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칸타타 #2 맨해튼, 행복 배달 프로젝트(Delivering Happiness Project)
[미국] 뉴욕 칸타타 #2 맨해튼, 행복 배달 프로젝트(Delivering Happiness Project)
  • 이소영
  • 승인 2020.01.06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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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도시, 맨해튼
칸타타가 열리는 'United Palace Theater'
칸타타가 열리는 'United Palace Theater'

  뉴욕 칸타타 투어 둘째 날이 밝았다. 두 번째 장소는 7년째 칸타타가 열리고 있는 맨해튼, 4일 7시 United Palace Theater 앞은 끝없는 행렬이 이어졌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장에서 설치 중인 스태프들
공연장에서 설치 중인 스태프들
연습 중인 그라시아스 합창단
합창단과 스태프들이 모여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있다.

   새벽부터 내리고 있는 비 때문에 짐을 내리고 설치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공연장 무대가 좁아 긴장되는 분위기가 흘렀다. 아침에 모인 합창단과 스태프들은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작업과 연습에 집중했다.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를 방문해 칸타타를 알리고 간증을 했다.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를 방문해 칸타타를 알리고 간증을 했다.

  이번 칸타타 준비는 뉴욕 성도들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안 된다’는 생각 속에 포기했던 마음과 싸우며 믿음으로 담대하게 나아갔다. 그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는 동안 매주 일요일 40여 개가 넘는 교회에 초청을 받아 칸타타 프레젠테이션과 간증을 했고, 프로그램북 후원도 150,000불(약 1억 7천만원) 목표를 모두 채울 수 있었다. 하나님은 칸타타를 통해 우리 마음에 주님의 마음을 깨우셨다.

매주 일요일 교회 방문을 함께한 글렌(기쁜소식 뉴욕교회)
매주 일요일 교회 방문을 함께한 글렌 형제(기쁜소식 뉴욕교회)

“이번 칸타타를 준비하며 브롱크스 지역에 있는 카톨릭 교회를 방문했는데, 그 교회는 지난 2년 동안 갔었던 곳이었습니다. 제 마음에 ‘이미 2년 동안 칸타타를 소개했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봤는데 하나님이 일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단이 주는 생각은 진실이 아니라 거짓말이다. 그 거짓말을 믿으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이끄실 수 없다.’라고 하신 목사님 말씀이 생각나면서 그 생각을 멈추고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갔었던 카톨릭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티켓을 후원했습니다. 오늘 칸타타가 시작되는데, 그 분들이 와서 공연을 보고 행복해할 것이 기대됩니다.” (글렌, 기쁜소식 뉴욕교회)

청년들과 함께 펀드레이징을 진행한 오대니(기쁜소식 뉴욕교회)
청년들과 함께 펀드레이징을 진행한 오대니 형제(기쁜소식 뉴욕교회)

“저희 뉴욕교회 청년회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물질을 마련하기 위한 아주 특별한 펀드레이징 방식이 있는데 지역 주민들에게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를 주고 모금을 받는 것입니다. 70여 명 청년들이 매주 금요일이나 토요일 아침에 400여 개의 도넛박스를 들고 나갔습니다. 올해는 예년 해오던 금액보다 거의 3배에 가까운 기금을 모을 수 있었는데 종께서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 특히 ‘난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은 사단이 주는 거짓말이라는 말씀이 힘을 주었고, 이를 받아서 나갈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칸타타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우리 교회 성도들이 힘을 얻고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이 감사합니다.” (오대니, 기쁜소식 뉴욕교회)

‘행복 배달부 프로젝트(Delivering Happiness Project)’를 통해 행복을 전달하는 성도들
‘행복 배달 프로젝트(Delivering Happiness Project)’를 통해 행복을 전달하는 성도들

  맨해튼에서는 이번에 ‘행복 배달 프로젝트(Delivering Happiness Project)’를 새롭게 진행했다. 행복 배달 프로젝트는 소외 계층이 칸타타를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표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여러 상점, 기업, 병원들이 후원해주었고, 고아원을 비롯해 경찰 보호 아래 있는 사람들에게도 표가 전달됐다. 단순히 표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의 이름처럼 행복을 배달하는 일이었다.

