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월드캠프 마지막 날을 장식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코스타리카] 월드캠프 마지막 날을 장식한 크리스마스 칸타타
  • 김하은
  • 승인 2020.02.1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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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캠프 메인장소인 BN아레나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다.
코스타리카 월드캠프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월드캠프 마지막 날인 2월 12일(수) 저녁에는, 월드캠프 메인장소인 BN아레나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열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전단지와 신문, 라디오, SNS를 통해 산호세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에서 수준급의 교향악단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이며, 음악교육을 통한 빈곤지역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을 만큼 음악 문화가 발전한 국가이다.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의 종합예술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전단지와 신문, 라디오, SNS를 통해 산호세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산호세 지역 시민들을 비롯해 3,000명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 시작 전 이른 시간부터 줄서서 기다렸다. 

이번 크리스마스칸타타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마땅한 장소가 필요했다. 산호세 시에서 무료로 장소를 빌려주어 캠프 준비 기간 동안 넓은 공간에서 무대를 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칸타타 무대 제작에 필요한 재료 또한 건축자재점인 Amanco에서 6,000불을 후원해주었다. 하나님이 크리스마스칸타타를 통해 코스타리카에 복음을 전하실 것을 기뻐하시고 돕고 계심을 알 수 있었다. 

로마의 압제에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천한 마구간에서 태어난 예수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막이 올랐다.
칸타타 배경이 전환될 때마다 그 웅장한 분위기에 관객은 모두 숨죽여 공연에 빠져들었다. 절망과 고통 속에 있던 백성들을 구원하려 천한 마구간에서 태어난 예수의 탄생을 그린 1막.

말썽꾸러기 안나
자신밖에 모르고 살다가 주위를 돌아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한 안나

2막은 자신밖에 모르고 살다가 주위를 돌아보며 가족의 소중함을 발견한 안나 이야기는 관객들 마음에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 주었다. 공연 내내 멋진 노래와 춤, 무대 연출 등에 관객들은 연신 감탄을 자아내며 모두 함께 즐거워했다. 

산호세 지역 시민들을 비롯해 3,000명이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관람했다.

박옥수 목사는 칸타타 메시지로 베드로와 같은 우리를 위해 모든 죄를 사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을 때 예수님은 베드로를 찾아가 ‘네가 나를 부인했어,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야 우리 모두가 마음에 죄가 있어. 그래서 내가 죄를 씻었어. 너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를 위해 일해봐’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에게 일어나는 마음의 형태가 모든 인간에게도 일어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잘못을 해서 내 모습이 부족하고 실망스럽더라도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가득 찰 것입니다.”

"저에게 칸타타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한 번도 이런 공연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 공연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행복하게 느꼈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베드로에 대한 말씀은 제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비록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부인하지만, 우리가 모두 베드로인 것처럼 내 자신을 비춰볼 수 있었습니다." - 올가 솔라노 

"오늘 저녁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믿을 수 없는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헌신적인 사람들이며, 제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객들은 칸타타를 보면서 즐거워하고, 울고, 웃고 합창단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연기는 굉장했고 진지했습니다. 특히, 메시지는 제 마음을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모든 것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했습니다." - 아단

"이번 2020년도 BN아레나에서 코스타리카 월드캠프가 개최되었습니다. 세계 최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콘서트를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정말 아름다웠고, 모든 행사들과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것 전부 제 마음에 담아둘 것입니다. 이번 캠프가 즐거웠고 내년에도 행사가 열리기 바랍니다." - 아끼라메나

코스타리카 행사를 뒤에서 함께한 스탭들

3일간의 2020 IYF 코스타리카 월드캠프의 막이 내렸다. 크리스마스 칸타타에서 만난 예수님이 코스타리카인들 마음에 탄생해 그들을 축복해주시고 나아가 코스타리카에 소망이 심기고 청소년들은 예수님을 섬기는 미래의 지혜로운 리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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