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준비된 이삭을 줍는 룻처럼, 행복이 넘친 방콕 CLF"
[태국] "준비된 이삭을 줍는 룻처럼, 행복이 넘친 방콕 CLF"
  • 강민애
  • 승인 2020.03.16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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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3월 9일(월)~12일(목), 4일간 기쁜소식 방콕교회 랑씻센터에서 열린 기독교지도자포럼(CLF)에 태국 전국(치앙마이, 치앙라이, 컨껜, 라영, 딱, 랏차부리 등)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등 주변 이웃 국가들도 함께해 총 189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 저녁, 한국의 미를 뽐내는 부채춤을 시작으로 CLF의 시작을 알렸다.
기쁜소식방콕교회 새노래합창단의 합창 무대가 펼쳐지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여주었다.
매일 듣는 노래소리와 말씀으로 흩어져 있던 참석자들 마음이 모두 하나로 모아지는 시간이 되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말씀에 대한 사모와 소망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4일간 말씀 속에 숨겨진 진리를 배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지난 CLF 초청 및 전도여행 때 초청했던 사람들이 참석해 더욱 큰 기쁨이 되었다. 비록 예상보다 적은 참석자 수였지만 어느 때보다도 말씀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했다. 모임에 참석하기 힘든 여러 가지 상황에도 말씀에 소망을 두며 모인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원이 많지 않은 덕에 처음 참석한 사람들이 거의 모두 개인 신앙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렇게 4일이 지났을 때 모든 사람들이 말씀에 마음을 열고 죄에서 해방되어 기뻐하는 것을 볼 때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하루 3시간 반 가량 이뤄진 개인 신앙상담 시간. 
기쁜소식방콕교회 형제자매들이 모두 복음 앞에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는 귀한 시간이었다.
그룹교제를 통해 더 자세하게 자신의 마음의 상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말씀과 대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CLF 초청 및 전도여행 때 미얀마 국경 피난민촌에서 복음집회를 가졌던 사람들이 직접 CLF에 참석해 다시 한 번 뜻깊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그동안 자신이 믿어왔던 것이 말씀이 아닌 생각임을 발견하고 성경을 통해 새로운 마음을 얻어가는 시간.

 이번 CLF 주 강사로 초빙된 영국 기쁜소식런던교회의 오영도 목사가 성경 말씀을 토대로 참된 회개와 믿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려주어 그동안 막연한 가운데 신앙을 하던 참석자들에게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다 이루셨다." 예수님의 단 한 번의 속죄함으로 우리 죄의 심판이 끝났습니다.
밝은 표정, 환한 마음.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는 시간.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거한 것이라"(사도행전 20:21)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의 근본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마치 사마리아 여인이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고 회개했을 때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게 되고 새로운 삶을 얻은 것처럼 우리도 그동안 우리가 믿어왔던 자신의 생각, 행위, 믿음들이 거짓된 것임을 고백하고 하나님께 회개했을 때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님의 보혈로 의인이 된 것을 믿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이 복음. 이것은 사도바울이 전했던 복음과 같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참된 '회개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전, 오후로 가진 복음반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기쁜소식수라바야교회 오영선 목사의 복음 말씀이 전해졌다. 예수님을 판 유다와 사도 바울의 삶의 다른 결말을 비교하며 두 가지 회개에 대해 설명했다. 

약 90여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모인 복음반에서 매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말씀에 질문하고 답하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

"자신의 악한 행위만을 고치려고 했지 여전히 자기 자신을 믿었던 유다는 그 죄를 스스로 감당하지 못해 자살했지만 자신이 틀렸음을 정확히 발견하고 회개한 사도바울은 예수님의 보혈로 죗값을 치르고 하나님의 택한 그릇으로 복음을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힘 센 사람 쪽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우리의 의지보다 더 힘 센 죄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행복해 하는 사람들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보혈로 다 거룩해지셨습니까?" "네!"

 

[인터뷰] 콤싹 키윈쏨타윈 / 예수님지체의 교회

콤싹 키윈쏨타윈 / 예수님지체의 교회

 "18년 동안 목사로서 사역해왔습니다. 이번 행사에 성도들과 같이 오기가 그래서 혼자 오기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에 대한 진리의 말씀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세월 말씀도 많이 들었고 설교해주는 사람도 많았고 똑같은 성경을 갖고 있었지만 제가 알고 있는 말씀과 여기서 들은 말씀은 많이 달랐습니다. 복음과 구원에 대한 진리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저 하나의 종교로써 예수님을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와서 예수님은 그저 종교가 아니라 나를 구원해주신 진정한 구원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돌아가면 이 진리를 모르고 안 믿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어 그들도 진정한 회개를 하고 정확한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짜랃 하험 / 컨껜 넝캠 복음 교회

짜랃 하험 / 컨껜 넝캠 복음 교회

"전에는 내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며 살아왔습니다. 전에 교회에서 예수님이 이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하늘로 올라가셨다가 다시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다고는 들었지만 그저 외우고 있는 수준뿐이었지 진정으로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여기 오면서 목사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 정말 심도 깊게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죄사함과 하나님과 연결되는 부분이 제 마음에 가장 남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담과 세상 마지막 사람의 죄까지, 즉 이 세상 모든 죄를 다 사했고 죄가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사단의 소리임을 정확하게 알게 되자 제 마음에서도 그 모든 것이 확실하게 정리됐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인터뷰] 티라폰 텅쑤맏, 아틷따야 텅쑤맏 부부 / 태국의 예수그리스도 교회

티라폰 텅쑤맏, 아틷따야 텅쑤맏 부부 목사 / 태국의 예수그리스도 교회

"CLF를 지난 톤부리 월드캠프 때 처음으로 알게 되어 이번에도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23년간 사역을 해왔지만 죄에 대해서 자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와서 회개와 믿음에 대해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모두 다 깨끗하게 씻어놓으셨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동안 20년 넘게 어디 밖에 안 나가고 지냈는데 이제는 자유롭게 밖에 나가서 이 진정한 죄사함의 복음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었고 이번에 저와 하나님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고 진정한 죄사함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하루 8시간 가량의 말씀 시간. 말씀에 푹 젖어들며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열리고 환한 표정으로 가득해 지는 시간.
하루 8시간 가량의 말씀 시간. 말씀에 푹 젖어들며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열리고 환한 표정으로 가득해지는 시간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쁜 사람들.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 기뻐하는 사람들. 이번 CLF 행사를 하며 모두가 행복하고 기쁜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한 명 한 명을 불러 모으셨고 우리가 뿌린 씨가 마치 추수 때처럼 거둬지는 것을 보았다. 세상은 비록 점점 더 혼란스러워지지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나아가고 말씀을 사모할 때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이 사라지고 건강한 마음을 얻어가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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