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목회자 1,000명과 함께하는 CLF, 첫 발걸음을 내딛다.
[필리핀] 목회자 1,000명과 함께하는 CLF, 첫 발걸음을 내딛다.
  • 김진은
  • 승인 2020.02.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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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경찰 및 군인, 마약자수자 및 재소자 마인드 교육과 동시에 이젠 전국 CLF 투어 릴레이가 시작됐다!

현재 IYF 필리핀 지부는 5월 28일 마닐라에서 1,000명 규모로 기독교지도자연합(이하 CLF)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전세계에 CLF 열풍이 부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교사마인드 교육과 동시에 지방마다 CLF가 진행되고 있다.

마닐라 CLF가 열린 케존시티 피셔몰
마닐라 CLF가 열린 케존시티 피셔몰
카비테 CLF가 열린 SM 다스마리냐스
카비테 CLF가 열린 SM 다스마리냐스
이사벨라 CLF가 열린 산티아고 시교육청
이사벨라 CLF가 열린 산티아고 시교육청

2월 13일 오전에는 케존시티에 위치한 피셔몰(Fishermall)에서 목회자 대표 및 일반 목회자들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CLF가 진행되었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카비테 에스엠몰(SM mall)에서 카비테 주 목회자협회 회장 및 기독교 대표단 12명을 모아 CLF를 가졌고 이틀 뒤인 2월 15일에는 마닐라에서 8시간 가량 떨어진 산티아고 시 교육청 건물에서 이사벨라 주 여러 지방에서 모인 기독교 지도자 20여 명을 모아 일일 CLF를 가졌다. 필리핀은 요즘 연이은 ‘CLF릴레이‘에 흠뻑 빠져 있다.

시간이 갈수록 청중들의 자세가 변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갈수록 청중들의 자세가 변하기 시작했다.

이날 모임은 CLF 홍보영상 시청 및 향후계획 및 방향 발표로 막을 열었다. 초반에는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목회자들이 있었으나 이후 진행된 남경현 목사(기쁜소식케존교회)의 말씀을 통해 마음의 경계를 풀며 행사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현대 기독교가 서로 반박하고 싸우는 이유가 모두가 각자 자기의 의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단체에서 어떠한 교리로 의롭다고 할 때에 다른 단체와 마찰이 생기고 적이 되고 또 반대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기독교계가 다시 연합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성경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의로 돌아가야 합니다.” -남경현 목사 소개말씀 중

말씀을 들으며 기뻐하는 목회자들
말씀을 들으며 기뻐하는 목회자들

목회자들은 “방금 발표하신 CLF의 방향에 대한 글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에게도 그 글을 꼭 보내주세요.”, “저도 한국과 미국에서 열리는 최고 목회자 과정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희 교단 목회자들을 만나면 꼭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며 기쁨의 의사를 밝혔다. 

복음을 전하고 있는 남경현 목사
복음을 전하고 있는 남경현 목사

이날 남경현 목사는 “저는 필리핀 사람입니다. 마음이 필리핀 사람인 것이 아니라, 제 몸이 필리핀 사람입니다. 제가 뎅기열에 걸렸을 때 필리핀 사람의 피가 8병이나 수혈됐습니다. 말 그대로 제 몸에 흐르는 피는 필리핀 사람의 피입니다. 제가 뎅기로 위독했을 때 필리핀 사람의 피로 살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예수님의 피가 들어오기만 한다면 모든 문제, 어려움, 고난에서 벗어나고 진정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카비테 주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12명의 대표 목회자들
카비테 주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12명의 대표 목회자들

모임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3월 25일, 케존 IYF 센터에서 다시 모인다. 그날 그들은 5월에 있을 행사에 초대할 목회자 명단을 가져올 예정이다. 

이번 모임을 통해 만났던 한 교회 대표는 “제가 마닐라 여러 지역의 목회자 대표들을 아는데 연결시켜 드리겠습니다. 교회들을 일일이 찾아가는 것보다 도시별 기독교 지도자들과 만나시면 일이 더 수월할 것입니다. 제가 도와주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준비과정에 큰 도움을 주었다.

행사 후 목회자들의 신청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 후 목회자들의 신청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 몇 년간 필리핀에서는 마인드교육 지도자훈련(MEST)을 진행하며 7만 명이 넘는 교육자들에게 마인드 교육과 복음을 전해왔다. 필리핀은 교직과 목회를 동시에 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에 CLF를 준비하면서 우리를 만난 적이 있다며 반가워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단지 교육자들을 위해 진행한 행사인 줄 알았지만 그 가운데 목회자들도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CLF를 할 때마다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을 하나둘 다시 만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더욱더 밝히고 있다.

카비테 대표 목회자들을 모아준 비숍 네리

 “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내가 너희로 노력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의 노력한 것에 참예하였느니라”(요4:35-38)

카비테 주 기독교 연합 대표
교육부 교육감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교육부 교육감 대표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미 교육자 마인드교육과 마약자수자 교육, 교도소 신학교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목회자 1,000여 명을 모아 CLF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워 보였다. 그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감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종의 끊임없는 인도가 있다. 함께 하느냐, 머무르느냐가 중요하다. 우리는 그 종의 영감에 함께하기 시작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디딜 때마다 하나님이 반드시 도우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밭이 희어져 추수할 때가 왔다. 수많은 필리핀 목회자들이 진정한 복음을 듣고 말씀으로 돌아올 것을 생각할 때에 기쁨과 소망이 넘친다. 5월 28일, 1,000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마닐라에 몰아칠 복음의 폭풍이 다가온다.

마닐라에서 8시간 떨어진 곳에도 CLF 열풍이 불고 있다
마닐라에서 8시간 떨어진 곳에도 CLF 열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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