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미 선교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 소식
[부산] 남미 선교사 초청 온라인 성경세미나 소식
  • 김지원
  • 승인 2020.04.06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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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 다 구원받을 때까지,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복음을 들을 때까지 말씀을 부읍시다. 복음을 전합시다. 주님은 매일 우리를 도울 생각만 하고 계십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 - 3.18(수) 기쁜소식강남교회 온라인모임 박옥수 목사 말씀 中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기쁜소식선교회의 전 모임이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부산지역 교회는 최근 남미지역 선교사들을 강사로 연이은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4월 1-2일은 페루 조성주 선교사, 3-4일은 아르헨티나 김도현 선교사가 강사로 초청되었다. 최근 남미지역에 하나님이 힘있게 복음의 문을 열면서 각국 정부와 연계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부산지역 성도들은 온라인 모임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받으며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고 있다.

조성주 선교사가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부산지역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조성주 선교사가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부산지역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조성주 선교사는 히브리서 10장 1-4절을 통해 우리의 허물을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긍휼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내가 너를 이미 온전케 했어. 네가 지금 어떻게 느끼든지 내가 너를 온전케 했어. 나는 네가 육신적이든 영적이든, 관심 없어. 내 관심은 오직 예수의 보혈밖에 없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자신을 보고 낙담을 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무엇에 초점을 가져야 될지, 무엇에 마음을 두어야 될지, 분명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10:38-39) 이 말씀을 믿는 믿음이 우리 마음에 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김도현 선교사가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부산지역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김도현 선교사가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부산지역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김도현 선교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보지 않으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을 보시며 역사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한다는 사실을 전하며 최근 아르헨티나에 일어나고 있는 복음의 일에 대해 간증했다.
“그동안 저의 삶을 돌아보면, 제가 지나왔던 길들이 문둥이 네 명이 걸어왔던 길과 너무 똑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문둥이 네 명이 아람진을 향해 걷던 걸음은 온전한 걸음이 아니었습니다. 자주 넘어지고 쓰러지고 비뚤어진 모습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그 걷는 걸음을 기뻐하셨습니다. ‘이는 주께서 아람 군대로 병거 소리와 말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으므로 아람 사람이 서로 말하기를 이스라엘 왕이 우리를 치려 하여 헷사람의 왕들과 애굽 왕들에게 값을 주고 저희로 우리에게 오게 하였다 하고’(왕하7:6) 하나님은 부족한 그들의 걸음, 연약한 그들의 걸음을 큰 군대소리와 말소리로 바꾸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신앙의 삶 속에서도 싸우면 반드시 이기게 하십니다.”

가정에서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고있다.
가정에서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고있다.

부산지역 성도들은 교회에 모여 모임과 예배를 드릴 수 없어 아쉬웠지만, 남미 지역 선교사들의 생생한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 채우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 안에 새로운 길들이 열리고 있다. 사람을 직접 만나지 못해 복음 전하는 길이 막힌 듯 보였지만, 잠잠히 가정에서 성경을 읽으며 말씀을 대하게 되고, 인터넷 사용법도 익히면서 전도노트에 적혀 있는 지인들에게 전화해 인터넷 예배로 인도하고 있다. 새로운 전도방법을 통해 이전보다 오히려 풍성한 간증과 연보와 열매가 맺히고 있는 것이다.

“김도현 선교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교회에 다가왔던 어려움들이 결국 더 좋은 예배당을 얻게 되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과정임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너무 아름답고 우리에게 오는 어려움도 하나님이 복되게 바꾸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조인철 / 장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마음이 불안하고 낙담되어 있었는데, 이번 선교사님들의 성경세미나를 통해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복음을 섬기시는 종들의 사역 속에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교회를 아름답게 인도하시는 것을 보며 소망스러웠고, 전도노트에 기록된 몇몇 분들이 저녁마다 말씀을 듣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어려운 상황을 통해 모두의 마음을 겸비하게 하셔서 말씀 앞으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한 한 주가 되었습니다.” - 김영미 / 부인

“조성주 선교사님이 우리의 초점이 어디로 맞춰져야 하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행위를 보시는 게 아니라 내 안의 예수 그리스도의 여부를 보시는 것입니다. 저는 구원을 받고 육으로 따라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절망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행위와 상관없이 내 마음속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내가 더 이상 뒤로 물러나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라 이미 믿음을 가진 자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도 예수 그리스도로, 믿음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마음이 들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 이주애 / 청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공부나 예배에 소흘하게 되었는데, 이런 저를 학교와 교회가 이끌어주셔서 하루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남미 사역자님들의 간증집회도 저의 마음을 이끌어주는 계기가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 유미화 / 학생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지내는 가운데, 하나님은 구원 받은 성도들을 온라인 성경세미나와 모임을 통해 동일하게 이끌고 계심을 볼 수 있다. 이 기간을 통해 나의 삶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고, 전도노트에 기록된 사람들에게 전화로 세미나 초청을 하며 새로운 길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8일과 9일 브라질 김범섭 선교사 초청 세미나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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