“칸타타를 준비하기 전에 박영국 목사님께서 창세기 3장 말씀을 읽으며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거짓이고 하나님 말씀만이 참된 것이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말씀을 들은 후 칸타타를 통해 뉴욕을 복음으로 뒤덮고 싶어하시는 하나님 마음을 생각해보면서 ‘행복 배달 프로젝트(Delivering Happiness Project)’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NYPD 뉴욕 경찰청의 청소년들을 이끌어가는 담당자와 연결됐고, 4,000여 명의 학생들을 보내고 싶어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찰청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종의 약속대로 하나님께서 길을 여셨고, 사람들이 칸타타를 통해 소망을 얻을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합니다.” (김호동 전도사)

행복 배달 프로젝트로 티켓을 후원받은 경찰 교육 센터 학생들
칸타타에 도움을 준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특히, 행복 배달 프로젝트로 티켓을 후원받은 경찰 청소년 교육 센터 청소년 150여 명과 경찰서 관계자 20여 명, 그리고 경찰 서장 찰리(Captain Charlie A. Bello)도 칸타타를 봤고, 감사를 전하며 행복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브롱스 지역 경찰교육센터 어드바이저인 버보사
브롱크스 지역 경찰교육센터 어드바이저 버보사

"저는 3년간 경찰교육센터에서 일했는데 특히 브롱크스 지역은 거친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 학생들이 와서 이런 따뜻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행복 배달 프로젝트가 너무 놀랍습니다. 표를 구매할 만한 여력이 안 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이런 브로드웨이 쇼같은 공연을 본 적이 없었는데 보고 너무 기뻐했습니다." (버보사, 브롱스 지역 경찰교육센터 어드바이저)

CLF
'Iglesia Pentecostal De Washington Heights' 교회에서 진행된 CLF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목회자들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목회자들

  'Iglesia Pentecostal De Washington Heights'에서 열린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포럼은 목회자들과 기독교 리더들이 모여 말씀을 나눴다. 강사 최호준 목사는 마치 주일학교에서 복음을 강의하듯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도표를 가지고 쉽게 복음을 전했고, 목회자들은 사진을 찍고 필기를 하며 설교를 들었다.

CLF에 마음을 열고 있는 리사 무어 목사
CLF에 마음을 열고 있는 리사 무어 목사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하나님이 얼마나 완벽하게 죄를 사해 놓으셨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우리와 상관없이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이루셔서 더 이상 우리가 스스로를 죄인이라 부르지 않고 의인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3년째 칸타타에 오는데 매년 너무 아름답고 각각 다른 이야기들로 복음이 전해지는 걸 보는데요. 그것이 너무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해지는 게 좋습니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1년 중 언제 봐도 그 메시지가 마음에 울림을 줍니다. 그것은 사랑으로 인한 희생 때문입니다.” (리사 무어, 뉴욕 시티 제 7일 안식교회)

1막의 생동감 있는 안무
웃음과 감동을 빼놓을 수 없는 2막 공연
웃음과 감동을 빼놓을 수 없는 2막 공연
아름다운 천사들과 합창으로 꾸며진 무대
3막의 신나는 '징글벨'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부르는 솔리스트 박진영
행복을 전해 받은 관객들
예수님의 탄생을 진지하게 보고 있다.
행복을 전해 받은 관객들
행복을 전해 받은 관객들
행복을 전해 받은 관객들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7번째 열리는 맨해튼에서의 칸타타인 만큼 또 다시 감동과 행복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이 많이 찾아왔다. 조금씩 새로워지는 2막, 웃음과 감동, 그리고 박수를 빼놓고는 볼 수 없었다.

말씀으로 전갈의 독을 이겨낸 간증을 한 최요한
말씀으로 전갈의 독을 이겨낸 간증을 하고 있는 최요한
힘 있게 복음을 전하는 박방원 목사(기쁜소식 뉴욕교회)
Eternal Redemption!

  전갈에 물렸지만 말씀을 받고 나은 최요한의 간증이 전해졌고, 박방원 목사는 최요한이 말씀을 받아들인 것 외에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처럼 오늘 저녁 아무것도 하지 말고, 예수님의 피로 우리가 영원히 거룩하고 의롭게 됐다는 말씀만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메시지를 들으며 박수를 쳤다.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행복에 행복을 더하는 '나는 이렇게 죄에서 벗어났다'
칸타타에 두 번째 참석하는
칸타타에 두 번째 참석하는 브랜다 디아즈 곤잘레스

"칸타타에 두 번째 오는데 올 때마다 우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동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감동시켜주시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천상의 하모니, 아이들 댄스 등 모든 게 아름답습니다. 간증과 메시지 또한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고치실 수 있고, 거듭나게 하셨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브랜다 디아즈 곤잘레스)

메기 하워드 목사
'영원한 속죄' 메시지에 감동받은 메기 하워드 목사

"너무 놀라운 쇼였습니다. 겨울과 크리스마스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공연입니다. 메시지도 정말 힘이 있었습니다. 이사야 40장 31절을 통해 들려진 간증과 그리스도에 대한 이야기는 이 계절의 유일한 의미입니다. 세상 밖에는 기념하고 축하할 만한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한 선물 그 자체입니다. 예수님이 어제, 오늘, 그리고 영원히 갚으신 영원한 속죄가 굳건히 서 있고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메기 하워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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