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대전 학생캠프,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도우시고 못 본 체하지 않으십니다”
[대전]동대전 학생캠프, “하나님은 우리를 반드시 도우시고 못 본 체하지 않으십니다”
  • 백상진
  • 승인 2020.01.1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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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가득했던 2020 동대전 겨울학생캠프

지난 1월 6일 시작한 고등부 겨울 학생캠프가 5박 6일간의 짧은 여정 끝에 막을 내렸다.

손을 들고 정답을 먼저 표시하는 학생들
손을 들고 정답을 먼저 표시하는 학생들

캠프의 마지막날을 향해 가는 1월 10일, 금요일 오전에는 골든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반 친구들끼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역사, 성경, 넌센스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Cohesion 1반의 재미있는 ‘카레’ 댄스 공연
Cohesion 1반의 재미있는 ‘카레’ 댄스 공연

짧은 휴식시간을 보내고 학생들이 끼를 발산하고 반별로 단합하는 학생캠프의 꽃, 장기자랑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며칠 전부터 학생들은 학생캠프의 빡빡한 스케쥴 속에서도 틈틈이 장기자랑을 준비하며 마음을 모았다. 그래서인지 어느 날보다 학생들의 얼굴에 기대가 가득했다.

장기자랑에는 14개 반이 참여해 연극, 댄스,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전에 보지 못한 색다른 공연을 선보였고 온 마음을 드려 준비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패러디한 ‘구라시아스 칸타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패러디한 ‘구라시아스 칸타타'

그 중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1막을 패러디한 Change 2반의 ‘구라시아스 칸타타’는 학생캠프에 가기 싫어하는 학생을 헤롯과 베들레헴 사람들로 표현해 동방박사가 찾아가 학생캠프를 권유하고 요셉은 마음을 닫고 있는 학생들의 문을 두드리는 장면을 재미있게 표현하며 대강당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Change 2반의 이진아 학생은 “저희 반에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 6명이 있어요. 처음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니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음악학교 학생들이 공연 연습을 하느라 다 같이 모여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어려웠어요. 그래서 음악학교 학생들이 연습하러 가기 전에 먼저 연습할 수 있도록 하고 리허설도 빨리 받으려고 일찍 준비했어요. 우리가 장기자랑을 준비하며 반이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할 수 있었어요.” 라고 말했다.

포도원 주인 역할로 꽁트 연기를 하고 있는 학생
포도원 주인 역할로 꽁트 연기를 하고 있는 학생

그리고 마태복음 21장에 나오는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연극으로 표현한 Change 7반의 김민영 학생은 “이번 학생캠프에 참여해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구원을 받았고 제 안에 예수님이 있으면 하나님이 항상 저와 함께 하시고 저를 반드시 돕는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이번 꽁트에서 제가 8명의 목소리 역할을 맡았는데 며칠 동안 준비하면서 제 목 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공연 때 제 목이 한번도 아프지 않게 하셨고 공연을 너무 잘 끝나게 하셔서 감사해요.” 라고 말했다.

강릉링컨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Happy’
강릉링컨학생들이 준비한 댄스 ‘Happy’

이날 저녁에는 폐막식이 있었다. 학생들은 학생캠프가 벌써 끝나가는 것을 아쉬워했다.

저녁 공연으로 강릉링컨의 라이쳐스 ‘Make it shine’, 박옥수 목사의 영상 메시지, 동서울링컨의 자메이카 문화공연 ‘Bring the beat’, 강릉링컨의 ‘Happy’가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장기자랑 앵콜 공연 ‘포도원을 부탁해’는 포도원의 농부가 자기 생각을 따라가서 주인의 은혜를 잊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됨을 다시 보여주었다.

스탭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
스탭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

이후에는 스탭 대학생들이 특별히 준비한 댄스를 선보였다. 스탭들은 잠을 줄여가며 학생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댄스를 준비했고 그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학생들이 너무 기뻐했다.

원주링컨 학생들의 합창
원주링컨 학생들의 합창

마지막 순서로 원주링컨 학생들의 ‘꿈꾸지 않으면’, ‘사랑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합창이 있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영구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조영구 목사

이어서 저녁 말씀 시간에 기쁜소식대천교회 조영구 목사는 창세기 45장 1-15 말씀을 전하며 “사망을 이기신 예수님과 연결되면 마음이 강해지고 모든 어려움을 이깁니다. 요셉은 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지만 그 어려움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기 위한 계획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려움을 절대 어려움으로 끝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이사야 41장 9-10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못 본 체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도우십니다.” 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케이크의 불을 끄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케이크의 불을 끄고 있다

저녁 말씀 이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교사들이 다같이 축하노래를 부르고 편지를 낭독하며 대강당을 감동의 물결로 휩쓸고 지나갔다. 이어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케이크의 촛불을 끄며 축하했고 이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폐막식의 막을 내렸다.

짧은 한 주간의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말씀이 주는 변화를 경험하고 하나님이 나를 못 본 체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도우시겠다는 믿음을 가지게 됐다. 2020년 한해는 학생들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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