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신년사]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 박도훈
  • 승인 2020.01.09 08: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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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년사, 요한복음 11장 40절

요한복음 11장입니다. 11장 40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물론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 말씀을 믿는다고 될 게 따로 있지, 이게 될까?’ 사람들이 그런 생각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무시하는 거죠. 예수님께서는 능치 못하신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스프링필드에 갔는데 한 형제의 아내가 저한테 찾아 왔어요. “목사님, 제 남편이 시험이 들어서 사역을 그만두려고 하고, 이제 모임에도 안 나오고 혼자 방에 쳐박혀 있어요.”라고 그래요. 그래서 내가 전도자를 보내서 그 형제를 데리고 오라고 그랬어요.
그 형제가 와서 한마디 하는 이야기가 “목사님, 저는 안 돼요.” “안돼 긴, 왜 안돼?”.
이 형제가 제게 사무엘상에 나오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가 성전 안에 있으면서 회막의 수종 드는 여자들과 동침하고, 죄를 짓고 방탕하게 살았습니다. 아버지 엘리 제사장이 두 아들을 불러 놓고 이야기를 했어요. “얘들아, 내 너희들의 이야기를 다 백성들에게 듣는다. 너희가 옳지 않다. 사람이 사람에게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 고하겠지만, 여호와께 죄를 범하면 그걸 누가 어떻게 하겠느냐?”하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 아들들이 듣지 않았어요. 성경에서 이는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기로 작정하셨다고 돼있습니다. 형제가 그 이야기를 읽고 시험이 들었어요. 너무너무 재미있는 건 성경을 읽고 시험에 드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그래서 “저는 해도 안 될 거예요. 하나님이 저는 벌써 안 되기로 작정 해 놨어요.” 그러는 거예요.
중요한 건, 성경은 절망적인 것이 하나도 없어요. 절망적인 것도 하나님께 나오면 다 해결 되는 이야기로 돼 있어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믿음을 갖기 전에 절망이지, 믿음을 가지면 안 되는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제가 예레미야 18장을 읽어주었습니다. 예레미야 18장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를 가지고 자기 원하는 모양으로 그릇을 만들 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할 수가 있다. 그렇게 기록돼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예레미야 18장 7절, 8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7절,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멸망시키기로 정했다’ 이 말입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이 나라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고 결정을 했어요. 중요한 건 이것만 보면 ‘아, 죽었구나.’ 하는데 8절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하나님이 멸하기로 결정을 했지만,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다음 9절에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 한다고 하자’ 이건 이제 건설하고 심으려 한다는 건 택한 백성이라는 거예요. 10절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선택하고 선택하지 않는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결론은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도 하나님을 거역하면 내가 저주를 내리고, 만일 택하지 않은 백성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내가 멸하리라 한 뜻을 돌이키리라 그렇게 돼 있어요.
사울 왕은 하나님이 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서 하나님이 그를 폐했습니다. 우리는 이방인이라 하나님이 택하지 않은 백성인데 믿음으로 나왔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니까 그 형제가 깜짝 놀라는 거예요. 자기는 하나님 앞에 올바르지 못한 전도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버리기로 결정했다. 이미 하나님이 나를 버렸다. 그래서 나는 아무리 해도 안 된다.’ 그 생각이 꽉 차 있는데, 이 말씀을 들어 보면 저주를 받거나 멸망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안 나와서 그렇지 멸하기로 작정된 사람이라도 하나님 앞에 나와서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이 정말 멸하기로 했어도 뜻을 돌이켜서 세운다는 것이죠.
그 예로, 대한민국 사람은 이방인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반대로 유대인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입니다. 그런데 안 믿으니까 그들은 멸망을 받는 겁니다.
그 형제가 이 이야기를 듣더니 얼마나 변하는지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 했어요.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는 전도자로서 너무 잘못하고,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이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니까 자기는 사역을 안 해도 되고 모임 안가고 , ‘난 해도 안 돼.’ 그런 생각 속에 있었던 거죠. 사단은 우리가 하나님 믿는 믿음으로 달려가지 못하도록 그렇게 속이는데, 성경을 자세히 보고 하나님 마음을 보면 아무리 저주 받을 사람이라도 하나님께 나와서 은혜를 구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구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는 거예요.

