.

자이러스 호솔티

“메디컬 캠프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에 감사했고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메디컬 캠프를 처음 참석했는데, 캠프 기간동안 오전, 저녁으로 복음을 들었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에 선교사님과 교제를 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저희의 죄도 함께 끝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저희가 의롭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곳에 있는 환자분들도 참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 자이러스 호솔티 / 키쿠유 병원 치과의사

메디컬 캠프를 함께하며 마음에 행복이 가득 찬 자원봉사자들

하나님께서 메디컬 캠프 투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보내 주셔서 형제 자매들이 목이 쉬고 아플 정도로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복음을 전하는 동안 어떤 문제와 형편에도 메이지 않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행복한 한 주를 보낼 수 있어 형제 자매들은 너무 행복해했다.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모든 것을 은혜로 채우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앞으로도 메디컬 캠프를 통해 전해질 복음의 소식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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