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줌(ZOOM)을 통해 더욱 힘 있게 전해지는 복음, 울산지역 영상성경세미나
[울산] 줌(ZOOM)을 통해 더욱 힘 있게 전해지는 복음, 울산지역 영상성경세미나
  • 김교환 기자
  • 승인 2020.03.3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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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았다' 주제로
3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줌(ZOOM)과 유튜브로 진행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각 교회의 예배 방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오프라인 모임을 일체 차단하고 학생회, 청년회, 장년부인회 등 교회의 모든 부서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기쁜소식울산교회는 줌(ZOOM)과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울산지역 영상성경세미나

세미나 강사로 기쁜소식울산교회 담임목사인 정용만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300여 명이 접속해 말씀을 들었다. 그중에는 새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성경세미나에 앞서 찬송지휘를 하는 청년형제

정용만 목사는 첫날 자신의 구원간증을 전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정했는지를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전했고, 마지막 날에는 야곱과 에서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신 복음을 증거했다.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울산교회 정용만 목사

"이삭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리브가는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에서와 야곱은 우리 인간들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이삭(하나님의 그림자)으로부터의 축복은 리브가(예수님의 그림자)의 말을 따랐을 때 받을 수 있습니다. 야곱은 에서의 옷을 입고 가죽으로 털을 꾸미고 별미를 가져다가 아버지를 속였습니다. 어머니를 믿는 믿음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어머니가 준 말을 그대로 행합니다. 에서가 스스로를 에서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를 믿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하지만 야곱이 스스로를 에서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리브가의 말을 믿는 믿음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을 속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진정한 자기 부인을 말하는 것이며, 믿음의 세계를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은 말씀으로 나를 속이고, 형편을 속이고, 문제를 속이고, 생각을 속이는 것입니다. 속이고 또 속여서 나오는 말이 믿음의 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우리가 죄인인지 의인인지 하나님께서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생각을 따라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인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말씀이 의롭다 하시면 우리가 의로운 것입니다. 내가 아닌 모든 죄를 담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번에 직장동료인 박원기 씨의 초청을 받아 영상세미나에 참석했는데요. 히브리서 10장 17절 '너희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지 아니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이고 번복하지 않기 때문에 이 성경 말씀대로라면 저 박정만의 죄도 사해져 없어졌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박정만 씨 / 박원기 장년형제의 직장동료)

"코로나19가 번질 때 목사님께서 기도하면 전염병 때문에 마음이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런 말씀 앞에서 하나님은 내 마음을 사람들을 사귀고 하나님이 찿으시는 사람을 향하게 하셨고, 몇몇 분들께 줌을 통한 집회를 소개하고 개인적으로 잠시라도 들어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희 가게 근처에 실버타운을 개업하고 마침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모집이 안 되어서 근심하던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줌 집회시간이 되어서 복음을 듣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듣고 나서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구나!' 하면서 복음과 하나님을 향해서 마음을 여셨습니다. 코로나19가 세상에는 근심 두려움이지만 우리에게는 복음을 나타낼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열어 가시는 하나님이 감사합니다." (장동국 / 장년)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과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온라인 집회를 통해 하나님과의 마음의 거리는 좁혀졌다.(사진 속 인물은 현지은 부인자매의 친정부모님)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과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온라인 집회를 통해 하나님과의 마음의 거리는 좁혀졌다.(사진 속 인물은 현지은 자매의 친정부모님)

"이번에 코로나19 사태로 복음집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친정부모님 특히 친정어머니(이하 어머니)를 초대해서 함께 말씀을 듣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구원을 받으시고 기쁜소식 고창교회에 나가시는데 구원받고도 여전히 술과 담배를 했습니다. 이런 아버지에게 어머니는 항상 불만을 가지고 계셨어요. 아버지가 저렇게 못됐는데 구원받고 천국 간다는 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또 본인은 동네에 사는 욕심이 많은 큰 이모와 비교하면서 자신처럼 착한사람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고창교회 목사님께서 심방오셔서 복음을 전해주셨는데도 어머니는 아버지 때문에 예수님도 교회도 싫다고 하셨어요. 집회 때마다 어머니를 교회로 모시고 가려고 해도 교회 가는 것도 너무 부담스러워하셨고 아버지가 술담배를 끊으면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 못 가고 집에서 영상으로 집회말씀을 듣는다고 하니까 어머니는 흔쾌히 말씀을 들으러 울산까지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부부는 어머니 마음이 변할세라 지난 주일에 얼른 모시러 갔습니다. 어머니가 저희 집에 거의 3년만에 오셨는데요. 이번에 오셔서 부인회, 수요예배도 같이 앉아 들으시고 특히나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집회 말씀을 너무나 잘 들으시는 거예요. 아버지나 저는 자꾸 왔다갔다 움직이고 하는데 어머니는 자리를 뜨지 않고 목사님이 준비하신 영상자료나 PPT자료를 보시면서 너무 좋아하셨어요. 특히, 어미니는 당신이 죄를 지어서 죄인이 된 것이 아니고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되었고, 예수님 한 분으로 우리가 의인이 되었다는 말씀을 들을 때 제가 다시 그 부분을 강조했더니 '나도 들었다. 아까 목사님이 그러셨잖아.' 하면서 말씀을 진지하게 들으셨습니다. 또 아버지가 비록 구원받고 술과 담배를 못 끊어도 '예수님이 아버지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말씀을 믿음으로 천국에 간다고 했더니 '나도 예수님이 내 죄를 다 사한 걸 믿는다.'고 하면서 마음에 구원을 확신하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영상집회를 하는 게 너무 감사합니다." (현지은 / 부인)

"목사님께서 스스로를 보는 3가지 관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는 자신이고, 둘째는 타인이고, 셋째는 성경입니다. 내가 나를 보는 관점은 관대하고 스스로를 높이게 되며, 타인의 관점은 어느 정도의 객관성을 가지나 이 또한 인간의 눈으로 보는 것이기에 정확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사람을 보는 관점만이 정확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행함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셨고, 긍휼로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저는 때론 잘나기도 하고 못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저의 행함이 항상 악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은 순간부터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보고 온전하다고 하셨습니다. 부족한 나를 온전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각기 제길로 가는 양같은 나를 위해 목자를 두셔서 항상 바른 길로 인도하는 주의 종과 교회에 감사를 돌릴 수 있었습니다." (김다빈 / 청년)

줌(ZOOM)을 통해 집회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는 성도들

이번 울산지역 영상성경세미나는 성도들에게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놓으셨다는 기쁜 소식인 복음은 온라인을 통해 더욱 힘있게 전해지고 있다. 기쁜소식울산교회는 오는 4월 2일(목)에도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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