특히 베드로 같은 경우에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잖아요. 근데 예수님이 부활했을 때 베드로가 예수님 앞에 “주님 내가 잘못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그 말을 하려고 했지만, 분위기가 안 되서 못 하고 지나가 버렸어요. 베드로가 고민을 하다가 뭐라고 결정하느냐 하면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겠다. 내가 무슨 사도야, 내가 무슨 예수님 제자야, 난 예수님 세 번이나 부인을 했어. 난 안 돼.’ 그 생각이 베드로 속에 꽉 찼어요. 예수님이 부활했으니까 그 부활을 증거해야 하고, 말씀을 전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 하는데, 그거 안 하고 물고기 잡으러 갔어요. 밤새도록 한 마리도 못 잡았어요.
예수님이 새벽에 베드로에게 나타나서 ‘고기를 잡았냐’, ‘못 잡았다’. ‘배 오른 편에 그물을 던져라’. 베드로가 고기를 잔뜩 잡았어요. 베드로가 육지로 왔습니다. 예수님이 숯불을 피워 놓고 떡 하고 생선을 구워 놓고 물을 떠 놓고 베드로를 기다리셨어요. 같이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묻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왜 나를 부인했느냐?” 그렇게 묻지 않았습니다. 베드로 마음에 예수님 부인한 것 때문에 마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난 안 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예수님이 질문하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모든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마음을 덮어 두고 예수님을 부인한 것 때문에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데, 예수님은 그 죄책감을 이기도록 베드로 마음속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싶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물었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모든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자기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대적했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모든 사람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하시는 거죠. 베드로가 생각해 보니까 자기 속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거예요. 사탄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덮어 놓고, 이렇게 덮어 놓고 예수님을 부인했던 그것만 내세우니까 그렇습니다.
베드로가 “예,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님이 “내 어린양을 먹이라.”하신 거죠.
‘예? 나 같은 게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내가 어떻게 당신의 어린양을 먹입니까? 말도 안 돼요.’ 말은 안 했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을 거예요.
베드로 마음속에서 지금까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건 다 덮여져 생각이 안 나고,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그것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었던 거죠. 그런 베드로 마음속에 예수님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세 번 묻습니다. “이 모든 사람보다 나를 사랑하느냐?” 사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사랑 했거든요. 그건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죽어도 주를 부인하지 않는다고 해 놓고 부인했으니까 사랑한단 말도 자신 있게 못합니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 그 이야기를 하는 동안에 예수님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어린 양을 먹이라.”하십니다.
‘예수님이 나같이 더러운 인간도, 세 번이나 부인한 인간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는구나.’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잘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 네가 전도를 열심히 하면이 아니고. ‘믿으면’. 믿는 건 너 말고 나를 믿는 거예요. 예수님이 ‘너를 도울 걸 믿느냐? 예수님이 너를 구원할 걸 믿느냐? 네가 너 자신 믿지 말고, 네가 나를 믿느냐?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그 형제가 그날 스프링필드에서 변화를 입었습니다.
똑같은 형제입니다. ‘난 죽이기로 결정됐기 때문에 나는 절대 전도자가 될 수 없고, 난 절대 안 되는 사람이다.’라며 절망적인 면만 봤습니다. 성경도 잘 아는 형제가 자기 방법으로 성경을 해석하다보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던 겁니다. 예레미야 18장은 그 말이 아닙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와서 상담을 했는데, 사람들이 성경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거기에다 자기 생각을 좀 보태서 ‘난 뭘 잘 못 해.’ ‘난 안 돼.’ ‘ 나는 믿음이 없어.’ ‘나는….’ 그런 생각 속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예수님을 부인한 그 베드로에게 찾아가서 “네가 날 사랑하느냐?” 물으십니다. 예수님이 보니까 베드로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는 거예요. 맞아요. 아멘 되는 게 뭐냐 하면,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여기 앉으면 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그런데 그것 다 덮어 놓고, 잘못한 것만 생각하면 ‘어이구.’하죠. 그런데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하십니다. “예? 나보고 주님의 양을 먹이라고요? 말 도 안 돼요.” “아니야, 먹일 수 있어. 먹일 수 있어.”

