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해변' 이라는 뜻의 코스타리카는 중앙 아메리카 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51,100평방키로미터로 남한보다 작고 인구 약 5백만 명 되는 작은 나라이다. 이 나라는 풍부한 자연 환경이 매력적인 나라로 국토의 25%가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지금 코스타리카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0 코스타리카 월드문화캠프 준비로 한창이다. 이번이 두 번째로 열리는 월드문화캠프지만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갖는 첫 번째 월드캠프이다.

IYF코스타리카 월드캠프 대회장인 김진성 목사는 2월 5일 수요일 예배에서 열왕기하 7장 1~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네 명의 문둥이를 통해서 일하셨던 하나님이 우리들을 통해 역사하길 원하십니다. 우리는 지금 코스타리카 사람들을 복음으로 살리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부족함을 바라보지 말고, 남은 기간 동안 이 나라 사람들을 살리고 싶어하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걸어갑시다. 문둥이처럼 비틀거리기도 하겠고 서툴겠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이 그 걸음을 통해서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이 기대가 됩니다."

 

코스타리카 개신교협회장 리고베르토 베가(Rigoberto Vega) 목사의 적극적인 지원

2018년도 서울 상반기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코스타리카 개신교협회장 리고베르토 베가(Rigoberto Vega, 당시 개신교협회 사무총장) 목사는 2020 코스타리카 월드문화캠프를 전적으로 돕고 있다. 대통령 면담, VIP라운지 이용, 에스코트 등 박옥수 목사의 코스타리카 방문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돕고 있으며 기독교지도자연합(CLF)  홍보와 기독교협회 신문 기사 게재 및 광고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CLF 장소를 빌리는 부분이나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4일에는 코스타리카의 엔라쎄(enlace) 기독교 방송국에서 2020 코스타리카 월드문화캠프와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을 알리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후원 및 다양한 홍보

코스타리카 수도인 산호세 시에서는 준비, 철수 기간을 포함한 6일간 1만불 상당의 월드문화캠프 메인 행사장(BN 아레나)을 무료로 대관해 주었으며, 건축자재점 Amanco에서 6,000불 상당의 칸타타 무대 제작에 필요한 재료, 코스타리카 석유공사에서 3,500불, 성서병원에서 2,000불 등을 계속해서 후원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의 국가 대표 축구선수 Randall Azofeifa 등 유명인들이 SNS를 통해 2020 코스타리카 월드문화캠프를 홍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IYF와 코스타리카 월드캠프가 알려지고 있다. 

2월 7일에는 산호세에 위치한 Iglesia Ciudad de Fe Internacional 교회 임원모임에서 IYF 학생들과 마하나임 음악원학생들 그리고 김진성 목사가 초청을 받아 월드문화캠프를 홍보하고 복음을 전했다.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은 ‘Digno es el Señor'과 ’Oh Que Amigo Nos en Cristo'를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김진성 목사는 최요한 해외봉사단원이 전갈의 독을 이긴 예화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연결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죄인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에 의해 온전하고 거룩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말씀을 믿을 때 우리는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이날, 모임에 참석했던 400여 명의 교회 임원들은 공연과 말씀을 통해 마음을 열었고 CLF 및 크리스마스칸타타에 참석하기로 하였다.

2월 8일 저녁에는 'FIB 세계 복싱 연맹 47kg 이하 세계 타이틀 방어전'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IYF 태권무 공연과 월드캠프 홍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공연은 코스타리카 최대 공중파 방송인 teletica canal 7에서 전국에 생중계 되어 월드문화캠프를 전국으로 알릴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 발대식

2월 8일 오후에는 IYF 코스타리카 지부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있었다. IYF 코스타리카 지부는 작년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월드캠프 워크숍을 가지며 자원봉사자들을 꾸준히 모집하여 캠프의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날 멕시코 라이쳐스가 준비한 'When Can I See You Again', 'Make It Shine'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코스타리카 학생들이 준비한 Parate 댄스와 마하나임 음악원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김진성 목사는 장왕의 예화를 통해 자제력과 사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이번 IYF 월드캠프 통해서 여러분이 봉사하며 사고력과 자제력을 적극적으로 키워 보시고 서로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 서로 마음이 흐르면 새 마음이 흘러들어와 우리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문화행사를 통해 IYF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성격이 소심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했었는데 IYF가 준비한 자원봉사 모임에서 자기 소개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이 많이 바뀔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마인드교육 때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IYF를 만나 바뀐 이야기를 들으며 저에게도 소망이 생겼습니다. 저는 아카데미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번 코스타리카 월드캠프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Akira Mena, 24)

이번에 접수된 자원봉사자들은 월드문화캠프의 안내, 스텝, 공연,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함께하게 될 것이다.

네 명의 문둥이가 서툴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힘있게 역사하신 것처럼, 코스타리카카 월드문화캠프를 통해 복음을 전하길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이곳 코스타리카에서는 이 시간에도 담대하게 복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