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 처음으로 열린 피아노 독주회 및 교정청 마인드 교육
[솔로몬제도] 처음으로 열린 피아노 독주회 및 교정청 마인드 교육
  • 이진영
  • 승인 2020.01.17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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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약속으로 솔로몬에 도착한 키리바시 팀, 가장 아름다운 피아노 독주회를 선사하다!
- 독주회 때 만난 인사들과의 면담
- 교정청 간부 및 재소자 마인드교육

남태평양 모든 섬에 복음의 역사가 펼쳐지길 원하는 종의 약속을 따라 지난 1월 9일, 키리바시 타라와 교회 8명(사역자 가족, 음악학교 교사, 현지 성도들)의 전도팀이 솔로몬에 도착했다.

한 달 전, 갑자기 결정된 이번 일정에는 솔로몬제도에서 한 번도 열리지 않은 피아노 독주회가 있었다.
특히 이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 및 타지로 이동하는 대대적인 휴가 기간이라 초청 하는 부분이 쉽지 않았고, 공연장을 대관하는 부분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독주회에 참석한 정부인사 및 기업인, 목회자들과 사회를 보는 뉴질랜드 전 장관 부인

이번 피아노 독주회는 퍼치스쿨 리디아 이사장과 전 뉴질랜드 장관 부인 도린쿠퍼의 도움을 입어 독주회 일주일 전에 공연장이 결정되고, 정부인사 및 기업인과 목회자들을 초청 할 수 있었다. 전 뉴질랜드 장관 부인은 IYF의 활동과 마인드 교육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며 솔로몬제도에 이러한 교육이 꼭 필요하고, 앞으로도 계속 솔로몬제도를 위해 일해 줄 것을 당부하며 사회를 보는 부분에도 적극 지원했다.

포카혼타스 OST 'Colors of the Wind' 부르고 있는 정민혜 새소리 음악교사
포카혼타스 OST 'Colors of the Wind' 부르고 있는 정민혜 새소리 음악교사
오즈의 마법사 OST 'Over the Rainbow' 를 연주하는 정민혜 새소리 음악교사
오즈의 마법사 OST 'Over the Rainbow' 를 연주하는 정민혜 새소리 음악교사
기독교 국가 솔로몬제도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Amazing Grace'
기독교 국가 솔로몬제도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Amazing Grace'

행사 당일, 리조트 호텔의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피아노 독주회는 시원한 바람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Music Journey for our dream in the blue ocean'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다. 전 뉴질랜드 장관 부인의 사회를 시작으로 독주회의 서막을 열었는데, 도린쿠퍼 부인은 본인의 이야기가 아닌 IYF가 원하는 취지와 목적에 대해서 정확하고 섬세하게 소개를 해 주었다. 이 후, 3막으로 나뉘어 진행된 독주회는 클래식 음악이 낯선 솔로몬 사람들에게 아주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연주를 듣고 깊이 감동해 하는 인사들
연주를 듣고 깊이 감동해 하는 인사들

관객으로 참석한 30여 명의 정부인사 및 기업인과 목회자들은 피아니스트 정민혜에게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한 곡이 끝날 때 마다 큰 박수와 호응으로 연주에 보답했다. 특히나 마지막 곡으로 연주된 솔로몬제도 국가를 들으며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가슴에 손을 얻고 눈을 감고 감상하며 행복했던 음악 여행의 끝마침을 아쉬워 했다.

'꿈'을 주제로 마인드의 변화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키리바시 윤태현 지부장
'꿈'을 주제로 마인드의 변화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키리바시 윤태현 지부장

독주회가 끝나고 IYF 키리바시 윤태현 지부장은 마인드의 변화로 이뤄진 한 사람의 꿈이 세계를 변화 시키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의 경제 발전 변천사를 소개하며, 솔로몬제도 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있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음악회를 통해 마음을 연 솔로몬 국립대학교 관계자들과의 면담
음악회를 통해 마음을 연 솔로몬 국립대학교 관계자들과의 면담

행사를 마친 후, 많은 분들이 정말 멋진 공연에 초대해 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같이 일하고 싶다고 제안하는 분들도 있었다.
그 중, 솔로몬의 국립대학이며 약 2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SINU (Solomon Islands National University) 대학교 부총장의 비서실장 비노드와 미팅을 가졌다. 비노드는 SINU 대학교를 새롭게 변화 시키고자 국가에서 5개월 전에 초빙한 새로운 비서실장 이다. 그 또한 학생들의 변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 우리를 만났다며 기뻐하였고, 추후 MOU를 맺고 장소지원 및 대학교 내의 IYF 활동에 실질적인 진행을 원한다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음악회를 통해 마음을 연 남태평양 대학교 관계자와의 면담
음악회를 통해 마음을 연 남태평양 대학교 관계자와의 면담

그리고, 솔로몬의 또 다른 USP (University of South Pacific) 대학교는 남태평양 여러나라에 캠퍼스를 가지고 있는데, 솔로몬 캠퍼스에는 약 3000여 명 정도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행정실정 프란시스와의 미팅을 통해 마인드 변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마인드를 접목한 다양한 활동들을 대학교 안에서 진행하고 지원하는 부분에 의논했다.

United Church 담임목사와의 면담
United Church 담임목사와의 면담

특히나 솔로몬제도는 기독교 인구가 95%나 되는 나라로서 수많은 교회가 있는데, 그 중 3번째 안에 드는 United Church의 게스턴 타부케 담임목사는 피아노 독주회에서 전해진 마인드교육을 듣고 난 후, 청소년들의 마음이 바뀌면 나라를 변화시킬수 있다는 IYF 의 취지에 동감하며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100여 명의 키리바시 사람들이 모여있는 교회로 키리바시 자매들을 초청하여 간증과 이야기를 나눌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재소자들과 간부들에게 아카펠라를 부르고 있는 키리바시 자매들
재소자들과 간부들에게 아카펠라를 부르고 있는 키리바시 자매들
마인드강연을 통해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윤태현 지부장
마인드강연을 통해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윤태현 지부장

2019년 한국 월드캠프를 다녀온 교정청장 가브리엘 마넬루시의 요청으로 수도 호니아라 교도소와 차로 5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지방교도소에서 마인드 교육과 복음을 전할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키리바시 전도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마인드강연이 진행 되었는데 약 200여 명의 재소자들과 관계자들이 진지하게 경청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마지막에 전해진 복음은 순수한 그들의 마음에 그대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재소자들과 간부들 단체사진
재소자들과 간부들 단체사진

이번 마인드 교육을 통해 교정청장 가브리엘 마넬루시는 이러한 교육이 재소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너무 기뻐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재소자들에게 마인드 교육과 여러 가지 활동들을 진행 시켜줄 것을 제안했다.

이번 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정확하게 보여주셨고, 남태평양의 많은 섬나라들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으로 말미암아 솔로몬에도 복음이 힘있게 전해질 것을 생각할때 참으로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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