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18개 도시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첫 번째 도시 케이프코스트
[가나] 18개 도시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 첫 번째 도시 케이프코스트
  • 황성민
  • 승인 2019.12.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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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내딛을수록 하나님의 도우심이 가득하고 풍성했던 케이프코스트 크리스마스 칸타타
칸타타를 홍보하고 있는 학생들

2019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전세계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으로 복음의 물결이 퍼지고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얻는 참된 구원과 멀어져 타락해가고 있는데 디모데전서 2장 4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는 말씀처럼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그린 명품 공연으로서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다. 이에 가나에서도 2017년부터 3년째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하고 있다. 올해 2019년에는 총 18개 도시를 방문해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할 일정을 계획했다.

3년째 가진 칸타타지만 매년 이런 저런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칸타타를 못할 조건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칸타타를 기뻐하시고 큰 뜻과 계획을 가지고 계시기에 가나 교회는 하나님이 모든 걸 해결하시길 기도하며 준비해 나갔다.

케이프 코스트 대학교 정문

칸타타 첫 번째 도시 케이프코스트는 국립대학교와 케이프코스트 기술 대학교가 있어 많은 학생들이 IYF활동을 활발히 하는 곳이다 케이프코스트 대학도 칸타타 준비로 많이 바빴다. 케이프코스트 IYF와 대학교 내 기독교 연합 단체와 파트너쉽을 맺어 IYF 활동에 있어 교내 기독교 연합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작년 칸타타 투어도 교내 기독교 연합의 도움으로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칸타타 공연을 가질 수 있었고 올해도 칸타타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대운동장 장소도 무료로 대여해주었다.

이번 케이프코스트 교회는 2,000여 명의 관중이 올 것을 예상하고 준비했다.

케이프코스트 대학교 야외운동장에 깔린 2,000개의 의자 
칸타타 홍보 중인 케이프코스트 자원봉사

케이프코스트 교회는 칸타타 홍보를 위해 자원 봉사자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케이프코스트 교내 기독교 단체의 도움으로 메신저를 통해 대학생 단체방에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를 했다. 처음에 50명이나 모이겠나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너무 뜨거운 반응과 200여 명의 학생이 몰려들었다. 사실 봉사자를 관리하기는 재정적으로 쉽지 않았다. 식사 제공이라든지 또 칸타타 홍보 티셔츠를 제작해 나누어 주는 부분에 부담이 있었다. 케이프코스트 담임 목사는 그런 부담을 크게 여기지 않고 믿음으로 발을 내딛었다.

식사를 제공해 먹고 있는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 1차 워크숍
헌헐 캠페인 참석 중인 자원봉사자

자원 봉사자들 훈련을 위해 3회 워크숍을 가졌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수 있었다. 또한 헌혈 캠패인과 마인드 교육을 통해 봉사자들에게 봉사정신을 일깨워 주었다.

학교에서 칸타타를 홍보할 수 있게 허가를 받고 봉사자들은 칸타타 홍보티를 입고 전단지를 많은 학교 학생들에게 뿌렸고 또 큰 트럭을 빌려 차를 타고 다니면서 홍보했다. 교내 기독교 연합에서도 홍보를 많이 도와 주었다. 무료로 큰 대형 스크린 광고판을 통해 행사홍보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기숙 시설 게시판에 홍보 포스터를 붙여주었고 학교 내 모든 시각 매체를 통해 홍보를 도와 주었다. 

교내 기독교 연합에서 도와준 대형 스크린 홍보
자원봉사자들과 칸타타 홍보 중인 리차드카얌 목사(왼쪽)

“칸타타를 한다고 했을 때 마음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칸타타를 준비할 수 있을까? 안 되면 어떡하지?’ 그러나 열왕기하 7장 1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보여 주셨습니다 ‘지금은 어려워 보이지만 내일 이맘때에 다 이루어져 있겠구나’ 그 마음으로 부담을 하나하나 넘어 자원봉사자도 모으고 그들을 훈련도 하고 복음도 전했습니다.

