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무더운 날씨를 날려버린 타운스빌 썸머 마인드 레크레이션 캠프
[호주] 무더운 날씨를 날려버린 타운스빌 썸머 마인드 레크레이션 캠프
  • 남하영 기자
  • 승인 2020.01.26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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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운스빌 CLF 컨퍼런스
2. 썸머 마인드 레크레이션 캠프
3. 행복한 뮤지컬 여행
4. 음악과 문화 MusiCulture Extravaganza

2020년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호주 기쁜소식 타운스빌교회에서 호주지역 유스캠프를 개최했다. 시드니, 브리즈번, 맬번에서 많은 청년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초에 있었던 시드니 여름 수양회 10일 후에 가지는 행사라 휴가를 얻고 비행기 경비를 내는 부분에 부담이 있었지만, 교회의 인도하심을 따라 발을 내딛었을 때 도우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캠프에 참석했다. 또한 타운스빌은 지리상 다른 지역과의 거리가 멀고 소도시라 호주지역 청년들이 자주 모일수 없었기에 이번 캠프는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타운스빌의 날씨는 무더웠지만 호주 남서부 지역에서 지난 4개월간 지속된 산불로 맑은 하늘과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없었던 청년들은 더할 나위 없이 즐거워했고 매일 저녁 들려지는 말씀과 하나님의 역사 앞에 말할 수 없이 감사하고 감동스러운 시간을 가졌다.

Riverside Convention Centre 캠프 장 앞 로스(Ross) 강
타운스빌 캠프
타운스빌 썸머 마인드 레크레이션 캠프 공연

특별히 이번에는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타운스빌 시민들을 위한 마인드 레크레이션 캠프, 마인드 강연, 문화공연 및 크리스마스 칸타타 2막 앵콜 공연, CLF를 위한 공연 등을 준비하여 여러 행사를 같이 진행했다. 기존 캠프는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돌린 반면 이번 캠프는 참석한 청년들이 시민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여 참석자들이 복음의 기쁨과 봉사의 감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제 3회 타운스빌 CLF 컨퍼런스
CLF 컨퍼런스 강연을 하고 있는 김성훈 목사

16일 저녁에는 타운스빌 시에서 아이콘으로 불리는 Hotel Grand Chancellor에서 제 3회 CLF 가 열렸다. 약 50여명이 참석해 기독교 역사와 종교개혁, 성경 속 진정한 복음을 들었다. 시드니 교회 청년들의 아카펠라, 피아노 첼로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강연을 듣기 전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어주었다. 강사인 김성훈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을 통해 복음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와 부활이라고 외쳤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죽었다는 사실만 알지 우리를 의롭다 하기 위하여 부활하신 부활의 의미를 모르기에 여전히 죄인이라 고백하며 그것은 복음을 절반만 아는 것이라며 진정한 복음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인간의 의와 하나님의 의에 대해 말씀을 전하셨는데, 자신의 행위에 매여 있던 많은 참석자들은 자기의 의는 무화과 나뭇잎으로 만든 옷처럼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의 온전한 의를 은혜로 주셔서 우리를 영원히 의롭고 온전케 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기쁨으로 화답했다.

김성훈 목사와 제니 힐(Jenny Hill) 타운스빌 시장과의 면담

16일 오후 2시에는 김성훈 목사와 제니 힐(Jenney Hill) 타운스빌 시장님의 면담이 있었다. 시장님과는 작년 4월에 처음으로 면담을 가졌고 9월 투모로우지에 인터뷰 내용이 실리기도 했다. 투모로우지를 전달해드리며 잠시 IYF의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타운스빌 청소년들을 위해 일해달라며 당부했다. 타운스빌에 많은 청소년 문제가 있는데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어 감사하다고 했으며 또한 얼마 남지 않은 다음 선거에 시장이 되면 꼭 한국에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오후 마인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마인드 레크레이션 그룹별 활동
마인드 레크레이션 그룹별 활동

16, 17일 오후로는 썸머 마인드 레크레이션 캠프(Summer Mind Recreation Camp)로 많은 청소년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타운스빌에서도 홍보를 보고 온 새로운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12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성경 속 마인드를 배웠다. 참석자들은 강사 김성훈 목사의 마인드 강연과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올바른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IYF를 처음 접한 Joseph Kent 학생은 “오늘 경청에 관한 강연을 들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말만이 아닌 감정과 마음에 공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또 이런 공감과 경청이 우리 삶을 향상시키고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인드 레크레이션 그룹별 활동

저녁으로는 Musical Journey to Happiness(행복 뮤직 콘서트) 와 MusiCulture Extravaganza(문화 공연)라는 이름으로 칸타타 공연과 문화 콘서트를 했다. 이틀간 200여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고 마인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김성훈 목사는 메세지를 전하면서 복음을 전했는데 참석자들은 끝까지 진지한 마음으로 말씀을 들었다. 또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공연과 청년들의 얼굴 표정을 보며 마음을 활짝 열었고 앞으로 꼭 이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한 학부형은 자신의 자녀는 미래에 대한 꿈없이 살아가고 있는데 여기 학생들의 눈빛이 살아있고 밝고 건강함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미니 칸타타 2막 공연

이번 캠프는 특별히 타운스빌 시청에서 지원을 했다. 정부는 최근에 일어나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 캠프의 취지가 시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재정적 지원과 시청로고 사용허가 및 다양한 홍보부분에도 지원해 주었다. 시에서 지원하는 행사였기에 IYF에 대해 처음 접한 부모들도 이번 행사를 신뢰하고 자녀들을 참석시켰다. 또한 맥도날드와 여러 로컬 비즈니스에서도 지원해주어 풍성한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다.

타운스빌 캠프
MusiCulture Extravaganza 프로그램 공연 중인 청년들
타운스빌 캠프
캠프 중 미션을 수행중인 학생들

호주의1월은 연중 가장 긴 방학기간이기도 하고 휴가철이기도 하다. 하지만 도시의 특성상 가장 덥고 습한 기간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 머물거나 다른 곳으로 휴가를 간다. 타운스빌 교회 형제자매들은 캠프를 준비하면서 형편을 보지 않고 신년사 말씀을 통해 영광을 보게 하실 하나님과 온 마음으로 밀어주시는 교회를 믿고 행사를 준비했다. 준비 기간동안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서 세심하고 풍성하게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면서 감사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캠프 기간동안 많은 호주 시민들이 행사에 참석했고 복음을 들을 수 있어 모두가 기뻐하고 감사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타운스빌에서 더욱 크게 일하실 줄 믿는다.

타운스빌 캠프 마인드 강연 시간
타운스빌 캠프 마인드 강연 시간
마지막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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