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LF 준비 소식, 아람진으로 향하는 네 명의 문둥이처럼
[미국] CLF 준비 소식, 아람진으로 향하는 네 명의 문둥이처럼
  • 이소영
  • 승인 2020.03.03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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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명의 문둥이가 성문 어귀에 머물며 발을 내딛지 않는 동안 하나님이 준비해놓으신 것들을 맛볼 수 없었다. CLF를 준비하며 아람진으로 향하는 네 명의 문둥이처럼 발을 내딛자 하나님이 퍼즐을 한 조각 한 조각 맞춰가고 있음을 본다.

맨해튼 바이블 교회와 맨해튼 크리스찬 아카데미 설립자이자 현 시티비전 회장인 탐 마하이어스(오른쪽)

  맨해튼 바이블 교회(Manhattan Bible Church)와 맨해튼 크리스찬 아카데미(Manhattan Christian Academy)의 설립자이자 현재 시티비전(Citivision) 단체의 회장인 탐 마하이어스(Tom Mahairs)를 만났다. 평소 몇 번이나 만나려고 했지만 만날 수 없었는데 우연히 참석한 예배에서 만날 수 있었다. 지난 주에 LEAD NYC의 디렉터인 아담과의 만남을 이야기하자 그를 잘 알고 있다며 마음을 열었고, 진지하게 설명을 들은 후 꼭 다시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프로미스 키퍼 단체 회장인 저지 벤스 데이(오른쪽)

  프로미스 키퍼(Promise Keeper)는 한때 워싱턴 광장에 130만 명이 모이기도 했던 남자들을 위한 기독교 운동으로 점차 활동이 미미해졌다가 최근 미국을 복음으로 새롭게 하자는 뜻을 가진 운영진들이 구성돼 올 여름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원 모임에서 단체의 회장인 저지 벤스 데이(Judge Vance Day)와 CEO인 채드 해닝스(Chad Hennings)와 나란히 앉게 되었고, CLF와 박옥수 목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 다음에 대학 강연장에서 만나 대답을 듣기로 했지만 강연이 취소되어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이후 기도회 모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고, 같이 기도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벤스 데이 회장은 정해진 일정이 있지만 조정해 뉴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전체 베트남 교회 회장 후옹 디(왼쪽에서 두번째)와의 만남
미국 전체 베트남 교회 회장 벤 휴 구옌(Van Hue Nguyen)[가운데]와의 만남

  작년 칸타타 때 베트남 교회 10곳에서 성도들과 함께 오려고 했다가 텍사스 침례교 연합에서 우리에 대해 이단이라고 하는 공문을 받고 마음을 닫는 일이 있었다. 침례교 연합 사무실에 찾아가 진정한 회개와 복음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관계자가 자신이 잘못되어 있다는 걸 느끼며 다시 만나 정식으로 미팅을 하기로 했다. 또 미국 전체 베트남 교회(Vietnamese Mission Board) 회장이자 후옹 디(Huong Di)라는 크리스찬 잡지 발행인인 벤 휴 구옌(Van Hue Nguyen) 목사와 연결되어 CLF에 참석하기로 했고, 벤 목사는 교회의 부목사인 토마스(Thomas)와 교제할 수 있도록 해 구원을 받았다. 또 박옥수 목사 저서 <회개와 믿음>, <절망에서 벗어나>를 읽었고,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읽으며 매일 전화를 걸어 말씀이 너무 놀랍다며 교제를 나누고 있다.

미국 침례회 회장인 제프 우드(가운데)와의 만남
미국 침례회 회장인 제프 우드(가운데)와의 만남

  미국 침례회(American Baptist Church USA)는 5,000여 개 교회와 118만 명 성도를 가진 큰 교단으로 현 회장인 제프 우드(Dr. Jeff Woods)와 만남이 있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오피스에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고, 비서가 만남에 비협조적이었다. 이후 제프 우드 목사가 현재 오하이오 감리교 신학대학 교수라는 것을 알게 돼 9시간 떨어진 신학교를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신학교 총장을 만나 CLF 초청을 할 수 있었고, 제프 목사의 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제프 목사에게 CLF 소개뿐 아니라 말씀을 나눴고, 진지하게 들으며 이미 일정이 있지만 이틀이라도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예언의 하나님의 교회 비숍 부부와의 만남
예언의 하나님의 교회 비숍 부부(오른쪽)와의 만남

  예언의 하나님의 교회(Church of God of Prophecy)는 전 세계에 10,000여 개의 교회, 130만 명의 규모를 가진 교단으로 멕시코, 중미, 케리비안 담당 비숍 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미국에 각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곳을 보면 각성이 일어나기에는 틀렸다는 마음이 든다”며 “교회의 리더들이 변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는 목사에게 CLF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자 목회자 부부는 마음을 활짝 열었다. 최근 박옥수 목사 중남미 순방 중 있었던 대통령들과의 만남을 이야기했고, 친한 비숍 목사가 박옥수 목사와 만남을 갖고 CLF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들으며 일정을 조정해 뉴욕 CLF에 올 것을 약속했다. 또 본 교단 총회 모임에도 초청해 함께 일할 것을 부탁했다.

박옥수 목사와 하나님의 교회 호아킨 비숍 목사와의 만남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 호아킨 비숍 목사와의 만남에서 복음을 전했다.

  3월 1일 박옥수 목사와 뉴욕 뉴버그 지역 하나님의 교회 호아킨 비숍 목사와의 만남이 있었다. 호아킨 비숍은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 강사로 해외를 다니며 강연을 하고 있으며 현재 뉴욕 주지사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호아킨 목사는 전 세계 대통령들을 만나 복음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의 삶을 들으며 놀라워했고, 특히 청소년을 이끄는 데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이스터 칸타타를 보며 눈물을 흘렸고,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복음을 들은 후 교인들 앞에서 “우리가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히 온전해졌다”고 외쳤다. 복음만을 위해 한평생을 드린 삶이 목사의 마음을 두드렸고, 모든 것을 돕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어디를 가야 할지, 누구를 만나야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주님의 마음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는 삶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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