사실 그들을 인도한다는 것은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홍보를 위해서 홍보티셔츠를 무료로 주고 홍보하는 기간에 식사제공 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보니까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만약 칸타타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많은 학생들과 연결되지 못했을 것이고 복음을 그들에게 전할 수 없었을 것이고 또 그들이 일해준 효과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칸타타가 끝난 이후에도 자원 봉사자들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보내고 싶습니다. 칸타타가 있어서 많은 학생들과 만남이 되고 연결되어 감사합니다.” 리차드 카얌 (케이프코스트 교회 담임 목사)

자원봉사자들이 칸타타팀을 도와주고 있다

케이프코스트 대학 대운동장에 도착한 칸타타팀은 늦은 시간일수록 더욱 분주히 움직여 셋팅을 했다. 다행히 많은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CLF에서 말씀 중인 문영준 목사

행사 시작 전 저녁5시 CLF를 가졌다 약 35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CLF에서 메시지를 들었다. 문영준 목사는 복음을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하여 하늘 성막에서 단번에 영원히 우리의 죄를 씻어 주셨습니다. 그의 피로 인해서 우리는 거룩함을 얻었고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습니다.

 “저는 죄인이라고 믿어오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형제 자매들에게 죄인이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목사님께서 성막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이 땅이 아닌 더 크고 온전한 성막에서 우리 죄를 위해서 단번에 영원히 씻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인해서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깨끗한 의인이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에 명확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저는 거룩합니다.” - 찰스 프란시스 목사

CLF 기념촬영

행사 당일 야외 운동장에 2천여 개의 의자를 대여하는 것도 재정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었다. 케이프코스트 형제 자매들은 물질적인 어려움으로 기도회를 가졌고 또 후원을 받으러 다니기도 했다. 80여 명의 성도들이 나오는 케이프 코스트 교회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부담을 뛰어 넘어 하나님을 믿고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뜻을 이루시기 위해 아름답게 일을 풀어 나가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수많은 관중들

믿음으로 2,000여개의 의자를 깔고도 행사 당일 앉을 자리가 없어 멀리서 서서 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기독교 연합 교목 총장 아싸리 단소 목사

교내 기독교연합 교목 총장 아싸리 단소 목사도 (Rev. Professor Asare Danso) 칸타타 홍보티를 입고 참석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과 공연으로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대학교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매년 이렇게 케이프코스트 대학에 오셔서 좋은 공연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돕겠습니다. 필요한 장소도 제공해 드리고 라디오를 통한 홍보와 대형 전광판 그리고 모든 것들을 동원해 홍보를 돕겠습니다 이렇게 IYF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케이프코스트 대학 학생들을 위해 기획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학생들도 너무 행복했고 저도 오늘 너무 기쁩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싸리 단소 목사 (교내 기독교연합 교목 총장)   

1막 예수님의 탄생
1막 예수님의 탄생

“오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은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두가 크리스마스를 느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이렇게 멋진 공연으로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교내 교목 아이식 목사

2막 성냥팔이 소녀
2막 성냥팔이 소녀

출발 전만 하더라도 연기가 많이 부족했는데 행사 당일 하나님의 은혜로 연기가 굉장히 좋아졌다. 게다가 조명과 의상이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되어서 연기를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예수님 탄생의 메시지를 크게 전달해 주었다.

칸타타 메시지를 전하는 문영준 목사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관중들

가나 교회 문영준 목사는 메시지 시간에 복음을 전했다.

“누가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아프지만 나았다는 믿음처럼 내 형편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음성만 듣고 믿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성경 말씀에 우리는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 11절에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느낌 생각을 믿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의롭습니다!”

“저는 이번에 봉사자로 참석하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봉사자로 참석하게 되어 너무 감사했고 하루하루 즐거웠습니다. 봉사자로 일하면서 목사님께서 아브라함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어떤 자신의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을 믿었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삭을 낳았는데 그 말씀을 믿는 자가 의로운 자였습니다. 저는 제가 죄인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에 제 죄는 이미 다 깨끗이 씻어졌고 의롭게 된 자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저도 이제 그 말씀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 넬슨오수 자원봉사자

케이프코스트 자원봉사단원

케이프코스트 교회는 칸타타를 준비하는 데 홍보나 물질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디모데전서 2장 4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말씀처럼 칸타타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달하시기를 기뻐하셨다. 칸타타를 준비하기 위해서 자원봉사자도 준비해 주시고 또 많은 사람들도 불러주시고 행사장소도 무료로 얻을 수 있게 준비해 주셨다. 이번 케이프코스트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서 많은 대학생들이 IYF와 연결될 것을 생각하면 소망스럽고 칸타타를 통해서 주의 뜻대로 많은 학생들에게 진리를 알릴 수 있어 감사하다.

가나 칸타타 투어는 예수님의 탄생의 메시지를 들고 12월 25일 수도 아크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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