우리 형제들이 정말 그렇습니다. 제가 김기성 목사에게 “교도소 가서 전도해라”. “아, 못 합니다.”했어요.
한 번은 교도관이 “안 된다”고 했답니다. 그 다음 날 다시 찾아갔대요. 교도관이 “왜 왔느냐”고. “오라고 해서 왔습니다”. “언제 오라고 했느냐고”. “오라고 했습니다”. “아이, 내가 언제 오라고 그랬냐고…”, 허허 웃으면서 “언제 오라고 그랬냐고 오지 말라고 했지”하는 거죠. 김기성 목사가 “어제 선생님이 오지 말라고 하는데 내가 듣기로는 오라 소리로 들었습니다.” 허허, 교도관이 웃으면서 허허 웃다가 들어가자고 한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쉽게 나를 포기하고, 쉽게 나를 못났다고 생각하고, 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이 우리를 망하게 하는 거예요.
예수님이 존재하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 존재하는 거예요. 존재의 목적이요. 여러분을 사랑해서입니다. 여러분을 세우시려고, 여러분 통해 일을 하시려고요.
그러니까 여기 성경에서 뭐라고 말씀하셨느냐 하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열심히 전도하고 뭐라고 하는 것보다도 예수님 나를 도우실 거라고 믿는 겁니다.

척추 신경이 손상을 입어서 못 걷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문혜진 자매만 운동을 해서 근육만 1.8kg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봇을 통해서 처음에 걸을 때 문혜진 자매 힘으로 25%, 로봇의 힘으로 75%로 걸었습니다. 지금은 문혜진 자매 힘으로 35%, 그러니까 10%가 늘었어요. 그러니 걷는 거는 뻔한 것이에요. 아까도 걸었어요. 로봇이 있어서 그렇지.
의사들은 다 안 된다고 그랬어요. “쓸 데 없는 짓 하지 말아요. 그건 절대 안 돼요. 내가 장담해요. 안 돼요.” 그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혜진이가 넘어지면서, 쓰러지면서 하나님 말씀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믿었습니다. 저는 다 걸었다고 지금 봅니다. 그렇죠? 시간문제고, 그 다음에 마라톤 나가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참 많은 일들을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예수님께서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는데, 마리아와 마르다가 오빠하고 셋이 사는데 오빠가 병이 들었습니다.
그 두 자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냈는데 예수님께서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다’고 그랬어요. 예수님이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라고 하면 죽을병이 아니에요. 그런데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보다 형편을 더 믿는 거예요. 분명히 예수님이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나사로가 죽어가는 거예요. 죽은 거예요. 무덤에 장사 돼 썩어서 냄새가 나는 거예요. 하지만 예수님이 살릴 수 있어요, 없어요? 있어요. 살리러 오셨어요.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여러분이 이해가 가고 될 만 한 건 믿고, 안 될 만 한 건 안 믿는 건 누가 못합니까? 다 그렇죠. 근데 우리 눈으로 볼 때 나사로가 못 걸어가고, 죽었고, 썩어서 냄새가 납니다. 놀라운 것은 예수님은 걷게 할 수가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그 예수님을 믿으면 여러분에게도 그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전 그런 경험을 수없이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베다니에 마리아와 마르다의 오빠가 죽었는데, 그 오빠를 살리러 가셨어요. 가시면서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내가 깨우러 가노라.” 하니까 “주여, 잠들었으면 좋겠나이다.” “아니야, 죽었다. 내가 살리러 간다.” 그랬습니다. 살리러 오셨어요. 그런데 예수님이 해야 할 일은 뭐냐면, 나사로를 일으켜서 살리는 게 주목적이신데, 그 일을 할 때, 같이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과 한 마음이 돼야 하는데 예수님은 ‘나사로가 다시 살리라’ 그러시는데 마르다와 마리아는 “안 돼요. 썩어 냄새가 나요.” 그랬어요. 마르다와 마리아의 마음에는 오빠가 죽어 있고, 예수님의 마음에는 오빠 나사로가 살아 있습니다. 그러면 죽은 나사로를 살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님은 마르다와 마리아 마음에 죽어 있는 나사로를 먼저 일으켜야 실제 죽어있는 나사로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아멘?
그래서 예수님이 지금 하는 이야기는 나사로가 죽어 있는데 산다고 믿는 믿음을 가질 때, 일으킬 수가 있는 거예요. 아멘? 믿어라, 믿음대로 되리라. 그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찾아가서 “네 오라비가 살리라.” 그러니까 마르다가 나와서 “주님이 여기 계셨다면 오빠가 안 죽었을 텐데.” 이제 죽어서 소용없다는 이야기죠. 마리아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주민들도 중풍 병을 고치는 사람이 “이 사람을 살게 할 수 없겠느냐? 고칠 수 없었냐?” 그렇게 말합니다. 예수님이 마음에 통분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무덤 문을, 돌문을 열라고 말씀하시니까, 마리아와 마르다가 “주여, 죽은 지 나흘이 돼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이제 안 된다 이 말입니다. 왜요? 예수님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안 되지만 예수님은 됩니다. 여러분, 그게 우리가 해야 할 말입니다.

