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장관, 국회의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도미니카공화국] 장관, 국회의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 김나연
  • 승인 2020.03.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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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를 열린 마음으로 돕고자 하는 손길들

3월 11~15일 IYF 중미총괄부장인 김진성 목사의 도미니카공화국 방문이 있었다. 2017년 첫 방문을 시작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의 방문을 통해 영부인처 및 각 부처 장관들과 MOU를 체결했으며 특히 정부 주요 기관들과 교육계와 적극적인 교류를 가졌다. 이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IYF가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이번 일정의 첫 방문은 이사벨 데 라 크루즈(Isabel de la Cruz) 의원과의 만남이었다. 현 여당 국회의원인 이사벨 의원과의 첫 만남은 2018년 8월, 국회에서 주최한 ‘제1회 도미니카공화국 조찬기도회’에서 이루어졌다. 조찬기도회의 총괄의원 중 한 명이었던 이사벨 의원은 당시 행사에서 IYF의 설립배경 및 전 세계 청소년들의 변화와 마인드 교육을 위한 활발한 활동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새소리음악교사들의 공연에 감동을 받았다. 국회 조찬기도회 후에도 이사벨 의원은 IYF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고 작년 11월 새소리음악학교에서 주최한 음악콘서트에 참석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이사벨 의원이 주최하는 '시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IYF와 새소리음악학교가 협력해 콘서트를 열기도 하였다.

11월에 있었던 새소리음악학교의 연말 콘서트
콘서트에 참석해 온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는 이사벨 데 라 크루즈 의원(가운데 상아색 옷)
같은 해 12월, 이사벨 의원의 주최로 열린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협력한 새소리음악학교
음악에 맞춰 함께 노래하고 있는 시민들과 이사벨 의원 (가운데 초록색 옷)

작년 11월, 김진성 목사가 도미니카를 방문했을 때 이사벨 의원은 미국 시카고에서 일하던 맏아들에게 병이 생겼고 이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며 마음의 큰 아픔과 고통을 표현했다. 그 다음 날 김진성 목사는 이사벨 의원의 초청을 받아 의원의 자택을 방문했고 의원의 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 후 김진성 목사의 이번 방문소식을 들은 이사벨 의원은 지난번 김진성 목사의 방문 때 아들이 말씀을 듣고 기도도 받으면서 크게 변화되었다며 다시 김진성 목사를 초대했다. 의원의 아들은 정말 건강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고, 김진성목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현재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김진성목사 일행의 방문을 반기는 이사벨 의원과 의원의 아들

"하나님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 아들이 지난 번 여러분들이 우리집에 방문했을 때 주님을 영접했고,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세 갑씩 피던 담배도 끊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이 위대하시다 싶습니다." (이사벨 데 라 크루즈 의원)

아들의 변화된 모습에 감명을 받은 이사벨 의원은 IYF의 마인드 강연에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4월 말 김진성 목사가 도미니카공화국에 다시 방문할 때 대통령 면담과 국회의원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국회의원 클럽의 큰 홀에서 마인드 강연을 하는 부분을 추진하고 싶다며 꼭 다시 방문해 달라고 부탁했다.

12일에는 에두아르도 셀만(Eduardo Selman) 문화부 장관과의 면담이 있었다. 선거일이 매우 가까운 관계로 정부 관계자들, 특히 장관들과 면담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김진성 목사의 방문소식에 셀만 장관은 특별히 시간을 마련했고 김진성 목사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진성 목사는 2~3월간 중미 6개국을 방문해 펼쳤던 IYF 활동과 더불어 새소리음악학교 활동 등을 들으며 기쁨을 표현했고, 음악학교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도 지난 2018년 12월에 있었던 새소리음악학교의 ‘영부인 주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잊지 못합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오십시오. 시간이 갈수록 새소리음악학교가 날로 성장하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에두아르도 셀만 / 문화부 장관)

장관과의 면담 후 함께한 모습

또한 셀만 장관은 오는 5월에 열리는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음악 콩쿠르’에 대한 소식을 듣고, 콩쿠르의 카테고리별 1등 수상자에게 주는 상금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으며, 음악학교에 필요한 물품들을 후원해 줄 수 있는 회사들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13일에는 산토도밍고 일정을 마치고, 도미니카공화국 제2의 도시 산타아고에서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첫 일정은 산티아고 고등법원장 빅또르 곤잘레스(Víctor González)와의 면담이었다. 빅또르 곤잘레스 법원장은 작년 12월 산티아고의 라페이(Rafey) 교도소에서 열린 재소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참석해 IYF 및 새소리음악학교와 첫 만남을 가졌다.

지난 해 12월에 있었던 라페이 교도소 콘서트 후 함께한 빅또르 곤잘레스 법원장 (가운데 검은 옷)

김진성 목사는 IYF의 설립배경 및 이번 2~3월간 중미 6개국을 방문해 펼쳤던 IYF 활동을 통해 각 나라별로 보여주며, 교육부 장관들 및 교육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마인드 강연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빅또르 곤잘레스 법원장은 큰 관심을 보이며, “재소자들보다 우리 법원 관계자들에게 먼저 마인드 강연이 필요하다”며, 오는 4월 김진성 목사가 다시 도미니카를 방문하게 되면 법원 내의 판사, 검사, 변호사들을 위한 마인드강연과 음악 콘서트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IYF가 빅또르 곤잘레스 법원장이 관할하는 4개 교도소 교도관 및 재소자들을 위한 콘서트 및 마인드강연도 꾸준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빅또르 곤잘레스 법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진성 목사
면담 후 일행과 함께한 모습

같은 날 저녁에는 산티아고 시의 이웃도시인 라베가 시의 약 200여 개 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연합 대표 베니또 끼로(Benito Quiro) 목사 부부와 그 일행을 저녁식사에 초대해 복음을 전했다. 베니또 끼로 목사는 몇 해 전부터 기쁜소식선교회가 주최하는 여러 행사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지난 2월에도 우리가 여러 교회에서 CLF를 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김진성 목사는 식사를 마친 뒤 베니또 끼로 목사 일행에게 복음을 전했다. 베니또 끼로 목사는 감사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기뻐했고,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전하는 복음과 하고 있는 많은 일들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4월 라베가 시의 목회자 및 리더 400명을 모을 테니, 그때 다시 와서 꼭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교제 전 있었던 새소리음악교사들의 성가공연
베니또 끼로 목사일행과의 복음교제 후 함께한 모습

이번 기간에 장관을 포함한 정부의 여러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도미니카공화국에 IYF를 열린 마음으로 돕고자 하는 손길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것을 보이시는 순간들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전역에 복음이 전해져야 하기에, 오늘도 주님은 쉬지 않고 우리를 도우심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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