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 승인 2020.02.05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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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키즈마인드
말씀의 샘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서 먼저 마르다와 마리아의 마음에 죽어 있는 
나사로를 일으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 많지만, 
예수님이 일하실 것을 믿을 때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통분히 여기신 예수님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으면 말씀대로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고 해도 될 게 따로 있지,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가 나옵니다. 그런데 나사로가 병이 들었습니다.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오라비가 병이 든 것을 알렸습니다.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셨고, 그 사이 나사로가 죽었습니다. 
예수님이 베다니에 가셨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는 오라비를 장사 지내고 큰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마르다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주께서 여기 계셨다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리아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같이 있던 사람들도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나사로는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보며 통분히 여기셨습니다. 

살 것이라고 믿을 때
예수님이 나사로의 무덤을 막은 돌을 옮겨 놓으라고 하시자 “죽은 지가 나흘이 되어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예수님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러 오셨고, 얼마든지 나사로를 살리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보다 눈에 보이는 형편을 더 믿었습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제야 마르다의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아, 믿으면 오빠가 살아나겠구나!’ 하고 돌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사로가 살아 나왔습니다. 
우리는 이해가 가고 될 만한 것은 믿지만 우리가 볼 때 될 만하지 않은 것은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볼 때 분명히 나사로가 죽었고 썩어서 냄새가 나지만 예수님이 살리신다고 하셨다면 살 것이라고 믿을 때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예수님은 나사로를 살리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일으키시고 살리시는 것이 뜻인데, 그러려면 마르다와 마리아의 마음이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나사로가 다시 살리라”고 하셨을 때 마르다와 마리아는 “안 돼요. 썩어서 냄새가 나요”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에는 나사로가 살아 있는데 마르다와 마리아의 마음에는 오빠가 죽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마르다와 마리아의 마음에 죽어 있는 나사로를 일으켜야 했습니다. 나사로가 죽어 있지만 산다는 믿음을 가질 때 일으키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문혜진
나는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다 일어나고, 병이 낫는 것을 보았습니다. 12년 전, 아프리카 가나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척추 신경을 다친 문혜진 자매가 있습니다. 의사들은 문혜진 자매에게 “앞으로 절대 걸을 수 없습니다. 걸으려고 애쓰지 말고 걷지 못하는 장애인으로 사는 법을 배워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이 문혜진 자매를 다시 걷게 하실 것을 믿었고, 문혜진 자매도 넘어지고 쓰러지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문혜진 자매가 얼마 전부터 로봇을 의지해서 걷는 운동을 하는데, 처음에는 문혜진 자매의 힘이 25퍼센트, 로봇의 힘이 75퍼센트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문혜진 자매의 힘이 35퍼센트로 늘었습니다. 다리의 근육도 1.8킬로그램이 늘었다고 합니다. 연구진들도 놀라워했습니다. 문혜진 자매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제 곧 로봇을 떼고 걸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일하실 것을 믿으십시오
나사로가 죽은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불가능해 보이고 안 될 것처럼 보이는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일들은 여러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에는 절망적인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일도 예수님이 나타나시면 다 해결되는 이야기로 끝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문제든지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네 생각엔 안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을 믿어.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나타내실 거야”라고 하십니다. 여러분이 병들었을 때 ‘예수님이 나를 고치신다’라고 믿고 기도하면 어떤 병이든지 낫습니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도 ‘나는 못 해. 이 일은 불가능해. 하나님이 날 버리신 거야. 안 될 거야’라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버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 속에서 살아 일하실 것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은 불가능하지만 믿음으로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할 때, 여러분에게도 하나님이 많은 일을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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