“주님, 우리는 안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면 됩니다.” 저는 그런 말씀을 통해서 수없이 많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 죽어가는 사람이 일어나는 것도 보았고, 낫는 것도 보았습니다. 문혜진 자매에게 의사들은 “쓸 데 없는 짓이에요. 안 돼요. 그건 절대 안 돼요”라며 헛된 일 하지 말고 못 걸어도 사는 법을 배우라는 거죠. 그러나 문 자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한 건 황효정 장로님이 관찰하는데, 혜진이가 수영을 하면 옛날에는 팔만 수영을 하고 다리는 그냥 끌려 다녔는데 언제부턴가 다리가 움직이는 걸 보는 거예요, 수영을 하면서요. 저도 그 사진을 여러 번 봤습니다. 얼마나 소망스러운지요. 신경이 끊어져서 다리가 전혀 안 움직이고 흐느적거리며 끌려 다니는데, 어느 날 보니까 다리도 조금씩 움직이는 거예요. 그리고 또 다리가 굵어지고, 근육이 붙고요.

오늘도 인간적으로 가능한 일만 말고, 인간적으로 불가능한 일도 하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여러분 속에 그 일을 하시기 위해서는 여러분과 예수님 마음이 하나가 돼야 하는데 예수님이 “네 오빠가 살리라.” 할 때 “예.” 하고, 그 말을 믿어야 하는데 “죽어 냄새가 납니다. 썩어 냄새가 납니다.”하면, 그 말은 “안 된다.” 그냥 썩어 냄새가 나는데 뭐 하러 문 엽니까? 놔두십시오. 하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예수님이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 이야기를 듣고 마리아와 마르다의 마음이 달라지는 겁니다. ‘아, 믿으면 오빠가 살아나겠구나.’ 돌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그 마음이 마르다의 마음에도 들어가고 마리아의 마음에도 들어가는 겁니다.
예수님이 “네 오빠가 산다.”했을 때 “못 삽니다. 썩어 냄새가 납니다.” 말하던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이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 한 뒤에 ‘주님께서 믿으면 일 하시겠다고 하시네. 그럼 내가 믿으면 오빠가 알겠네.’하고 마음이 바뀐 겁니다. “예, 주님, 돌문을 열겠습니다.”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나사로야 나와라.” 나사로가 걸어 나왔습니다.

2020년입니다. 나사로가 죽은 것처럼 우리 삶 속에 모든 게 불가능해 보이고, 안 될 같이 보이는 그런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예수님은 우리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그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 분은 하실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네 오빠가 산다.”고 하셨고, 마리아와 마르다는 “썩어 냄새가 나서 안 됩니다.” 그랬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듣고 그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네 생각에는 그렇지만 하나님 믿어봐.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나타내실 거야.” 그래서 마리아와 마르다는, 죽어서 썩고 냄새 나는 나사로가 산다는 게 불가능해 보였지만, 예수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돌문을 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니까 걸어서 나왔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이 역사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2020년에는 예수님을 나와 같은 인간으로 생각지 마십시오. 그 분은 하나님이니까 그 분이 능치 못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병 들었을 때, 주님이 나를 고치신다고 믿고 기도하면 낫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 ‘난 못 해.’ ‘난 불가능해.’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거야.’ ‘안 될 거야.’하지 마십시오. 절대 하나님은 버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버립니다. 이제 하나님이 내 속에 살아 일하실 것을 믿으십시오.
저는 문혜진 자매가 곧 걷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2019년 안에 걸으라고 했는데, 2019년에는 로봇을 갖고 걸었고, 이제 로봇을 벗어나서 걷고요. 최수현 자매도 역시 척추에 신경이 죽었습니다. 척수염으로 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데, 요즘 잘 걷고 정상입니다. 완전히 정상인이 됐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 일 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과 같이 하십시오. 하나님이 걷는다면 걷고, 하나님 역사한다면 역사한다고 믿으면 여러분은 불가능하지만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여러분 삶 속에 하나님이 많은 일을 하실 겁니다. 그래서 정말 병도 낫고 그리고 모든 걸 이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2020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이제 무엇이든지 ‘안 됩니다.’ 하지 말고 ‘주님,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고 했죠? 믿습니다. 아멘.’하십시오. 그래서 여러분 삶 속에 여러분이 하실 일 보다 예수님이 하실 일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길 바라고, 2020년 예수님이 살아서 우리 삶에 부족한 모든 부분을 새롭게 하시고 놀랍게 하셔서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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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2020-01-01 23:42:2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