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칸타타 투어4] 가장 낮고 천한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우크라이나 칸타타 투어4] 가장 낮고 천한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하셨습니다.
  • 최은경
  • 승인 2019.12.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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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번째 도시(드네쁘르, 체르까스, 체르니곱)에서 이어진 투어 소식

우크라이나 칸타타의 기적이 11월 28일 ‘드네쁘르’에서 12월 2일 '체르까스', 12월 4일 '체르니곱'으로 이어졌다. 우크라이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칸타타를 통해 많은 이들 마음에 선물을 주셨다. 칸타타를 준비했던 교회 형제 자매들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커졌고, 우크라이나 많은 목회자들과 시민들 마음에 예수님 탄생의 의미가 전달되었다.


목회자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탄생한, 기독교지도자포럼(CLF)

매 공연이 시작되기 2시간 전, 일반교회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참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독교지도자포럼(CLF)이 진행되었다. 이전에 일반교회에서 우리 선교회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듣고 핍박하고 싫어했는데 이번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CLF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은 이들은 말씀이 정말 힘있고 성경적이라며 기뻐했다.

“성경은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다고 합니다. 틀린 내 판단이 아닌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만 믿으면 죄인이라 말하겠지만 24절을 믿으면 이제 의인이 된 사실을 믿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변하지만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바랍니다. 여러분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복음이 가득 덮이길 바랍니다.”

강사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 24절에 기록된 하나님의 판결문을 설명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가 되었다는 부분에 믿음을 가진 목회자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이후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나를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밖에 없네.’ 노래를 다 함께 불렀다. 이번 CLF를 참석해 참된 복음을 깨달은 목회자들이 함께 이 귀한 복음을 전할 걸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목회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죄’의 자유입니다. 사람이 죄에서 해방될 때 정말 마음에서부터 진정한 자유가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라)

 


참석한 시민 모두의 마음이 행복으로 물든,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공연 1시간 전, 출입문 앞에 길게 줄을 서 하우스 오픈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표정은 너무나도 즐겁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기 위해 이 시간을 기다려왔고, 칸타타 당일 일찍 공연장에 모인 것이다. 드네쁘로 800석, 체르까스 1100석, 체르니곱 620석이 가득 찼다. 특히 체르까스에서는 좌석이 모자라 50여 명은 추가로 깐 의자에 착석했고 그 외에 100여 명은 서서 공연을 관람해야 했다.

공연 시작 직전, 앉을 좌석이 없는 시민들

많은 시민들의 기대 속에서 라이쳐스 스타즈의 흥겨운 댄스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시민들은 캐롤송을 함께 부르고 박수를 치며 즐겁게 공연을 관람했고, 이어서 예수님의 탄생을 주제로 한 1막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을 통해 큰 감동을 받은 시민들 마음에 더 큰 감동이 더해지는 메시지 시간이 이어졌다. “판사가 무죄라고 판결을 내리면 무죄인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에게 의롭다고 하시면 우리는 의로운 것입니다. 낮고 천한 마구간은 여러분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 마음에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우리를 의롭다 하신 말씀을 믿을 때 예수님이 여러분 마음에 임하시고 오늘 진정한 크리스마스가 임할 줄 믿습니다.” 메시지 시간에 복음이 힘있게 전해져 시민들은 죄가 이제 없다며 손을 들기도 했다. 이후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그린 2막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칸타타 공연이 마무리되었다.

예수님의 탄생 '1막'
복음이 전해진 메시지 시간
가족의 사랑을 일깨워준 '2막'
행복하게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

“로마 군병들이 백성들에게 돈을 요구할 때, 요셉이 마리아를 위해 집을 구할 때 저도 배우들과 함께 긴장하고 걱정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무대장치, 스토리 모든 것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일리야 / 드네쁘로 시민)

“이 공연은 저를 사랑하고 위하는 가족들을 생각나게 해주었습니다. 가족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냐 / 체르까스 시민)

“감동적이고 정말 굉장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는 순간 너무 큰 감동을 받았고 배우들과 함께 저도 울었습니다. 모든 공연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빅토리아 / 체르니곱 시민)

“저는 오늘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받았습니다. 칸타타를 통해 전 세계에 희망을 가져다 준 예수님의 탄생을 보게 되었고, 이 사실에 증인이 되었다는 것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스베틀라나 / 체르니곱 시민)


준비기간에 하나님께서 교회마다 허락하신 기쁜소식

[드네쁘로교회 / 발레라 목사]

“칸타타가 분명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길을 여시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도시 최고의 국립극장을 저렴하게 빌리는 은혜를 입었지만 후원을 받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일반교회 목회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이전에 여러 일반교회 목회자들이 우리 선교회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듣고 핍박하고 싫어했는데 이번에 CLF와 칸타타를 통해 이들이 마음을 열었고 CLF에 20명, 칸타타에 50명이 참석했습니다. 한 목사는 자신은 일정상 참석할 수 없지만 주변 지인목사들에게 연락해 CLF와 칸타타 참석을 권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성도들에게 연락해 투어팀 24명의 숙박을 준비해주었습니다. 이 목사를 통해 칸타타에 참석한 사람들이 무려 170여 명이었습니다. 드네쁘로교회 형제 자매들은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여러 일반교회 목회자들이 우리 선교회에 마음을 열게 되어 무척 감사했습니다.”

드네쁘로에서 CLF를 마친 뒤 목회자들과 단체사진

[체르까스교회 / 블라드 전도사]

“체르까스에서 칸타타 공연을 앞두고 기쁨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부담이 가득하고 막막해 자주 형제 자매님들과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한달 반 동안 후원자를 찾았지만 아무도 후원하지 않았고, 하루는 후원담당 자매가 한 시의원을 만나러 가다가 넘어져서 팔이 부러졌습니다. '아무도 너희를 돕지 않아. 칸타타를 해낼 수 없을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류의규 목사께서 '노아는 방주를 지을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일이었기에 하나님이 노아를 도우셨습니다. 칸타타는 하나님의 일이기에 분명히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소망이 생겼습니다. 칸타타가 시작되기 1주일 전, 공연장 임대료와 따뜻한 숙소, 그리고 음식까지 모든 부분을 도울 여러 후원자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공연 당일 1,100개의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칸타타를 통해 형제 자매들과 함께 많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체르까스 블라드 전도사 가족
체르까스 블라드 전도사 가족

[체르니곱교회 / 이거리 목사]

“칸타타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많은 축복을 하셨습니다. 체르니곱 형제 자매님들은 1~2년 전 구원받기 시작한 분들이라 작정헌금을 이번에 처음 해보았는데 하나님께서 모두 응답해주셨습니다. 식사후원을 받기 위해 여러 식당을 찾아갔는데 총3개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후원해주었습니다. 어떤 식당은 물질을 후원하기도 했고, 한 사업가 부부는 공연장 임대료 비용을 후원해주었습니다. 작정과 후원을 통해 성도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끼는 간증이 생겼습니다. 체르니곱은 종교인이 많고 특히 침례교가 탄탄한 도시인데 침례교 대표 목사들과 장로 총 4명이 CLF에 참석해 말씀에 마음을 열었습니다. 칸타타를 통해 우리 교회가 복음의 일에 온 마음을 쏟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체르니곱 이거리 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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