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온두라스 월드캠프 준비소식
[온두라스] 온두라스 월드캠프 준비소식
  • 송아리
  • 승인 2020.02.0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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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는 지금 2020 IYF 월드캠프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2020 온두라스 월드캠프는 온두라스에서 열리는 첫 IYF 월드캠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캠프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2019년 7월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캠프의 프로그램 및 진행을 직접 본 마르코 아얄라 청소년부 장관과 미겔 수니가 사회개발부 차관은 IYF에 마음을 활짝 열고 박옥수 목사를 온두라스에 초대했다.

지난 7월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한 온두라스 청소년부 장관과 사회개발부 차관
지난 해 7월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한 온두라스 청소년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사회개발부 차관(오른쪽 두 번째)

“온두라스에서도 캠프를 열어 주십시오. 박 목사님이 온두라스에 오시면 저희 대통령님을 만나게 해드리겠습니다.” (미겔 수니가 사회개발부 차관)

이후 지난 11월 온두라스를 방문한 임민철 목사와 김진성 목사는 대통령 영부인과의 만남을 통해, 박옥수 목사를 대통령궁으로 초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외교부로부터 발급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캠프기간에는 박옥수 목사와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ández) 대통령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2월 4일 저녁에 열리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칸타타에는 영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두라스 대통령 공식 초청장
온두라스 대통령 공식 초청장
지난 해 10월 온두라스에 방문해 영부인과 면담을 한 임민철 목사 일행
지난 해 10월 온두라스에 방문해 영부인과 면담을 한 임민철 목사 일행

미겔 사회개발부 차관은 직접 국방부, 시민안전부, 관광부 등 온두라스 정부 각 부처에 후원 및 요청서류를 접수했고, 그 결과 이번 캠프 주 행사장인 산호세 델 까르멘 체육관의 대관료 및 숙소, 차량, 식자재 등을 후원 받을 수 있었다.

"처음에 월드캠프 소식을 들었을 때 부담스러운 마음이 많았습니다. 사역 나온지도 얼마 안되었고 성도가 거의 없는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그런데 그 주간에 여호수아 1장 3절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라는 박옥수 목사 주일 말씀을 들으며, 이 캠프는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후 정부로부터  12만불 상당의 현금과 물품 후원을 받았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40여명의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우리 교회 성도들처럼 월드캠프 준비기간동안 우리를 위해 일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개발부 차관과 관광부장관의 비서실장은 거의 매일 저녁늦게까지 남아서 회의를 주도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이런 캠프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이 감격스럽습니다. (기쁜소식 온두라스 교회, 이용준 선교사)

2020 온두라스 월드캠프 메인 행사장 산호세 델 카르멘 전경
2020 온두라스 월드캠프 메인 행사장 산호세 델 카르멘 전경

IYF 온두라스 지부는 이번 캠프 준비를 위해 많은 현지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함께 일하고 있다. 정부기관 및 아카데미 등을 통해 모집된 이번 자원봉사자에는 현재까지 2천 명 이상이 접수했으며, 오는 2월 1일 토요일에는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홍보, 후원, 부엌, 사무, 칸타타 소품, 아카데미,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활동들을 펼치고 있으며, 작지만 캠프에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가져와 기부하는 등 캠프 준비 기간부터 온 마음으로 온두라스 지부와 함께하고 있다.

월드캠프 홍보를 함께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월드캠프를 홍보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샵
2020 온두라스 월드캠프 자원봉사자 워크숍

“저는 2018년 11월 IYF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여러 행사를 돕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열린 캠프에도 직접 다녀왔습니다. 현재 온두라스의 청소년들은 안 좋은 방향으로 자신들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마인드 강연은 그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는 IYF를 통해 온두라스 청소년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6개월 전부터 월드캠프를 함께 준비하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에밀리오 문기아, 정부 프로그램 '더 좋은 가족' 담당자)

캠프준비를 위해 온두라스를 방문한 IYF 월드캠프 조직위원장 임민철 목사는 마태복음 18장 18절 말씀을 통해 캠프 준비팀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말씀에는 ‘땅에서 매이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리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나와 있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캠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먼저 우리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가 잘 모르고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우리를 이 자리에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온두라스를 살리려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곳에 보내셨습니다. 이 나라를 살리는 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임민철 목사
월드캠프 준비팀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는 임민철 목사

온두라스 청소년들을 바꿀 역사적인 행사, 2020 온두라스 월드캠프가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 절반이 청소년인 온두라스, 이번 캠프가 끝나면 청소년도 나라 전체도 몰라보게 바뀌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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