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37 포르투갈 리스본,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모든 것과 함께한 크리스마스의 기적
[유럽] 크리스마스 미라클 #37 포르투갈 리스본,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모든 것과 함께한 크리스마스의 기적
  • 서성제
  • 승인 2020.01.0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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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속에 넘치게 갖추어 주신 은혜와 힘있게 전해진 복음의 메시지

유럽크리스마스 미라클 투어 개최 도시 중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포르투갈, 그 곳의 수도 리스본에서 제 37회 미라클 공연이 열렸다.

지나온 모든 도시와 나라마다 매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을 보며 행사가 준비 되었는데, 특히 공연 일주일을 남겨두고도 장소가 확정되지 않은 리스본 공연을 위해 미라클 팀의 기도가 이어졌다. 리스본 미라클 공연이 예정된 12월 14일, 즉 12월의 두번째 토요일은 공연의 수요가 아주 많은 때라 리스본 내외 1시간 거리의 극장, 공연장, 체육관, 대학교 및 고등학교 강당 등 거의 대부분의 장소들이 예약이 잡혀있어 대관이 어려웠다.

“남편(배기현 목사)이 조명 담당으로 투어 팀에 동행했기에, 준비를 진행하면서 많은 한계를 만났습니다. 될 듯하면서 되지 않는 장소 대관, 일주일 전 시작하지도 못한 인터넷 홍보 등 형편을 보며 절망스러운 소리가 올라왔습니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던 절망의 뿌리를 종들의 교제와 기도로 잘라주셨고, ‘무엇이든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어려운 시간을 통해 마음에 주님으로 가득 차는 시간을 갖길 원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작년 미라클 때 큰 감동과 행복함을 안고 돌아갔던 사람들의 순수한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올해 새로 추가된 ‘예수의 탄생’의 1막으로 분명한 복음이 힘있게 전파될 것이고, 이 일을 가장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시겠다는 마음과 새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수아 사모(기쁜소식 리스본 교회)

공연 일주일 전, 보류중이었던 리스본 대학교 과학대 대강당 측에서 최종적으로 허가 통보를 받고 399석 규모의 홀을 얻게 되었다. 이 모든 상황을 한 달 간 곁에서 지켜보며 함께 뛰어다녀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행사를 도우러 온 굿뉴스코 불가리아 노영후, 박찬단원은 이 기쁜소식에 뛸 듯이 기뻐했고, 포르투갈 교회 형제자매들도 함께 마음을 합쳐 준비를 시작했다. 올해 사귐을 갖기 시작한 기독교 단체 두 곳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중고 가구들을 판매해 마약중독자 및 보호가 필요한 이들을 선도하는 활동을 하는 곳으로, 약 1만 5천 km 이상의 대장정 중인 미라클 팀원들을 위해 침대 매트 40개를 대여해 주었고, 풍부한 간식거리를 제공해주었다.

공연 시작 전 가진 CLF 에는 이전 포르투갈과 유럽 CLF 모임에 참석했던 목회자들과 그 성도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학생들의 부모님들도 자리했다. 약 40명 이상의 참석자들은 전해지는 복음에 마음을 열고 경청했다. 유럽 IYF 지부장 오영신 목사는 미라클 팀이 가는 곳마다 감동을 일으켰던 예수님을 이야기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죄를 십자가에서 모두 사해주셨습니다.” 라고 강조하며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마리오 시모잉스 목사

“저는 포르투갈에서 기독교의 부흥이 일어나던 시기에 태어났습니다. 32년 동안 교회를 다녔고, 현재 목회를 하면서 교회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CLF 말씀처럼 유럽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고 사람들의 마음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데, 젊은 여러분들이 복음을 위해 힘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쁩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는 목사 뿐 아니라 형제, 자매, 학생들 등의 모든 지체가 함께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좋은 예를 오늘 잘 보여준 것 같고, 공연을 관람한 많은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그 부분에 느낀 바가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 마리오 시모잉스 목사

감동의 첫 막이 시작되는 공연장에 좌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따뜻한 박수 갈채가 울려 퍼졌다. 예루살렘 베들레헴의 한 낡고 누추한 마구간에서 탄생하신 아기 예수의 이야기를 오페라 형식으로 보여준 1막을 보고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이어 오영신 목사는 예수의 탄생과 함께 힘있게 복음을 전했다. 관객들은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2부 안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사랑의 힘과 변화에 대해 공감하며 즐거워했다.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배우들 모두가 일어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캐롤을 제창하면서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눈을 마주치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공연은 매우 아름다웠고 우리 마음을 감동 시켰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하면 파티, 화려한 장식, 선물 등 이런 것들 밖에 생각하지 못하고, 예수님께서 탄생하셨다는 것과 우리를 죄에서 벗어나게 해주신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이 이 진리를 사람들에게 이런 방법으로 전달한다는 게 너무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전달해주는 진정한 복음의 의미가 담긴 메시지와 공연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누군가 씨를 심으면 언젠간 꼭 그 열매를 얻을 것이고 또 하나님이 것을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 젊은 여러분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계속 전진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미겔 마르틴 목사(헤뚜 아 에스페란사(Reto À Esperança)지부장)

헤뚜 아 에스페란사(Reto À Esperança)지부장

"이 크리스마스 미라클은 제가 처음으로 사회자로 무대에 섰던 뮤지컬이고 정말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배우들이 그렇게 멋진 공연을 해냈다는 걸 제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 어려울 정도였고, 포르투갈의 모든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포르투갈까지 와서 공연을 해주신 IYF 지부장님들과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필립파 하무스(자원봉사자/사회자)

필립파 하무스(자원봉사자/사회자) 가족

"공연 내용이나 연출도 훌륭했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노력한 흔적들이 댄스, 노래, 표정 연기에 까지 공연 전반적으로 묻어났어요.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짧은 준비 기간과 협소한 무대에서 청년들의 아마추어 공연 팀이 마법을 부리듯 실감나고 부족함 없는 연기를 해주어 푹 빠져들었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 안토니오 하무스(자원봉사자 필립파의 아버지)

이네스네투 실바(자원봉사자)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제가 IYF의 멤버이자 VIP 리셉션을 담당했던 것이 가슴이 벅찰 정도로 기뻤습니다. 공연을 보러 오신 저희 부모님과 할머니도, 잘 다듬어진 봉사자들의 공연을 보는 내내 마음껏 울고 웃으며 마음 한 가득 행복한 선물을 받아간다고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마음으로 대해주는 지부장님 부부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셨습니다. 이전까지 해보지 못했던 가치 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제 삶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IYF에 감사드립니다." - 이네스네투 실바(자원봉사자)

"저도 여러분처럼 젊은 시절이 있었는데, 젊을 때 예수님께 드렸던 시간이 아직도 제 마음에 뜨겁게 남아있습니다. 여러분이 추후 세상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며 바쁘게 지낼 수도 있는데, 하나님의 뜻을 잃어버린다면 의미 없고 무의미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의 일보다 중요한 건 없기에 여러분들의 젊은 시절을 주님 안에서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하는 일에 항상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마리오 시모잉스목사

하나님이 주신 장소에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관객들과 함께 했던 2019 포르투갈 크리스마스 미라클! 수많은 유럽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유럽의 청소년들을 얻는 그들의 발걸음이 아름답고 힘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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